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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0조 캐나다 최대 유통업체 회장, 인구 5만 하동군의 녹차밭 찾는 이유는
“내가 왜 하동 명예군민이 돼야 하는지 그 이유를 말씀해 주시죠.”지난해 10월 5일 캐나다 밴쿠버의 짐 패티슨 그룹 본사 회장 집무실. 경남 하동군 윤상기(62) 군수가 짐 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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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14 -경(景)을 넘어 정(情)이 있는 환(幻)의 세계
겸재 정선을 비롯한 조선시대의 화가들이 공통으로 그렸던 산수화가 있습니다. ‘소상팔경(瀟湘八景)’입니다. 중국 후난성의 둥팅호로 흘러 드는 강 소수(瀟水)와 상강(湘江) 일대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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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의 G(글로벌)와 I(나)사이 HR(5)
근무혁신은 자율과 소통이 뒷받침돼야 성공한다. 구글의 유연근무제 핵심은 특별한 회의가 없으며, 근로시간을 직원 스스로 결정한다는 점이다. 말 그대로 자율시스템이다. 대신 “누구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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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 회장의 '한 달에 지구 반 바퀴'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최근 한 달 동안 2만1000㎞를 비행기로 날며 글로벌 현장경영에 집중했다. 정체된 그룹 매출을 해외시장에서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해외 수주 소식도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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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예술의 거장 '크리스 드루리' 경남 하동 온다
크리스 드루리영국출신의 세계적 ‘대지예술(Land ART)’의 거장 크리스 드루리(Chris Drury·사진)가 경남 하동을 찾았다. 1996년 일본에 이어 아시아 방문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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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강·바다 어우러진 피서지…“재첩국 드시러 오이소”
섬 전체가 관광·피서지인 하동 대도에서 어린이들이 조개캐기 갯벌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하동군]지리산과 섬진강, 남해 바다가 어우러진 하동. 세 가지 여행의 즐거움을 한꺼번에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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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인물과 내 친구 비교 ‘함께 읽기’…주위 본받을 사람 인터뷰 ‘공감 뉴스’
인천 초은초등학교 박인경 교사는 지난해 5월 한 초등학생이 썼다는 동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동시 제목은 ‘학원 가기 싫은 날’. 이 시는 ‘엄마를 씹어 먹어’와 같은 잔혹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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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아름다운 섬진강 노을
지리산 구제봉에서 바라 본 섬진강과 평사리 일대의 풍경입니다. '남도의 젖줄' 섬진강이 노을빛을 받아 알몸을 드러냅니다. 박경리 소설 의 배경이 된 평사리 악양 들판도 황금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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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을 강요하는 동상
남산을 올라가면 동상을 자주 마주친다. 숭례문 쪽에서 올라가면 길에서 조금 비켜 있지만 말을 탄 김유신 장군 상을 가장 먼저 만난다. 거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성재(省齋) 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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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구한 ‘묘약’은 세계 겨눈 신약
오노약품공업은 지난해 1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일본 중견 제약사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31조 원에 달한다. 일본 제약사 가운데 두 번째다. 규모에 비해 주가가 높은 이유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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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끝나지 않길 바라는, ‘내 인생의 한 페이지’
일본의 대표적인 소녀만화 월간지 ‘별책 하나또유메(別冊花と夢)’는 올들어 매달 ‘유리가면 40주년’ 엠블럼을 찍어 발매하고 있다. 특집으로 작가 미우치 스즈에(美?すずえ)의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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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불행해서 최고의 작가가 된 그녀 '박금이'
Our History 페이스북에 잠깐 오셔서 '좋아요'를 꾸욱 눌러주세요!https://www.facebook.com/ourhistoryO[Story O] 불행해서 최고의 작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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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하동군 『토지』무대 악양에 박경리문학관
경남 하동군은 다음달 4일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에 박경리문학관을 개관한다. 문학관은 지상 1층 기와 한식구조로 육필원고·국어사전 ·만년필 등 유물 41점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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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윽한 매화·녹차 향에 취하고, 담백한 벚굴·참게 맛에 반하고
l 구례·하동·광양 봄 나들이 이맘때 섬진강변은 앞다퉈 피는 꽃으로 난리가 벌어진다. 경남 하동의 차밭에서 만개한 매화 꽃을 마주했다.섬진강 물길을 따라 봄을 찾아 떠났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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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의 회사 생활] ‘회의 중이라 나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
드라마 속의 대기업 임원은 뭔가 달라 보인다. 여유있게 말하고 행동한다. 작은 움직임에도 권위가 묻어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 대기업·중견기업의 임원을 만나 물어보면 전혀 다른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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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 몸보신 했어요'…전문가도 인정한 맛집 10선
이번 설 연휴는 대체 휴일을 포함하면 총 5일이다. 평년보다 긴 연휴로 고향을 찾는 인파가 늘었다. 그리운 친척을 만나러 가는 길은 생각만으로도 즐겁지만,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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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 대부분 리터당 1200원대…서해안은 12곳이 1300원 넘어, 경기·강원 지역 대체로 저렴
사상 초유의 저유가 덕분에 설 연휴 귀성길 부담이 줄었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4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리터(L)당 휘발유 가격은 1360.36원으로 30주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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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설 연휴 맛 전쟁’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먹거리 10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는 166개나 된다. 지난 1월 한국도로공사가 이 가운데 고속도로 대표음식 ‘EX-FOOD’를 선정했다. 고객 3만여 명과 조리학교 교수 등의 전문가가 꼼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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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창립 70년 현암사 조미현 대표
현암사의 연 매출은 40억원 남짓이다. 조미현 대표는 “사업을 키우는 재주는 없다. 작지만 강한 출판사로 남겠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지난 12일 서울 서교동에 있는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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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상인까지 몰린 벽란도 … 개방·다문화 ‘꼬레아 파워’
서울 용산구의 이태원초등학교 학생들이 17일 운동장에서 줄넘기를 하고 있다. 이 학교의 전교생 410명 중 52명(13%)은 다문화가정에서 자라고 있다. [강정현 기자] 강화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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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박근혜의 초강수에 당황한 김정은
이철호논설실장 박근혜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의 대북 초강수에 세 번이나 놀랐다. 첫째, 군복 차림으로 3군사령부에서 “정치적 고려 없이 대응하되 선 조치-후 보고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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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느린, 먼 마을 산책길
[슈어] 대한민국 구석구석 발자취를 남긴 여행 작가에게, 꿀단지처럼 숨겨두고 나만 가고픈 여행지를 물었다. 1 저자 조경자·황승희 위 볼수록 멋진 옛 사대부 가옥. 아래 한옥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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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부산문화재단 ‘나는 키덜트’ 전시회 外
부산문화재단 ‘나는 키덜트’ 전시회 부산문화재단은 1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사상구 사상인디스테이션(CATs)에서 ‘취미의 재발견-나는 키덜트’ 전시회를 연다. 또 다음달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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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책책책] 사춘기 고민 풀 방법 찾고, 꿈 향해 가는 기쁨 느끼고
매년 이맘때 진행되는 ‘청소년 북토큰 독후감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책읽기를 열성적으로 권장하는 영국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영국 문학의 거장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4월 23일을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