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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질서를 지키자
방방곡곡을 누볐던 선거의 열풍도 사라지고 투표도 거의 끝났다. 이제 우리는 4년마다 한번씩 뽑는 대통령으로 누가 당선될 것인가의 마지막 판가름만 기다리게 되었다. 원하든 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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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제 후보 인선의 기준
21일 국무회의는 대통령 선거일자를 5월 3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각 당은 본격적인 선거태세를 갖추어야할 단계에 들어섰다. 공화·신민 양당은 이미 지역구 국회의원 입후보자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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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구정. 역시 설날이라는 명절 기분으로 들뜬다. 상가는 문을 닫고 때때옷이 골목에 넘치고 하여 신정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신정이 좀 서먹서먹한 겉치레로 그치는 형식상의 명절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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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병오년 마지막 날인 31일 밤 12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려 새해를 맞는다. 최복현 서울시 교육감과 김현옥 서울시장은 보신각 종을 33번 울려 새 아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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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교사
월남의 「메루구이」제도에 사는 원주민 「오랑·사키아」족들은 이상한 습속 하나를 갖고 있다. 그들은 이 세상에 살면 살수록 젊어지는 것이다. 이 획기적인 비결은 간단한 수법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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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베스트·셀러」작가 박승훈씨
박승훈씨는 금년에 2권의 「논·픽션」을 저술했다. 모두 출판되기가 바쁘게 「홈런」판이 되었다. 송충이처럼 징그럽고 자학적이고 변태적인 제목의 책들이다. 하나는 『영점하의 새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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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의 계절
열병의 계절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느낌이 짙다. 전기 중학입시 결과의 발표와 더불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숱한 화제들은 분명 열병의 중세들임에 틀림이 없다.「앰뷸런스」에 실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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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풍토의 개신을 위한 기대|유종오씨의 민중당 대통령후보 지명에 관련하여|홍종인
고려대학교의 총장이었고 또 우리 나라가 처음 가지는 헌법을 기초한 분인 유진오(유진오) 박사가 정계에 나갈 결심과 동시에 민중당의 대통령후보로 지명 받고 명년 봄 선거에 나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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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크」미 국무장관의 내한
호주「캔버라」에서 열린 동남아조약기구 각료회의와「앤저스」각료회의 및 지난 5일부터 일본에서 개최되었던 미·일 합동경제각료회의에 참석했던「러스크」미 국무장관이 내일 우리 나라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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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머스·이브」와 제야|통금해제
20일 상오 내무부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뜻깊게 보내기 위해 24일 밤 12시부터 25일 상오 4시까지, 그리고 31일 밤12시부터 1일 상오4시까지 통금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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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지도층 구성에 이견|신당 발기 늦어질듯
민중당안의 강경계열이 추진하는 신당은 윤보선씨 계인「민주당정화동지회」와 구 민주계의「민주구락부」및 제야인사 사이의 최고지도층 구성문제에 관한 의견 조정때문에 발기준비의원회는 빨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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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조약체결의 이면사|조인당시의 파문과 개화승 이동인의 업적|대국주선에 억지 조인
◇조인당시의 파문과 그 광경. 어찌되었든 천진의 북양아문에서 한·미조약의 세목절충까지 거의 끝내게 되자 이홍장은 이제야말로 조선정부가 하루 속히 전권대관을 파견하여 조인식을 끝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