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한하운의 비극
시인 한하운이 운영하던 인천 십정농장 안의 자택 문인협회 이사장 선거의 후유증으로 문단이 시끄럽던 1975년 2월 28일 아침, 해방 이후 60년대 초반까지 한국 시단을 화려하게
-
“청소년에 큰 꿈 심어주는 국가의 자산”
2009년 호암상(湖巖賞) 시상식이 1일 오후 3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5개 부문 수상자는 ▶과학상=황준묵(45·고등과학원 교수) 박사 ▶공학상=정덕균(50·서울대
-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그 예술혼은 지금도 뜨겁다
‘경성에서는 “이봐, 한잔 하러 가지.” “좋지. 남촌에서 할까, 북촌에서 할까”라는 것이 선결문제이다. 남촌, 북촌은 경성의 번화가인 본정(本町)과 종로를 말하는 것인데 경성거
-
[사랑방] 새 의자 外
◆새 의자 ▶문창극 중앙일보 대기자가 23일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서울대 출신 언론인 모임인 관악언론인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정식 CBS 사장은 ‘제6
-
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이문구와 청진동 시대
이문구 작가가 서재에서 책을 읽고 있다 문인협회 사무실이 지금 세종문화회관 뒤 예총회관에 있을 무렵, 문인들의 사랑방 구실을 하기에는 아직 일렀다. 지방에서 상경한 문인들이 인사
-
정연희, 문명에 대한 비판적 시각 담아 『백스무 번째 죽음』 펴내
소설가 정연희(72·사진)의 새 책 『백스무 번째 죽음』(마야)이 나왔다. 문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아 ‘생태소설’ ‘환경소설’로도 읽힐 수 있는 장편이다. 어느 비 오는 날
-
[사랑방] 박수헌 한국슬라브학회장 外
◆행사 ▶박수헌 한국슬라브학회장과 장덕준 국민대 유라시아연구소장은 20일 오후 1시 국민대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논문발표회를 공동으로 연다. 총 2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박범훈
-
[부고] 김창배씨(전 YMCA 부총무)별세 外
▶김창배씨(전 YMCA 부총무)별세, 김희정씨(계원예고 교사)부친상, 김정씨(KAA CPM 2팀 차장)장인상=20일 오후 11시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222
-
냉혹한 현실에 칼을 겨누다 武俠
청나라 장검 [촬영 협조=경인미술관] 관련기사 청춘을 달래 주던 ‘중독 없는 환각제’ 작가 10명이 뽑은 한국 무협 베스트10 生의 진지한 성찰 보여준 新무협 “나의 독특한 시험
-
21세기 중국문화지도 순위로 보는 중국 문학
사오싱(紹興) 루쉰 생가 앞 쑤퉁에 설치된 초대형 루쉰 벽화중국 문학은 본래 시가(詩歌) 문학이다. 하나 20세기 중국 문학에서 두드러지는 건 시보다 소설이다. 아이칭(艾靑·191
-
출판사 대표들이 전주 간 까닭은 …
17일 저녁 전북 전주시 다가동 한 음식점. 전북지역 문인 30여 명과 한국출판인회의(회장 이정원 들녘 대표) 소속 12개 출판사 대표들이 참석한 ‘문학·출판인 초청 교류간담회
-
미술계 장악한 ‘중앙미술학원’ … 현대미술 거장 대거 배출
중국 유일의 국립미술대학인 중앙미술학원의 전경. 이곳 출신은 미술계 요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베이징=조문규 기자]중국 미술계에서 가장 비중이 큰 것이 중앙미술학원(로고)과
-
한국 현대시 100년 대표작 10선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히 보내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
-
"작가의 사생활은 공적인 영역"
이번 소송 결과에 대해 문화예술계는 "당연하다"는 분위기다. 미완성 창작물에 대한 소송은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 논란이 됐던 창작물은 전작(全作)이 발표된 작품이었다. 문
-
[문학@2006 문화계] 공지영 신드롬…정치적 목소리…중진작가 반격
언뜻 보면, 올해 문단은 잠잠한 편이었다. 지난해처럼 남북한 문인 200여 명이 백두산 정상에서 만세를 부른 일도 없었고, 김애란처럼 깜짝 스타가 탄생한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
100억 송이 국화 옆에서 … 시심도 활짝 피었다
전북 고창군 선운리 미당 서정주 선생의 묘역이 샛노랗게 물들었다. 미당문학제가 열린 3일 100억 송이 국화도 활짝 피었다. 미당문학제는 4일까지 계속된다.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
-
[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 로마 신화 1.2(구스타프 슈바브 지음, 이동희 옮김, 물병자리, 각 288쪽.304쪽, 1만원)=독일의 교육자이자 시인인 저자는 방대한 신화를
-
[내생각은] '문학의 배고픔' 덜어줘야 한다
온 나라를 함성으로 가득 메우던 독일 월드컵이 막을 내리면서 방송 3사의 이성을 잃은 동시중계도 끝났다. 방송 3사는 월드컵 중계방송에 총 445억원의 귀중한 외화를 사용했다고
-
[부고] 강현성 씨지엔지니어링 상무 별세 外
▶강현성씨(씨지엔지니어링 상무)별세=20일 낮 12시 순천향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792-1656 ▶문성완씨(한국농촌공사 영산강사업단장)별세=20일 오후 11시 그린장
-
"사상에 얽매이지 않던 소설가 이병주 기리자"
소설가 이병주(1921~92)의 삶과 문학을 기리는 이병주 기념사업회가 발족했다.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와 정구영 전 검찰총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문단에선 문학평론가 이어령씨,
-
[2005중앙일보선정새뚝이] 3. 문화
TV에 '성기'가 노출되고, '연예인 X파일'이 흘렀다. 이중섭.박수근 위작 논란에 검찰이 바빴다. 방송가의 '명품 핸드백''PD수첩' 파동으로 인터넷까지 출렁였다. 용산 새 국
-
아듀 2005 문화계 - 문학
▲ 7월 23일 남북 작가 100여 명이 백두산 정상에 올라 환호를 지르고 있다. 그래, 올해도 다사다난이라고 부르자. 예년처럼 일은 많았고 시간은 빨랐다. 문학계도 다르지 않았다
-
[사랑방] 기념대회 外
◆ 행사=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22일 오후 6시 서울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동문.재학생.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숙명 제2창학 선언' 10주년 기념대회를 연다. ◆ 새 의자 ▶임
-
간행물윤리위원 36명 위촉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김종심)는 2일 제8기 위원 36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 활동한다. 4개 심의위원회별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1심의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