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화 정신’ 망각한 중국, 海禁정책 펴다 식민의 아픔
정화는 62척의 선단과 2만8000여 명의 승무원으로 구성된 대규모 원정대를 이끌고 모두 7차례에 걸쳐 탐험에 나섰다. 동남아시아의 자바·수마트라, 인도양 콜카타, 페르시아만의
-
부장보다 센 부부장 … 시진핑의 ‘넘버2 용인술’
이달 초 중국 관영 매체에 중국 공산당 인사가 짤막하게 실렸다. 공직에 몸담은 이래 30여년간 줄곧 지방에서 일해온 천이신(陳一新·사진)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 당서기가 중
-
마윈 “정부와 연애하되 결혼은 안 해”
1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회의에 참석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 한 CEO가 “친환경 램프를 대량생산하려면
-
[국제] 마윈 "정부와 잘 지내려면 연애만…결혼은 절대 안돼"
[사진제공=알리바바] "연애하되 결혼은 안 한다."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마윈(馬雲) 회장의 대(對)정부 관계 노하우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관리들과 소통은 하되 뇌
-
左잔수 右후닝 빠진 정상회담은 ‘정식’ 아니라는 뜻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이 한 포럼에서 자신의 왼쪽에 리잔수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오른쪽에 왕후닝 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을
-
시진핑 첫 국빈 방문 … 오바마와 ‘증신석의’ 이룰까
‘증신석의(增信釋疑)의 여행’. 22일 시작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의 의미를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이렇게 규정했다. 신뢰를 증진시키고 의심을 푼다는
-
리커창 총리 경제 실패 책임론 … FT “시진핑의 희생양 될 수도”
리커창 중국 총리(오른쪽)가 25일 바크잔 사진타예프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베이징 중난하이의 쯔광거(紫光閣·귀빈 접대 장소)에서 만났다. [신화=뉴시스]상하이 증시가 지난 24일
-
리커창 총리, 중국 증시 폭락의 희생양 되나?
상하이 증시가 지난 24일 8.49% 폭락하면서 2007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책임론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 ‘주식 시
-
서빙 로봇이 중난하이에 간 까닭
21일 리커창 총리(오른쪽)가 중국 기술로 제작된 서빙 로봇을 보고 있다. [사진 중국인민망]“로봇은 왜 중난하이(中南海)에 들어갔나.”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 매체인
-
중국 지도부, 서빙 로봇과 무슨 이야기했나
"로봇은 왜 중난하이(中南海)에 들어갔나."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 매체인 인민망(人民網)은 23일 이런 제목으로 로봇이 사상 처음으로 최고 지도부 사무 및 거주 공간인
-
‘워커홀릭’ 링지화 … 사실은 애인 27명과 ‘러브홀릭’
링지화부패 혐의로 낙마한 링지화(令計劃) 전 중국 통일전선공작부장의 별명은 ‘워커홀릭(workaholic·일중독자)’이었다. 새벽에 출근해 밤 늦게까지 일을 한다고 해서다. 그는
-
27명 정부 둔 중국 관리, 새벽에 출근하는 이유가…
부패 혐의로 낙마한 링지화(令計劃) 전 중국 통일전선공작부장의 별명은 ‘워커홀릭(workaholic·일중독자)’이었다. 새벽에 출근해 밤 늦게까지 일을 한다고 해서다. 그
-
27명 정부 둔 중국 관리, 새벽에 출근하는 이유가…
부패 혐의로 낙마한 링지화(令計劃) 전 중국 통일전선공작부장의 별명은 ‘워커홀릭(workaholic·일중독자)’이었다. 새벽에 출근해 밤 늦게까지 일을 한다고 해서다. 그
-
[백가쟁명:유주열]시진핑 주석이 만난 조선족
베이징 대사관에 근무할 때 가장 출장을 자주 간 곳은 조선족 동포가 많이 사는 연길(옌지 延吉)이였다. ‘연변조선족 자치주’의 주도(州都)인 연길에는 ‘좋은 일이 길게 이어 진다
-
왕치산-후쿠야마 대담 전문
올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유명 정치사상가인 프랜시스 후쿠야마와 저명한 비교경제학자인 아오키 마사히코는 중국 베이징에서 거행된 해외전문가국(外專局·외전국)의 개혁 건의 좌담회
-
‘중국의 쉰들러’ 실화소설 선물 … 시진핑, 벨기에 국왕 마음 얻다
첸슈링의 젊은 시절 모습과 그를 소재로 한 소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저녁 베이징을 방문중인 필립 벨기에 국왕을 중난하이 로 초청했다. 중난하이는 중국 최고지도부의 집무
-
쑨웨이스 “반역 꿈꾸나” … 앞 일 모른 채 장칭에 돌직구
19세 무렵의 쑨웨이스(가운데). 왼쪽은 모친 린루이(任銳). 오른쪽은 경극 배우로 이름을 날린 동갑내기 이모 린쥔(任均). 1938년 옌안. [사진 김명호] 무슨 일이건 ‘이유
-
장칭은 독했다…저우언라이 수양딸이건 말건 죽을때까지 팼다
무슨 일이건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없어도 그만이다. 인간은 이유를 만들 줄 아는 동물이다. 문혁 시절 나도는 소문이 있었다. “장칭(江靑·강청)과 예췬(葉群·엽군)이 한 통
-
리커창 “선체 즉시 절단, 산소 주입하라”
리커창 총리(오른쪽 사진 왼쪽)가 국무원 구조팀과 현장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양징 국무위원 등과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신화=뉴시스]458명이 탑승한 창장(長江) 유람선의 침
-
[글로벌 아이] “뭐, 컵라면이 잡혀 갔다고?”
예영준베이징 특파원 지난해 이맘때의 일이다. 웨이보나 웨이신(we chat) 등 중국의 모바일 공간에 알듯 모를 듯한 글들이 올라왔다. ‘캉스푸가 진열대에서 사라졌다(康師傅下架了)
-
시진핑, 모디 파격 영접 … 고향 시안에 초청해 절밥 대접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위 사진 오른쪽)이 14일 베이징이 아닌 시안(西安)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영접했다. 시 주석이 수도인 베이징을 벗어나 외국 지도자를 맞이
-
[취재일기] 워싱턴에서 벌어지는 싱크탱크 삼국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채병건워싱턴 특파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국을 방문 중이던 지난달 29일 워싱턴의 한 고급 호텔의 지하 콘퍼런스룸은 인파로 북적였다. 사사카
-
“장칭이 마오 만난 탓에 중국 예술사 몇 장 잘렸다”
중앙문혁소조 부조장 시절인 1967년 11월 4일, 홍위병들에게 둘러쌓인 장칭(맨 왼쪽). 장소는 텐안먼(天安文) 성루로 추정. [사진 김명호] 1976년 10월 6일 밤, 중공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당 간부에겐 총알보다 더 무섭던 장칭의 심야 호출
중앙 문혁소조 부조장 시절인 1967년 11월 4일, 홍위병들에게 둘러쌓인 장칭. 텐안먼(天安文) 성루로 추정. [사진 김명호] 1976년 10월 6일 밤, 중공 원로들이 4인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