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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산업·의료용 가속기, 글로벌 시장 1등 목표"
채종서(57)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두 달여 전 일본의 가속기 대부 중 한 사람인 세키구치 마사유키(關口正幸) 전 도쿄대 교수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그 자리에서 쥐구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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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산업·의료용 가속기, 글로벌 시장 1등 목표”
채종서 교수 성균관대 전자공학과 학사 및 전기공학 박사,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센터장 역임, 국산 사이클로트론 첫 개발(2002년),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용 30MeV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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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규 위반 용납 못해”…서 “그런 언행 용납 못해”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왼쪽)이 18일 회의에서 홍문표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공천룰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계파 간 갈등이 전면전(戰)으로 치닫고 있다.지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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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병을 극복하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김동규서울대 의대 교수신경외과학이른 새벽부터 신경외과 의사의 일과가 시작된다. 콘퍼런스와 병실 회진을 마치고 서둘러 수술실로 발길을 옮긴다. 수술실 입구는 벌써 북새통이다. 환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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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투자개방형 병원 건보 안 돼, 내국인 이용 안 할 듯
녹지국제병원 조감도보건복지부가 18일 승인해 이르면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에 개원하는 녹지국제병원(이하 녹지병원)은 투자개방형 병원(이하 투자병원)으론 국내 1호다. 투자병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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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권력은 짧고 역사는 길다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 실의에 빠진 젊은이들은 ‘헬조선’을 외치며 아우성인데 정치권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싸고 한 달 넘게 사생결단의 싸움을 벌여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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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턴 기자 현장 칼럼 '국회 안과 밖'
국회로 처음 출근하던 날, 국회 정문 앞에 2열 종대로 서있는 경찰들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제서야 정치부로 발령 받았다는 사실이 실감나기 시작했다. 사뭇 비장한 그들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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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호의 ‘조선왕조 스캔들’⑨]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내몬 부왕(父王) 영조의 금주령
길 가다 개미조차 밟지 못했을 만큼 마음 여렸던 어진 임금… 그러나 소통·신뢰 부재 탓에 아들 죽이는 비극의 주인공으로 조선 제21대 임금 영조는 조선왕조 500년을 대표하는 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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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웃긴, 정상훈
이토록 웃긴, 정상훈 정상훈은 요즘 이름처럼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양꼬치엔 칭따오’로 그야말로 빵 터졌다. 여세를 몰아 칭따오 맥주 광고까지 찍었다. 데뷔 후 무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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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 막아 재기 희망 불어넣는 구원의 손길
김민우(31·가명)씨는 요즘 살맛이 난다. 하마터면 신용불량자가 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김씨는 10여 년 동안 꿈꿨던 전기공 사업을 시작할 때 은행에서 창업대출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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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은행권 서민금융
김민우(31·가명)씨는 요즘 살맛이 난다. 하마터면 신용불량자가 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김씨는 10여 년 동안 꿈꿨던 전기공 사업을 시작할 때 은행에서 창업대출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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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지켜야 할 것들의 순서
주철환아주대 교수·문화콘텐츠학 뉴스채널들은 이 발언을 놓치지 않았다. “국가가 뚫린 겁니다.” 시위현장의 함성도, 술자리 푸념도 아니었다. 수많은 카메라와 국민대표들 앞에서 밝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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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소설 읽기] 완벽남 그레이에겐 우월감이 오히려 콤플렉스
영화 ‘도리언 그레이’에서는 ‘나니아 연대기’에서 활약한 벤 반즈가 그레이 역할을, 콜린 퍼스가 헨리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콤플렉스는 참 변화무쌍하다. ‘나쁜 것’인 줄로만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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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소설 읽기] 내 안의 콤플렉스와 대화한 적이 있나요
영화 `도리언 그레이`에서는 `나니아 연대기`에서 활약한 벤 반즈가 그레이 역할을, 콜린 퍼스가 헨리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콤플렉스는 참 변화무쌍하다. ‘나쁜 것’인 줄로만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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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 칼럼] 노후에 더욱 중요해지는 친구네트워크
서명수 객원기자얼마 전 한 달에 한번 점심을 먹는 친구들 모임에 나갔었다. 평소 잘 빠지지 않던 얼굴 하나가 보이지 않았다. 지난 해 연말 A그룹 임원인사 때 옷을 벗은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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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민 기자의 9층에서]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물고기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물고기는 뭐게?" "뭐긴 뭐야, 아이디어지." 기자 초년병 시절 경찰서 기자실에서 동기들과 주고받던 농담입니다. 선배들로부터 "이게 기사냐, 너 대학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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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쥐 흔적 확인 …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 실시
독도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인 조롱이가 발견됐다. 국내 토종 곤충으로 개체 수 보호가 필요해 국외반출승인 대상으로 묵어둔 '물땡땡이'도 관찰됐다. 육지에서나 볼수 있는 '시궁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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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 날숨만으로는 숨 막히는 세상 떨어진 두 원 맺어주는 제 3의 원
“정 부장, 뫼비우스의 띠 알지?““그럼요. 안과 밖이 서로 바뀌며 무한대로 이어지는 띠죠.”“그럼 보로메오의 고리는 알아?”어쩐지 첫 질문이 쉽다 했다. 이건 또 뭘까.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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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때마다 변신하는 강아지 '래글'
영국 사진가 피터 토르페(Peter Thorpe)는 매년 크리스마스 때면 가족·친구들에 줄 카드를 만들어 왔다. 물론 사진가답게 카드에 들어갈 사진은 직접 찍는다. 사진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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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정농단 사건 국회에서 다뤄야"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이른바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와 상설특검을 거듭 요구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회의에서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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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칼럼] '파주북소리 문학열차' 여행에서 얻은 즐거움
원종숙천안시 신방동‘칙칙폭폭’. “파주북소리 문학열차가 출발합니다.” 분주한 일상을 뒤로하고 오랜만에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천안역에 도착했다. 충남평생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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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지 인사이드] 엘코 한인 학생회 이야기
지난 2012년 엘 카미노 칼리지에는 Korean International Student Association(KISA) 라는 이름의 한인 학생회가 조직되어 운영되었다. 그러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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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길!] 이제, 세상 밖으로 나가겠습니다
한비야유엔 자문위원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2005년 파키스탄 지진 긴급구호를 다녀온 직후였다. 현장에서 돌아오자마자 모금 방송에 출연해 이들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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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을 꼰 실로 짜여진 우리네 인생
볼테르(Voltaire,1694~1778) 프랑스 계몽주의를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본명은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 일찍이 풍자시로 명성을 날리며 기존의 정치 체제와 종교를 비판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