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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시시각각] 트로트 열풍과 반엘리트주의
양성희 논설위원 최근 대중문화계의 트렌드 중 하나는 반엘리트주의다. 핫한 문화현상으로 꼽히는 트로트 열풍부터가 그렇다. 싸구려 취향, 저학력과 가난의 상징으로 폄훼되던 트로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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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울려퍼진 BTS ‘대취타’…국악 르네상스 열리나
영화 ‘광해’ 콘셉트로 촬영한 BTS 멤버 슈가의 ‘대취타’ 뮤직비디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취타! 대취타! 자 울려라 대취타!” 퓨전 사극 영화 한 편인 듯,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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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끌어내린 주가···당신의 주식, 이 남자 때문에 망했다
지난해 4월 러시아정교회 행사에 참석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전세계를 강타한 9일의 블랙먼데이 폭락장으로 눈물깨나 흘린 개미 투자자라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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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XX’ 욕없는 랩 안되나요”…‘옳은 말’하는 고교생 랩스타
'이퀄리티 랩스타' 오디션에 참가한 조태환 군이 음반 녹음 작업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힙합 음악에는 '마더XX' 같은 욕이 추임새처럼 나와요. 꼭 그런 말을 써야 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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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핀] 코인 손절보다 인맥 손절이 더 중요한 이유
[출처: 셔터스톡] [타로핀’s 코린이 개나리반] 해가 바뀌고 작심삼일을 7차례 반복했더니 설날이 코앞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를 위해 핸드폰 연락처를 열고 스크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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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에 삽 대신 카메라”…‘농튜브’ 연 매출 8000만원 껑충
━ 유튜브 수익 월 480만원…팬 등장해 인증샷 요청 손보달 솔바위농원 대표가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 농원에서 부인과 함께 상추 등 채소를 수확하며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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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올랐는데 행복지수 곤두박질…왜 그런걸까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52) 우면산 정상 근처에 돌로 쌓은 소망탑이 있어 소원을 적은 종이를 돌 틈과 새끼줄에 껴 넣고 기원하며 탑돌이를 한다. [사진 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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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그건 민주주의가 아닐 것이다”
고정애 정치에디터 이만저만한 자랑이 아닙니다. “당원이 당을 이해하는 교과서이자 기존 당원 행동 지침서다.”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대표가 한 단언입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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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박막례 할머니에 "개인방송 같다" 무례 발언 후 '사과'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 캡처] 방송인 전현무가 KBS 연예대상 시상자로 나선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에게 무례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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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나랏돈 못 써 안달 난 분들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요즘 정부·여당 사람을 보면 나랏돈 못써 강박증에라도 걸린 듯하다. 급기야 청와대 대변인이 “곳간의 돈은 놔두면 썩는다”고 궤변을 늘어놨다. 딴엔 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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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작은 거인’ 김수철이 못다 부른 노래
박정호 논설위원 꼭 30년 전이다. ‘작은 거인’ 김수철(62)은 1989년 가을을 잊을 수 없다. 현대무용 ‘불림소리’(안무 최청자)로 대한민국무용제(현 서울무용제)에서 대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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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밍·총공도 배웠어요” 송가인 향한 5060 팬심
데뷔 8년 차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 송가인은 ’얼마나 좋은 일이 있으려고 이렇게 힘들까 생각하며 무명 시절을 버텼다“고 말했다. [사진 포켓돌스튜디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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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딸한테 배워 스밍한다”…중장년 팬덤 이끄는 송가인
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송가인 첫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 [사진 포켓돌스튜디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 2019년, 가수 인생 새 막이 시작되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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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3분 관현악'- 시간 초월한 국악과 '짤방' 트렌드의 파격적 만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또다시 파격에 도전했다. 올 상반기 대중 뮤지션 양방언에게 신곡을 위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요즘 젊은 세대 문화인 ‘짤방’ 트렌드를 과감히 활용했다. 지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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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깨부수는 병맛 센스···'어른들의 뽀로로' 펭수 만났다
인사하는 펭수. '펭-하'는 펭수 하이라는 뜻. [중앙일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로비에선 환호성이 쏟아졌다. 사방에서 카메라 셔터 소리가 이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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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등산복 입고 해외여행 가는 어르신들, 그 이유는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11) 부모님께 안부 전화 드렸을 때 자식들이 가장 기분 좋을 땐? “아무 일 없고 안 아파”, “그냥 편안히 쉬는 중이야” 이런 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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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트럼프 결단 환영” 유엔 빅 위크 맞아 톱다운 승부수
이번 주는 ‘북핵 빅 위크’다. 74차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총회 기조연설(현지시간 24일), 한·미 정상회담(현지시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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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로 범죄 예방법 알리는 '춘향의 고장' 60세 경찰 간부
전북 남원경찰서 청문감사관 조휴억(60·오른쪽) 경감과 국립민속국악원 김수아 명창이 남원 한 노인회관에서 범죄 예방법을 판소리로 부르며 홍보하고 있다. [사진 남원경찰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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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정치적 비난에 동원된 ‘뽀통령’
문병주 사회2팀장 경제적 효과 5조7000억원, 브랜드 가치 8000억원. ‘뽀통령’으로 불리는 만화 ‘뽀로로’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가 됐다. 영어 버전이 나오고,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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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해체" 서울 한복판서 아이들에게 노래 시킨 진보단체
[주권방송 유튜브 캡처] 초·중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내용의 노래를 합창한 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어린 학생들을 정치 도구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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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하는 날, 어머니 얼굴이 유난히 밝아지는 까닭
━ [더,오래] 이한세의 노인복지 이야기(32) 과연 노인은 가만히 앉아서 쉬는 것을 좋아할까? 이들은 작은 일이라도 사회에 보태며 자존감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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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는 꼭 이래야 한다? 고정관념 깨는 팀 될 것”
호피폴라는 ’흔치 않은 조합이어서 음악적으로 더 재미있는 시도를 많이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하현상(보컬)·김영소(기타)·홍진호(첼로)·아일(보컬).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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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서 채우는 밴드 호피폴라 “우리 매력에 퐁당 빠졌으면”
JTBC ‘슈퍼밴드’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한 호피폴라. 이들은 ’흔치 않은 조합이어서 음악적으로 더 재미있는 시도를 많이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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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식탁에 낀 아이"···국가망신 부른 이방카 20초 영상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G20 정상회의의 특별 세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를 사이에 두고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