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상품화 논란 이번엔 날려버릴까
원더우먼 감독: 패티 젠킨스 출연: 갤 가돗 크리스 파인 등급: 12세 관람가 궁금했다. 슈퍼맨(1938년생)도 배트맨(1939년생)도 잊을 만하면 스크린에 다시 등장하는데 왜
-
프랑스 대선, 인구 1660명 ‘족집게 지역구’에 쏠린 눈
프랑스 대선 1차 투표가 치러진 23일(현지시간) 리옹 근처 볼셍 벨린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각자의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유럽통합에 우호적인 ‘앙마르슈(전진)’ 소속 중도파
-
냉철한 중국인도 있다 … “정부가 인민 강제 말라, 난 롯데서 쇼핑”
━ 신경진 특파원 베이징 르포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부지를 제공한 롯데 그룹에 대한 중국 당국의 보복이 모든 중국인의 지지를 받는 건 아니다. 중국 정부의 보
-
“과오 이상의 벌, 박 대통령 안쓰러워” “한 번 실망하니까 회복이 안 된다”
━ [르포] 탄핵 찬반 팽팽히 갈린 대구 민심 25일 오전 7시50분쯤 대구시 도심에 위치한 반월당역 동아백화점 앞. 태극기를 든 이용구(75)씨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이날 오후
-
북한 국적 이정철 체포, 독약 장갑 추적
[말레이시아 현지 르포] 탄력받는 김정남 암살 북한 배후설 말레이시아 경찰이 18일 공개한 암살 시도 직후 공항에서 발견된 김정남의 모습. 김정남의 가슴 부분에 피살에 쓰인 독극물
-
“우리 사회 갑질은 유구한 전통 … 그 야만성이 광화문 함성 일게 했다
자전적 요소를 녹인 장편 『공터에서』를 출간한 소설가 김훈. 아버지 세대와 자기 세대가 겪은 고통스러운 현대사를 다룬 작품이다. “주택과 주택 사이 버려진 공터의 가건물 같은 삶을
-
어떤 대통령 뽑아야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은 충격이었다.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자극적인 발언으로 주목을 끄는 엉뚱한 포퓰리스트 정도로 치부됐
-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대통령과 성형 시술
? VIP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때는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IMF 외환위기 속에 집권한 DJ(김대중 전대통령)는 고령과
-
문학서 쫓겨난 ‘노래’ ‘귀로 듣는 시’로 돌아올 조짐
일러스트=강일구 ilkooK@hanmail.net 2016년 노벨 문학상을 발표하면서 스웨덴 한림원은 밥 딜런의 노래를 ‘귀로 듣는 시’라고 명명했다. 이 명명은 현대문학의 시스
-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밖은 영하 10도인데 청와대 안은 영상 10도”
? VIP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최순실 일파의 국정농단에 분노한 시민들의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12일)이면 주말 광
-
[미리보는 오늘] 트럼패닉, 트럼포칼립스, 트럼피즘…
예상치 못한 결과에 전 세계가 놀랐습니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소식에 지구촌은 ‘패닉’에 빠져있습니다.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트럼프와 종말을 뜻하는 단어 아포칼립
-
2016.10.23 문화 차트
베스트셀러 자료=교보문고순위 책명 작가·출판사01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설민석 세계사02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알랭 드 보통 은행나무03 자존감 수업 윤홍균 심플라이04 블루노
-
[매거진M] 픽사의 스토리텔링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도리를 찾아서’(7월 6일 개봉, 앤드류 스탠턴 감독)를 보다가, 도리(엘렌 드제너러스)가 태어난 곳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바다 생물 연구소임이 밝혀지는 대목에서 소름 돋았다. 형
-
[이철호의 시시각각] 과학과 정면 충돌하는 사드 괴담
이철호논설실장‘사드 참외’ ‘전자파 참외’는 좌파 진영이 성주 참외에 붙이는 낙인이다. 성주 참외 “‘사 드’세요” 같은 자극적 구호도 등장했다. 전자파로 꿀벌이 멸종돼 성주 참외
-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용맹스런 장수를 지휘관에 쓰지 않았던 징기스칸
??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THAAD(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경북 성주 배치 결정에 온 나라가 벌집쑤셔놓은 형국입니다. 꼬리를
-
구조조정이 뭐예요…베트남서 웃는 기업 셋
위기서 기회 찾은 해외 공장들 르포| 기술력·생산역량 갖추고 준비, 10년 전부터 진출수요 늘며 공장 풀가동, 5년 새 매출 4.1배 늘기도내수 잠재력도 커 글로벌 기업들 생산기지
-
[고수석의 대동강 생생 토크] 48달러 스테이크, 9달러 아이스모카…‘평해튼’ 1%의 점심
당대회 다녀온 외신들이 본 평양해외 기자들의 눈에 비친 2016년 평양은 ‘평해튼’(평양+맨해튼)이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변했다. 삼태성 청량음료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
[고수석의 대동강 생생 토크] 48달러 스테이크, 9달러 아이스모카…‘평해튼’ 1%의 점심
당대회 다녀온 외신들이 본 평양해외 기자들의 눈에 비친 2016년 평양은 ‘평해튼’(평양+맨해튼)이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변했다. 삼태성 청량음료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
뜨는 서비스업 vs 지는 굴뚝산업 … 두 지역의 명암
새해 들어서도 전반적인 국내 내수 경기는 날씨만큼 싸늘하다.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확인된다. 그럼에도 제주도는 ‘독야청청’하듯 경기지표가
-
올랑드와 푸틴 ‘적에서 친구로’
프랑스의 극우정당 국민전선이 지난 12월 6일 지방선거 1차 투표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프랑스 전체 13개 지역 중 6곳에서 승리하며 28%의 득표율을 올려 1위를 달렸다. 유럽통
-
중국 베이징 거지촌, 동냥해서 집 두채나 산 거지도 있어
중국 베이징 핑궈위안 지하철역에서 나와 북쪽으로 꼬불꼬불 나 있는 골목 안으로 400m를 가면 진딩산(金頂山) 마을이 나온다. 이 곳은 중국에서 유명한 '거지 마을'이다. 17일
-
[독자 옴부즈맨 코너] 미세먼지 씻어주듯 개운했던 ‘봄비의 경제학’
19일자 중앙SUNDAY는 총 여덟 개 기사를 통해 성완종 이슈를 다뤘다. 검찰 수사, 총리 사퇴 문제, 재보선 르포로 이어지는 기사 흐름이 한국정치 수준의 민낯을 노정했다. 정
-
[독자 옴부즈맨 코너] 아베노믹스 르포, 깊이 있고 현장감도 생생
잊을 만하면 터지는 미국의 인종차별 사건. 12월 7일자 중앙SUNDAY 1면을 장식한 사진 한 장은 그 어떤 기사보다 강렬하게 다가왔다. 마침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해진 마
-
[르포]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을 가다 ①
3일은 중국의 ‘항일전쟁승리기념일’이다. 우리의 광복절이다. 69주년을 맞은 올해 중국은 이날을 법정국가기념일로 격상했다. 지난 2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9월3일을 중국인민항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