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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가꾸기 사업은… 서울시서 한옥 수리비 지원
북촌 한옥, 아름다운 변신삼청동 35번지 한 가옥의 개·보수 전(위)후(아래) 모습. 기와지붕을 얹고 벽돌이던 외벽을 돌·나무 등 자연 소재로 바꿨다. 최승식 기자 2001년 북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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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격주 '놀토' 현장 두 표정
#1. 전북 익산에 사는 이동규(원광고 3)군은 11일 오전 10시쯤 서울행 고속철도(KTX)에 몸을 실었다. 앞으로 7월까지는 아예 주말을 서울에서 보낼 생각이다. '놀토'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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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업인이 웬 평양 말투?
귀순한 북한 사람이 아니다. 회색 눈동자에 은발의 독일인이다. 그럼에도 그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북한 말투 때문에 오해를 샀다"고 했다. 한독상공회의소의 롤란드 바인(46.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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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정보] 스쿠버 체험 강습 外
◆ 스킨스쿠버 전문교육원 산호수중(www.ssd.co.kr)은 2030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스쿠버 체험 강습을 한다. 17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1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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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읽고] '북촌 가꾸기 사업' 전통 한옥 손상 우려
3월 3일자 15면에서 '한옥 가꾸기가 되레 한옥 망쳐'란 기사를 읽었다. 한옥에 매력을 느껴 19년째 서울 북촌마을 한옥에서 살고 있던 영국인 킬번이 한옥 재건축업자와 몸싸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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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독립운동 사료 6000점 기꺼이 …
2일 오후 7시 서울 낙원동 이문학회 사무실. 아담한 전통 한옥이다.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이곳에 모여 사마천의 '사기요선(史記要選)'('사기'의 핵심을 간추린 책)을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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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가꾸기가 되레 한옥 망쳐"
한옥 재건축 업자와 몸싸움을 벌이다 부상당해 병원에 입원 중인 킬번. 신인섭 기자 프리랜서 기자 출신의 영국인 데이비드 킬번(63). 1987년 한국에 왔다. 그해 미국과 유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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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해남 두륜산과 초의선사
가련봉을 오르기 직전의 만일재엔 사시사철 해풍이 몰아친다.(上)일지암 자우홍련사(紫芋紅蓮社)의 누각에 놓인 다구(茶具)와 눈보라가 들이친 다탁. 겨울 향취가 진동한다. 거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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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방 많아지면 온 세상 따뜻할 것"
구들을 놓고 있는 안성원 교무. 구들. 우리 조상들의 위대한 발명품이지만 아파트 홍수에 밀려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의 독특한 주거문화다. 이 구들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보급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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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금' 촬영한 산골 도시인 문화 쉼터로 꾸몄다
전남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금곡마을 세심원에서 변동해 관장이 손님에게 접대할 항아리 속 장류를 살펴 보고 있다. "툇마루에 잠시 앉아 마을 풍경과 주민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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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안방 간다… 국영TV 26일 첫 방송 중동 전역 시청 가능
중국.홍콩.일본 등 아시아권을 강타한 '대장금' 바람이 이집트에 상륙한다. 이집트 국영방송인 ERTU는 26일부터 채널 2에서 대장금을 방영키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상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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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한국출판유통발전협의회' 外
◆출판 유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출판업계와 유통업계가 함께하는 '한국출판유통발전협의회'가 21일 출범한다고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혜경)가 20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제기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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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윤기자의고갯마루얘기마루] 경북 영주시 마구령
"나뭇가지가 마치 손바닥에 있는 손금 같지 않니" "할아버지, 부처님 손바닥은 저만 해?". 너울너울 해질녘 마구령을 넘는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에 오가는 대화가 사뭇 충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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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성 멎은 갯마을 관광하러 오세요"
폐쇄된 미군 폭격훈련장 인근에서 매향리 주민들이 평화를 상징하는 녹색 깃발을 올리고 있다. 미군의 폭격 훈련 때는 황색 깃발이 내걸렸었다. 최정동 기자 "과거의 고통에서 벗어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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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부엌 사정' 훤한 총각사원 많아요
한샘은 국내 최대의 부엌가구 업체다. 최근엔 홈 인테리어 종합회사를 표방하고 있다. 붙박이장.어린이 공부방 등 실내 인테리어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연간 매출은 5000억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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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28. 동거녀
미 8군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안정기에 접어들었던 시절의 필자. 한동안 여자 문제로 고민하지 않고 순탄하게 지냈다. 미 8군에서의 인기도 날로 높아졌다. 월급 봉투도 두둑해져 당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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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진기자의맛난만남] 피아니스트 이루마
처음 그녀를 만난 날, 비가 내렸다. 어디든 들어가야겠다 싶어 “우동 먹을래요?”하고 물었다. 우동집 간판을 한번 바라보더니 그녀는 살짝 고개를 저었다. 음식을 가리는 편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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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운지] "월드컵 사랑은 한·독 공통 언어"
2006년을 맞은 미하엘 가이어(61.사진) 주한 독일대사는 요즘 얼굴 표정이 유난히 밝다. 독일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 한국인들의 남다른 월드컵 사랑을 등에 업고 한.독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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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즐거운 설 보내세요" 중앙일보 가족들이 세배 드립니다
가족입니다. 좋은 옷만 입히고 좋은 먹거리만 먹이며 좋은 소식만 들려주고 싶은 게 가족의 마음입니다. 그것은 중앙일보가 독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에디터부터 새내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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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해독제가 항생제 분해제로 바뀌네
김학성 교수가 단백질 구조를 보며 설계, 제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단백질은 DNA 등과 같은 핵산과 함께 생물의 생명 현상을 유지하는 양대 축이다. 위에서 소화를 시키는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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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묵은 보리쌀' 로 밥 지었다
6.25 때 땅속에 묻어뒀던 보리쌀이 원형 그대로 발견됐다. 대전시 중구 정생동 강희길(60.회사원)씨는 최근 자신의 집 담장을 고치기 위해 포클레인을 이용해 뒷마당 정지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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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쪽지] 제10회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外
◆올 9월에 열리는 제10회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의 한국관 커미셔너로 건축가 조성룡(62.조성룡 도시건축 대표)씨가 뽑혔다. 조씨는 의재 미술관, 한강 선유도 공원 등을 설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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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영화 절반 촬영되는 … 전주는 '시네마 천국'
전북 전주천 변에서 찍은 영화 '사랑해 말순씨'의 촬영 장면. 전주 지역이 전국 최대의 영화 촬영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주영상위원회 제공] 8일 전주시 효자동 전북도청 3층 중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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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봉화 닭실마을의 '500년 손맛' 한과
명절이나 제사가 다가오면 시골집은 온통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로 가득 차곤 했습니다. 할머니가 찹쌀 반죽을 튀겨낸 것에 조청을 바르시는 동안 툇마루를 왔다갔다 하며 꼴깍 침을 삼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