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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북 경고 메시지에 북핵 해결 실낱 희망”
중앙포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의문의 닮은꼴은 정치와 경제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하냐다. 정치학자가 보기에는 당연히 정치가 우선이다.먼 나라 위기가 국내 경제에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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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친일파·하와이갱" vs "건국대통령 악의적 매도"
요즘 역사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현대사, 그중에서도 친일파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일종의 진영 싸움처럼 번지고 있다. 발단은 이른바 진보진영인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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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어머니’ 제인 구달의 ‘생명다양성 재단’
14일 서울대공원의 남방큰돌고래 야생 방류 성공 기원행사에 참석한 제인 구달(오른쪽)과 최재천 교수. [강정현 기자]침팬지 연구학자 제인 구달(78) 박사가 ‘생명다양성 재단(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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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의 크리에이티브 노트 (1) 이석원
두 번째 책 탈고 작업으로 바쁜 언니네이발관 이석원은 틈틈이 떠오른 아이디어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Ⅱ’로 메모하고 있다.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의 재능을 펼치는 사람이 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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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북한산 산행 … 욕심 때문에 남에게 상처 준 삶 되돌아본다
현장을 뛰는 철학자. 강신주(45)는 상아탑에 갇힌 철학을 해방시킨 사람이다. 그는 삶의 고민을 가진 대중과 상처받은 이들의 삶에 철학이라는 메스를 들고 다가간다. 왜 아저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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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다른 의도 없다” … 정치권선 “계산된 행보”
안철수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3일 심야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나는 숨은 의도를 갖고 말한 적이 없다. 의도가 있다면 그 의도도 말한다”고 했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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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출연 안철수, 대선 출마 질문하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3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3일 대선 출마와 관련, “양쪽(대선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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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언론이 나에게서 숨은 의도를 찾는 것이 안쓰럽다"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언론에서 나에게서 숨은 의도를 찾는 것이 안쓰럽다"고 전했다. 안 원장은 23일 오후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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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문화대혁명 앞에 힘없이 무릎 꿇은 지식인
사서(四書) 옌롄커 지음, 문현선 옮김 자음과모음 544쪽, 1만5000원 1960년대 중국의 문화대혁명을 기억한다. 이 혁명은 지식인의 죽음과 관련해 인류가 기억하는 가장 강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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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것’이 오기만 기다린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인 오에 겐자부로에게 문학은 곧 삶이자 현실이었다. 사진은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 문학 전문기자인 사비 아옌과 사진기자 킴 만레사가 펴낸 『노벨문학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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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 해양주권 지킨 이승만 평화선
김일주고려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지난 18일은 우남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인접해양의 주권에 대한 대통령 선언’, 일명 평화선을 선포한 지 60년이 되는 날이었다. 6·25전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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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1호는 남자1호를…" 짝 찾는 '밤의 여왕'
성우 김세원은 한국 라디오 방송의 살아있는 역사다. 한때 ‘밤의 여왕’으로 불렸던 그는 “50년 가까이 녹음을 해왔지만 원고를 처음 만나는 순간은 늘 새롭고 긴장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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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울은 은하수 쇄골은 선의 풍경 … 시인, 몸을 쓰다
김경주 시인은 『밀어』에서 몸에 얽힌 은유를 풀어낸다. 예컨대 복사뼈는 ‘발목에 고인 개울’, 보조개는 ‘사라지는 우물’, 목젖은 ‘금방이라는 단어의 체온’ 등으로 새롭게 명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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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질” 욕하는 세종 … ‘글자는 권력’ 얘기하고 싶었다
10월 5일 첫 방영된 ‘뿌리 깊은 나무’는 평균시청률 19.3%를 기록하며 올 하반기 최대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김영현 (왼쪽) 작가는 “복잡한 서사 구조에 비하면 오히려 선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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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주연 ‘빠담빠담’으로 3년 만에 돌아오는 노희경 작가의 심장 박동 소리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곧바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드라마를 썼다. 도저히 마음에 들지 않아 과감히 삭제 버튼을 눌렀다. 속이 다 후련했다. 아깝다는 마음은 버리고 초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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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확정 뒤 소련선 “매국노”… 추방 피하려 수상 거절
2011년도 노벨상 수상자 명단이 모두 발표됐다. 그런데 매년 속이 쓰리다. 과학과 경제·문학 분야에서 한국인 수상자는 아직 소식이 없다. 이웃 일본은 모두 19명의 수상자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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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미래, 이 세 남자가 …
“잡스의 경영 유전자(DNA)를 모두 물려받을 수 있는 인물은 애플에 없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가인 레지스 매키너가 2008년 중앙SUNDAY와의 인터뷰에서 내린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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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봄 문인들과 술잔 기울이다...대폿집서 ‘세월이 가면’ 즉석 작곡
‘신혼 시절의 이진섭박기원 부부’. [필자제공]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으나 / 그의 눈동자 입술은 / 내 가슴에 있네 // 바람이 불고 / 비가 올 때도 / 나는 저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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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프락치로 몬 북한에 분개 … 문 목사 죽음 한 원인”
“문익환 목사는 북한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국내의 주사파는 북한의 지령에 따라 문 목사를 안기부 프락치로 몰았다. 문 목사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이로 인한 화병 때문이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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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프락치로 몬 북한에 분개 … 문 목사 죽음 한 원인”
“문익환 목사는 북한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국내의 주사파는 북한의 지령에 따라 문 목사를 안기부 프락치로 몰았다. 문 목사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이로 인한 화병 때문이다.”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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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철가방 속에서 김훈이 새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소설가 김훈씨가 새 역사소설을 최근 탈고했다. 11월 초 출간될 예정이다. 낡은 왕국 조선이 근대와 본격적으로 충돌한 19세기 초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김씨는 “소설을 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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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이든 마젤이든 권력이 비대할 땐 비판한다 침묵하면 난 공범이니 …”
전세계 클래식 거장들을 비판해 온 음악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가 영국 런던의 음악거리인 애비 로드에 섰다. 록그룹 비틀스의 노래로도 유명한 곳이다. 그는 “20년 전쯤 이곳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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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에릭 드렉슬러 “과학과 공상과학의 세계 구분하라”
사진=동아일보 제공 나노 기술(Nano Technology)은 21세기 인류를 먹여살릴 대표적 미래 기술이다. 그 나노 기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람이 있다. 미국의 나노공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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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st Heroine』 쓴 민사고 3학년 강희구군
유학은 커녕 사교육도 거의 받지 않은 고교생이 600쪽에 달하는 영어 소설을 펴냈다. 최근 판타지 소설 『The Lost Heroine』(잃어버린 여주인공)을 출간한 민족사관고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