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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는 인간인가, 신인가
예수는 인간일까, 아니면 신일까. 그는 사람의 아들일까, 아니면 신의 아들일까. 예수는 자신을 '메시아'라고 부르지 않았다. 대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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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남자가 아니다"…종교계까지 파고든 성평등 바람
세계적인 명작으로 꼽히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신이 남성으로 묘사돼 있다. [중앙포토] 하느님(God)은 남성일까 여성일까. 미국 성공회가 ‘신을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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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입으로 독빼고 된장 바른다고? 뱀에 물렸다면···
사람을 오싹하게 만드는 뱀. 하지만 생태계에서는 중요한 역할은 한다. [중앙포토] 뱀 (Snakes) 여름이 다가오면서 캠핑 등 야외활동도 늘어난다. 산과 들에서 뱀과 마주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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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開闢
개벽은 개천벽지(開天闢地)의 줄임 말이다. 하늘을 열고 땅을 쪼갠다는 말이다. 새로운 천지를 연다는 의미다. 개벽의 원래 의미는 여러 가지다. 첫째, 천지창조다. 후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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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와인에서 '별을 마시는 술'로 거듭난 샴페인
━ [더,오래] 조인호의 알면 약 모르면 술(3) 20년 차 약사가 약과 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적는다. 와인은 10년 이상 된 취미로 한 포털 와인 부문 파워블로그를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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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라이언·프로도·네오·제이지…핸드폰 속 친구들이 작품 됐어요
네오·프로도·어피치·무지·콘·제이지·프로도…그리고 라이언. 소중 독자 여러분의 스마트폰 속, 혹은 바로 곁에도 요 친구들 중 하나쯤은 있을 것 같은데요. 이모티콘부터 필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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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행할 색은 욕망의 표현 울트라 바이올렛
━ [더,오래] 정영애의 이기적인 워라밸 패션(5) 글로벌 컬러연구소 팬톤(PANTONE)에서 올해의 색으로 선정된 '울트라 바이올렛'. [사진 정영애] 글로벌 컬러연구소 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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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했다고 한 번만 빌어라’는 히데요시 거부하고 할복한 센노리큐 “당신은 내 다도를 범접 못한다”
━ [장상인의 일본 탐구] 사카이에서 만난 차 문화 말차를 대나무 막대로 저어 거품을 내는 일본 여성. 국경선을 의미하는 사카이(堺)를 다녀왔다. 오사카(大阪)와 맞닿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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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먹은 받아쳐야지 … ‘완장’찬 사회 독설로 흔든 사내
━ [정재숙의 공간탐색] 데뷔 50년 소설가 윤흥길 앞으로 난 큰 창으로 뜰과 이웃집이 보인다. 작가의 책상 왼쪽 작은 창으로는 산들이 가득하다. 사람 사는 쪽을 향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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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초지능시대 스마트시티의 청사진
승효상 건축가·이로재 대표·동아대 석좌교수 요즘은 설계도면을 컴퓨터로 그리고 플로터나 레이저프린터로 인쇄하는 과정이 보편화돼 있지만 1990년대 초만 해도 설계는 반투명 종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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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이번 주 소개하는 6권의 책에 관한 해시태그를 꼽아봤습니다. 바로 #신화 #미술 #과학 #의학입니다. 서로 동떨어져 있는 것 같은 각 분야가 어떤 공통분모를 가졌는지 고민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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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사진 대상에 임흥빈씨의 '공룡능선 노을빛'
제16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일반부문 대상 "공룡능선 노을 빛" (설악산) 임흥빈 작 [자료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서히 걷히는 운해(雲海) 위로 황금빛 노을이 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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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스트] 생명 탄생의 비밀 찾아 30억년 시간 여행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10월 출간된 신간 중 세 권의 책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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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뷰잉 어디까지 해봤니⑤ 작가별로, 장르별로 원하는 대로
이번 황금연휴 동안 당신의 계획은 무엇인가.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빈지뷰잉(Binge viewing)’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보지 못 했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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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재발견] '디 아더스'의 거울
[매거진M] 최근 재개봉한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디 아더스’(2001)는 하우스 호러 장르 안에서 그 관습을 변주하며 놀라운 반전을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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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이 천지창조? 눈길 끄는 이색 홍보물
13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병원 엘리베이터에 장기기증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홍보물 중앙에 "생명을 이어주세요"라는 문구와 두 사람의 손은 문이 닫힐 때마다 만나 ‘생명 연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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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 과학 딱지, 창조과학은 ‘코카펩시’ 같은 궤변
━ 이호영의 동양학 가라사대 과학계가 부글부글 끓었다. 진화론이 뿔났다. 바로 창조론과 뉴라이트 사관을 지닌 후보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 세워서다. 과학계는 창조과학에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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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부지런한 가을...설악에서 만나다!
9월로 접어들면서 바람이 바뀌었다. 아침저녁은 제법 선선하다. 가을이 오고 있음을 바람이 먼저 말해준다. 밤잠을 설치게 할 만큼 그악스럽게 울어대던 도시의 매미들도 어느 사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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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찾기보다 배우는 재미 느끼게 수업”
베스트 일반고 발굴 프로젝트 설명회가 22일 오후 수원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렸다. 화성 안화고, 파주 교하고,시흥 서해고가 참가한 이날 설명회에서 이미경 서울여대 교수가 대입전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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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 가르친다’는 일반고 비결은?...베스트 일반고 발굴 프로젝트 설명회 가보니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 발굴 프로젝트 설명회가 22일 수원 경기도교육청 다산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서울여대 이미경 교수의 발표를 듣고 있다. 김춘식 기자 “조금 느리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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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수학자의 만남, 새로운 재미 선사”
미국 작가 버니 크라우스와 영국 스튜디오 UVA가 함께 제작한 ‘위대한 동물 오케스트라’(2016). 야생 동물과 곤충들의 소리가 형광색 그래프로 84분간 구현된다. 전시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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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해스님 “에덴동산 선악과에 묻은 때 벗기는 영화 찍었다”
‘산상수훈’은 ‘주기도문’과 함께 신약성경을 떠받치는 두 기둥 중 하나다. 대해 스님은 영화 ‘산상수훈’에서 예수의 메시지에 담긴 영성을 풀어낸다. [박종근 기자]신약성경에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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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초청되다
신약성경에는 두 개의 기둥이 있다. 하나는 ‘주기도문(주님의기도)’이고, 또 하나는 ‘산상수훈’이다. 예수가 갈릴리 언덕에서 설했을 ‘산상수훈’에는 그리스도교 영성의 정수(精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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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쿠리 머리에 뒤집어쓴 사진으로 운전면허 딴 미국 남성
[사진 CNN] 스파게티 신이 천지를 창조하고 ‘국수 가락’이 세상을 인도한다고 믿는 종교가 있다. “아멘” 대신 “라멘”을 외친다. 2005년 물리학자이자 무신론자가 세운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