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훈 대법원장 후보 지명] 11명 중 7명 정부 요직에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대통령 대리인단에 이름을 올렸던 변호사들이 잇따라 요직에 중용되고 있다. 18일 대법원장에 이용훈 변호사가 지명되면서 노 대통령의 탄핵 변호사들
-
[시론] 중요한 결단일수록 절차 갖춰야
노무현 대통령이 또 한번 큰 정치적 소용돌이의 중심에 섰다. 6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국가권력 남용에 따른 범죄에 대해 민.형사 시효의 적용을 배제하거나 적절하게 조정하는 법률도
-
APEC 기념 주화…26일까지 구입 예약
▶ 기념주화 앞면(상)과 뒷면. 한국조폐공사는 11월 18~19일 부산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액면가 2만원짜리 기념 주화 10만개를 발행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⑤여성] 49. 여성 운동 40년사
▶ 1979년 8월 9일. 야당인 신민당사를 찾아 농성을 벌이고 있는 YH무역 여종업원들. ▶ 자신이 정신대 위안부였음을 최초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 ▶ 94년 4월 서울민사지법
-
['국가범죄 시효 배제' 논란] 국내 과거사는
민주화 운동과 국가의 위법 행위로 인한 정부 차원의 피해 보상은 이미 법률적 시효와 무관하게 이뤄지고 있다. 정부의 보상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식이
-
80년 사북사태 주도자 2명 '민주화 운동 인정자' 확정
국무총리실 산하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는 15일 "1980년 사북사태를 주도했던 이원갑(66).신경(64)씨 등 두 명이 낸 명예회복 신청을 받아들여 민주화
-
[사설] 광복 60돌, '선진 경제'로 나아가자
광복 60돌을 맞은 오늘 우리의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한 자연인의 삶에서 60돌은 회갑이라 하여 그때부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의미를 갖는다. 우리가 태어나고 몸담고 살고
-
MBC '대구현대사 재조명'
대구MBC가 광복 60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한 프로그램 '대구현대사 재조명'이 오는 15일과 22일 두차례 방송된다. 1부 '4.19와 대구-민족민주운동의 광장을 열다'는 15일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④경제] 38. 부동산 투기의 역사
1966년 6월. 지금의 한남대교(옛 제3한강교) 남단에서 막 서울시장이 된 김현옥씨와 서울시 도시계획 간부들이 남쪽 땅을 보고 있었다. 동서로 8km, 남북으로 5km나 되는 넓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④경제] 36. 생존에서 귀족노조로
1970년 11월 13일 청계천 평화시장. 영세한 의류공장이 몰려 있던 이곳에서 당시 22세이던 한 청년이 온몸에 휘발유를 붓고 분신을 했다. “근로기준법을 지켜라”,“우리는 기계
-
최고 VIP만 초대하는 부시 목장, 어떻게 대접하나
▶ 2003년 2월 부시 미 대통령(右)이 크로퍼드 목장으로 초청한 고이즈미 일본 총리를 픽업 트럭에 태운 채 드라이브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최고
-
[불법 도청 '핵폭풍'] 위헌 논란 부른 5·18특별법 공소시효
열린우리당에서 추진하는 안기부의 불법 도청 관련 특별법은 불법 도청 자료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통신비밀보호법(통비법)과는 배치된다. 통비법의 내용과 관련한 특별법을 제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8. 한국의 지성사
지난 40년간 대중문화의 득세 속에서 그래도 사고의 지평을 확장시켜준 것은 책이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지성사는 대략 10년 단위로 구분되는 특징을 보인다.
-
"연정 때문에 호남서 일 날라" 열린우리, 부작용 우려
▶ 31일 서울 영등포 열린우리당 당사에서 전병헌 대변인(中)이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제의와 불법 도청사건에 대한 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형수 기자 들썩이는 호남 민심에 여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어느 날은 오후 늦게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다가 면도로 눈썹을 밀어버렸다. 눈썹을 밀고나니 마치 표정도 없고 영혼도 없는 자처럼 보였다. 그래서 더욱 바깥 출입을 하지
-
[BOOK/깊이읽기] "6월항쟁 유혈진압, 미국이 막았다"
아시아 비망록 제임스 릴리 지음, 김준길 옮김 월간조선사, 2만7000원 한반도가 군사독재 아래에 있던 시절 주한 미국대사는 이 땅의 총독이나 다름 없었다. 민초들이 군부독재의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①정치] 7. 여야 정권교체와 김대중 집권
▶ 1998년 2월 25일 취임식장에서 김대중 신임대통령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오른쪽은 퇴임하는 김영삼 대통령. ▶ 1997년 12월 19일 새벽 광주의 감격. ▶ 박정희 대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①정치] 4. 80년 서울의 봄과 광주 민주화운동
1979년 10·26으로 봄이 오는 듯싶었다. 3김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기지개를 켰고 학생·시민은 마음껏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모든 게 잠깐이었다. 동상이몽(同床異夢)의 3김,
-
[중앙 시평] 민주화시대 정치적 사디즘이 웬 말
노무현 대통령은 집권 초부터 자기를 대통령으로 뽑아준 나라와 국민을 향해 딥 임팩트 화두를 끊임없이 던져 왔다. 혜성에 발사하는 딥 임팩트 폭탄이야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규명한다지
-
남영동 보안분실 29년 만에 없앤다
▶ 경찰이 17일 공개한 서울 남영동 보안분실 509호실, 고 박종철씨 등 민주인사들이 물고문을 받았던 취조실로 당시의 시설은 그대로 보존된다. [연합] 인권 탄압과 고문 수사로
-
500원짜리 동전 급증
동전 가운데 10원 이하 소액주화의 퇴장이 계속되면서 최고액 주화인 500원짜리가 전체 동전발행액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500원짜리 동전
-
[BOOK/즐겨읽기] '골수' 주사파 통해 본 386운동권
82들의 혁명 놀음 우태영 지음, 선, 236쪽, 9500원 80년대 중반 이후 학생운동권의 흐름을 이른바 주체사상 중심으로 바꿔놓은 대표적 인물인 서울대 법대 82학번 김영환.
-
중앙아시아는 강대국의 체스판
중앙아시아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세력 판도가 변하고 있다.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의 세력 약화를 틈타 이 지역에 대한 군사력 진출을 강화했던 미국이 서서히 밀려나고 러시아가 예
-
[me] 영화의 꽃 포·스·터…2000년대 것 모아 전시
김기덕 감독의 최대 흥행작 '나쁜 남자'(2002년)는 포스터의 힘을 단단히 봤다. 여주인공 선화(서원)의 늘씬한 몸매를 드러낸 포스터를 북북 뜯어가는 '얌체족'이 생길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