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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절대로 인간이 넘을 수 없는 시련은 주지 않아요”
3·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정부의 느리고 불명확한 대응에 실망할 때마다, 한국에서 빅 히트한 CM송 “간 때문이야~”를 큰 소리로 불러주고 싶어진다. 이런 답답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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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김용만 조선시대로 날아가다
역사와 버라이어티를 접목시킨 파일럿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SBS가 4일 밤 12시 방영하는 ‘고구마(옛 것을 구하는 마음)’는 타임슬립을 통해 조선시대로 돌아간 출연자들이 조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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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년 제갈공명 보셨나요
만화란 장르는 과장과 왜곡을 특징으로 한다. 누구나 좋아하고, 읽으면 읽을수록 깊어지는 『삼국지』의 세계는 천의무봉한 만화의 세계 안에서 가장 현란하게 변신한다. 최대한 원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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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안나 넵트렙코, 오페라의 타락인가
요즘 세계 클래식 팬들은 러시아 소프라노 안나 넵트렙코에게 열광하고 있다. 올해 35세인 그녀는 멕시코 출신의 테너 롤란도 비얀손과 황금 콤비를 이뤄 뉴욕과 빈·잘츠부르크를 누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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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유골로 돌아온 개구리소년들
개구리를 잡는다면 나간 다섯명의 초등학생들이 집을 나간지 11년 6개월만인 2002년 오늘 결국 아이들은 싸늘한 유골로 발견되었다. 실종 당시 전국에서 개구리소년 찾기운동이 벌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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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앨런이 '그린치'를 누르다
우디 앨런의 새영화 '스몰-타임 크룩(Small-time crook)'이나 지난 몇 주 동안 미국을 강타한 '그린치', '파리넬리'의 감독 제라르 꼬르비오의 새영화 '루아 당스(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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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 카즈키 〈엄마는 초등학교 4학년〉
오프닝 연출을 건담의 토미노 요시유키가 맡는 등 로봇믈을 주로 만들어온 선라이즈 사에서 92년에 내놓은 야심작. 미래에서 온 미라이를 미래로 돌려보낼 때까지 미라이를 돌보는 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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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 미발표곡등 1백여곡 수록 '앤솔로지'음반발매
팝계의 비틀스 상품화는 끝이 없다. 비틀스가 해산한 70년부터 지금까지 비틀스의 명곡을 갖가지 방식으로 짜깁기한 콜렉션이 수십종 나와있다. 최근에도 BBC방송에서 발굴한 미발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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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실업시대]中.빨리 겪을수록 좋다…생존전략(3)
감원.감봉의 거친 파도 속에 무방비로 내던져진 근로자들의 생존전략은 무엇일까. 우선 "큰 과오가 없으면 한 직장에서 정년이 보장되던 '평생직장' 의 구명조끼는 이제 잊으라" 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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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희망 많은 외국인회사
한때 직장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외국인회사는 아직도 매력적인 직장일까,아니면 이젠 흘러간 옛 이야기인 것일까.여대생등에게 취업희망 회사로 인기가 높은 국내 외국인회사의 실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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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후의 세계" 무라카미 류
흔히 그렇게 오해되지만 의외로 작가는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그는 대문자로 된 한마디의 문장을 말하기 위해 일생동안 펜을벼리는 사람이다.자신의 대문자를 찾아낸 작가,비로소 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