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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이어진 게바라 신화는 과연 허구일까?
체 게바라 50주기에 되돌아보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의 신화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쿠바 정부 공식 사진작가였던 알베르토 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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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대신 신뢰→효율→포용 선순환
━ 그들의 행복 비결, 노르딕 가치 - 전문가 그룹 ‘애간지’의 북유럽 리포트 : 갈등 없는 사회 스웨덴·핀란드·덴마크·노르웨이·아이슬란드 노르딕 5개국은 언제부턴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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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필기구회사 파버카스텔의 교훈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 독일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이 창안한 개념이다. 각 분야의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기업들을 일컫는다. 세계적인 독일 필기구 회사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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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척 해산’과 닮은 아베의 전격 해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국회 개막일 단행한 중의원 해산이 일단 집권 여당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모양새다. 10일 선거 고시, 22일 투개표를 앞두고 야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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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을 기억하는 스무 가지 방식(15) 권력구조] 의원내각제였다면 외환위기 막았을까
YS 정부, 집권 말기에 식물상태 … 의원내각제와 더불어 더 나은 대통령제 고민도 필요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1997년 10월 22일 과천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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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4형제의 미래
SK 그룹의 계열 분리가 가까워졌다는 소식이다. 20년 가까이 나온 이야기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실질적인 움직임이 있어서다. SK케미칼의 지주회사 전환은 SK 형제들이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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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위기의 본질
현대차그룹이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졌다. 미·중 G2에서 고전하고 있고, 일·중 사이에 낀 브랜드는 시장 포지션이 모호해졌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급속한 변화엔 늘 한발 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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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는 지금 어디로] 잘나가는 러시아·인도, 주춤하는 중국, 흔들리는 브라질·남아공
러시아, 서방제재에도 경제·정치 안정 … 브라질·남아공, 정치 불안에 경제도 글쎄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만난 5개국 정상들. 왼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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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향한 한국무용의 프로포즈
━ [REVIEW & PREVIEW] 국립무용단 신작 ‘춘상’ 발레를 미술에 비유하자면 고전발레는 구상화, 모던발레는 추상화쯤 될 것 같다. 근대 이전의 서양미술은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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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아시아 도자기에 심취한 까닭
━ [ISSUE]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 아우구스투스 오벨리스크의 가운데 부분 ⓒ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강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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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사피엔스는 틀렸다, 진화의 끝은 AI?
들라크루아가 그린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1830). 시민들의 봉기로 샤를르 10세를 권좌에서 끌어내린 프랑스 7월 혁명을 그렸다. 흩어져 있는 개인의 힘은 미약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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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숙의 Q] 한 달 강연 요청 2000건 … 죽기 전까지 인간 이해하고 싶다
최근 ‘알쓸신잡’에 출연해 흥미로운 과학수다로 화제가 된 정재승 교수. 물리학도였던 그는 ‘카오스’와 ‘프랙탈’이라는 개념에 매료돼 복잡계 과학으로 분야를 옮겼고 ‘1.4kg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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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철의 후예들
박정호 논설위원 박물관 한쪽에 쇠로 만든 나무가 늘어서 있다. 마치 시베리아 침엽수림을 보는 듯하다. 최기석 작가의 ‘철의 숲’이다. 철 구조물 25개를 빽빽하게 배열했다.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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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패싱’ 노리는 김정은의 위험한 도박
중국의 대북 영향력의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중국은 단둥~신의주 송유관을 통해 북한에 공급해주는 무상 원유와 식량·비료를 바탕으로 막강한 대북 영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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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KB금융그룹이 업계에선 처음으로 주요 계열사에 의결권 행사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은행, 증권, 손해보험, 생명보험, 자산운용, 인베스트먼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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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목소리 더 듣되 구조조정에는 신중해야
━ 런던 아이(London Eye) : 시총 글로벌 톱10 눈앞에 둔 삼성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곧 글로벌 톱10 기업이 된다.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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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실리 후보 맞선 현대차 노조, 협력사 직원과 연대 외면
━ 선거철 맞은 민주노총 산별노조 박유기 지부장(왼쪽 둘째)이 이끄는 강성 계열의 현대차 노조 집행부는 올해 임단협 합의에 실패한 채 차기 집행부 선거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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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더리 보이콧 직면한 중국, 대북 영향력 실체 벗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개인과 기업·금융기관 제재) 실행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세컨더리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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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반기업 아니다 … 지금 재도약 한국에 투자할 때”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평창의 밤’ 행사에서 김귀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에게 이날 공개된 평창 겨울올림픽 금메달을 걸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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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자료 제출 명령 거부’ 하이트진로 조사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아온 하이트진로가 조사 방해 혐의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공정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이트진로에 대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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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금은 한국에 투자할 때"…북핵·재벌개혁 등 적극 설명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지금이야말로 다시 도약하는 한국경제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인터콘티넨탈 뉴욕 바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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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 평가 89위...LG는 76위
삼성전자 본사 자료사진. 김상선 기자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컨설팅 업체의 사회적 책임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89위로 기록됐다. 작년에는 같은 평가에서 20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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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코엑스몰 상점 절반은 자영업자, 일요일 쉬면 이들이 피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점에서 옷 가게(전용면적 26.4㎡, 약 8평)를 운영하는 차영남(60)씨가 지난달 올린 매출은 1000만원.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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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저러스의 몰락...아마존에 단물 빨리고, 디지털 대응 늦고
반세기 넘게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의 고향'이 됐던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Toys R Us)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미국 최대 완구 전문점의 몰락은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