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름 편집기사 차옥진씨
『바퀴를 찾아요, 바퀴!』 『여기 있긴한데 방향이 안맞아요.』 『다른 필름에도 없는것 같은데….』 『바퀴를 꼭 찾아야만해!』 기관차 바퀴가 담긴 필름을 찾느라 5평 남짓한 편집실은
-
서울집값, 세계적 수준
우리나라 집값은 일본에 이어 세계적인 수준이다. 세계50위정도의 1인당 GNP로서는 달갑지 않은 선두다. 10만달러(약8천만원)정도로 살 수 있는 집을 주요 나라별로 살펴보면 가장
-
(36)취미 모임
주말인 지난5일 하오3시 서울이문동 외대운동장 P무역회사의 인사부와 관리부 대항 야구시합이 열기를 더해 가고있다. 1점을 리드 당한 인사부의 9회말 마지막 공격. 투아웃에 주자를
-
지하철 차량기지로 수서동 6만평내정
서울시는 8일 탄천변 수서동 6만평을 지하철3호선 차량기지 후보지로 내정했다. 이 차량기지 후보지는 개포토지 구획정리지구 동쪽에 자리잡고있으며 지하철 3호선이 연장될 예정이어서 연
-
옆골목 「런던」주영 4년반동안 느낀 노제국의 명암
영국식 온고이지신 매주 금요일 상오 7시가 되면 런던교부근 버몬지의 빈터에는 새벽장이 선다. 1천평 가량되는 공지에 널빤지를 얽어서 만든 임시노검이 수백개나 들어서고 곳곳에 가스등
-
뉘우침 없이 세상만 원망|"한탕"으로 사업밑천 꿈꾸던 모녀 살해범
『정상으로 일해 어떻게 큰돈을 만질 수 있습니까.「한탕」해서 사업 좀 벌이려고 했습니다.』 고종사촌누나와 조카 2명을 끔찍하게 살해한 김영태는 어처구니없는「한탕주의」의 광신자였다.
-
(3361)|제76화 화맥인맥(80) 월전 장우성|워싱턴「동양예술학교」
63년11월, 내가 워싱턴 가톨릭대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었을 때는 공교롭게도 「케네디」태통령암살사건이 일어났다. 전시회를 끝마치고 일중(김충현) 이씨 김정현씨와 함께 시내로 들어오
-
(1)미 포토믹 강
서울시는 최근「푸른 한강」건설계획을 세우고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강변을 아름답게 꾸며가기로 했다. 올해는 우선 강변도로 옆 71.5㎞제방에 1백만 그루의 각종 나무를 심기로 했다.「
-
미국 화단에 「리얼리즘」복고풍
지난 수년동안 미국의 미술계를 지배해 오던 「모던·아트」의 열풍이 한물가자 최근엔 「리얼리즘」이 다시 미 화랑가를 휩쓸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미국의 미술애호가들이 유명한 미술
-
봄의 새마을…현장을 가다-벌판 가득 메운 「자립의 의지」 오이마을
【순천=김광섭 기자】「비닐·하우스」안에서 파릇한 오이가 사철 싱싱하게 자란다. 한옆에는 「토마토」·가지가 주렁주렁 탐스럽게 달려 봄의 미각을 돋군다. 때마침 단비가 내린 뒤의 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