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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 “일본, 부담도 안 지고 사죄도 없다” 토론회 내내 고성·야유
12일 국회에서 열린 공개토론회는 방청석 곳곳에서 고성과 야유가 이어지면서 시종 아슬아슬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피해자 측이 줄곧 요구해 온 일본 전범 기업의 배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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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피해자 사후설득' 검토…강제징용 해결책 발표 임박?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시급한 외교 과제로 꼽혔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이 해를 넘기면서 정부 내부에선 "올해는 문제 해결에 보다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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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일 관계 ‘정상화 모멘텀’ 이번엔 꼭 살리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손을 잡고 있다.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일 관계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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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냥 같은 돈 안 받겠다" 외교부 앞 시위…강제동원 배상안 반발
"외교부를 향해 시끄럽게 할 수 있는 모든 것 시작!" 외교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발표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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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와 가장 가까운 동맹, 한·일 획기적 새장 열었다" 환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정부가 6일 공식 발표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바이든 정부는 그간 미국이 대(對)중국 전선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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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제징용 배상안, 삼전도 굴욕 버금가는 최대 치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정부가 발표할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제3자 변제' 배상안을 두고 "피해자를 짓밟은 2차 가해"라며 "삼전도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 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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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치욕적 강제동원 배상안…한국, 일본의 '호갱'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제3자 변제'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두고 "한미일 연합훈련을 핑계로 자위대의 군홧발이 다시 한반도를 더럽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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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어떤 MZ가 주69시간제 찬성하나…총체적 난국 수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정부가 '주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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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제3자 변제' 저지법 대표발의…“피해자 동의요건 강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5일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하는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안을 막기 위한 저지법인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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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日의 두 얼굴 외교
▶ 김현기 도쿄 특파원 31일은 일본이 미국과 '미.일 화친(和親)조약'을 맺은 지 150년 되는 날이다. 200년 넘게 지속돼 온 쇄국정책을 포기하고 시모다(下田).하코다테(函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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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통령 편견 人事가 문제다
해양수산부 장관이 재임 2주 만에 해임됐다. 그의 "교사 …몇 놈이 교장된다고…"라는 막가는 표현은 "조진다" "겁준다"는 말을 서슴지 않는 대통령의 언행을 연상시킨다. 그만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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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월요인터뷰] 남수단 ‘독립 유공자’ 반기문
남수단이 수단에서 분리 독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9일 수도 주바에서 열린 독립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주바 로이터=뉴시스] “반기문 오에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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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박 전 대통령 지시로 일제징용 판결 늦춰달라 요구”
검찰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법원행정처장에게 판결을 늦춰달라고 요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김 전 실장이 말한 판결은 일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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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박 전 대통령 지시로 일제 징용 판결 늦춰달라 요구"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왼쪽). 오른쪽 사진은 일제 강제징용에 동원된 한인들 [뉴시스,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지원위원회] 검찰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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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일제 강제징용 재판 연기 위해 박병대·조윤선과도 만났다"
왼쪽은 지난 20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가운데는 박병대 대법관이 지난해 6월 서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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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 한 풀었지만 일본 반박할 외교전은 이제 시작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강제징용 피해자들과 시민단체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활동가들이 10월31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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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한국 기업임을 롯데 스스로 증명해야
김준현경제부문 기자 고등학생이던 1980년대 중반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사업 성공기를 신문에서 읽고 감명을 받은 기억이 있다. 아마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 되면서 그에 대한 기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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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눈 감으면 폴크스바겐 사태 또 터진다
‘디젤 게이트’ 이후 이 게이트의 주역인 폴크스바겐이 한국 시장을 대한 태도는 배짱과 무시 일변도다. 디젤 게이트는 폴크스바겐이 연비와 효율은 극대화하면서 대기오염원 배출은 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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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국책R&D 15건 중 9건 특정 업체에…유착 의혹"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특정기업에 국책연구과제(R&D)를 몰아주면서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와 유착했다는 주장이 17일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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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코 공주, 대학 동급생과 약혼…결혼 뒤엔 왕적 박탈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네 손자 가운데 맏손녀인 마코(眞子·25) 공주가 대학 동급생과 약혼한다고 일본 왕실을 담당하는 궁내청이 16일 발표했다. 마코 공주는 아키히토 왕의 차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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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통합정부 : 왜 대한민국 드림팀인가?(I)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 나라가 백척간두에 서 있다. 안보·국제관계·경제·일자리·민생…. 모두 전면적 위기다. ‘환란’은 경제위기 하나였다면 지금은 헌정·안보·경제·국가 능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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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쓰비시 강제징용 피해자에 8000만원 배상” 18년 만에 종지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및 조선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전범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 선고 예정된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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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8만 대 수출 맞먹는 BTS의 봉변
남정호 논설위원 영국의 록그룹 퀸(Queen)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로 새삼 70, 80년대 팝송이 화제다. 왕년에 음악 좀 들은 중년이라면 이들 못지않게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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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퍼스펙티브] “혀끝으로만 인의 부르짖다 기회 놓치면 나라 망한다”
━ ‘문재인 정부 2년’ 한비자의 경고 망징(亡徵)은 나라가 망할 징조를 뜻하는 말이다. 한비자(韓非子)라는 중국 고대의 정치가가 44가지 망징을 예시하였다. 오늘날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