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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다빈치와 스티브잡스, 창의성 비밀은?
1984년 매킨토시 PC를 안고 있는 청년 스티브 잡스. 매킨토시는 도스 명령어 대신 아이콘·메뉴와 마우스를 적용해 일반인들도 사용하기 쉽게 만든 PC다. [중앙포토] “My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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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인생을 늪에 비유했다고 판금"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로 유명한 김광규 시인이 77세 희수를 맞아 시선집을 냈다. 지금까지 펴낸 11권의 시집에 실린 800여 편 가운데 200편가량을 가려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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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빵의 비밀?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새벽잠이 없다는 건 나이 먹었다는 얘기다. 나는 안 그럴 줄 알았다. 이 예외없는 노인 증상은 어느새 매일 반복되고 있다. 남들 잘 때 깨어있고 활동할 때 잠드는 도깨비 같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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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완벽한 남자"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진짜 모습은
후쿠야마 마사히루 / 사진=라희찬(STUDIO 706) [매거진M] “딱 후쿠야마 마사하루를 염두에 두고 기획한 영화였어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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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을 기억하는 소년과 일흔 살 스승의 8년 '다시 태어나도 우리'
'다시 태어나도 우리' [매거진M] 이번 추석에 어울릴 단 한 편의 영화를 추천한다면 다큐멘터리 ‘다시 태어나도 우리’(9월 27일 개봉, 문창용·전진 감독)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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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 유실된 인간, 혹은 가능한 역사 너머
유실된 인간, 혹은 가능한 역사 너머 -조해진과 최은영의 소설이 말해주는 것들 : 이병국 1. 따로 또 같이 2017년 5월, 우리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삼십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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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신이 된 인간, 인류의 멸종 앞당길까
영국 Channel 4와 미국의 AMC가 2015년 방영한 드라마. 휴머노이드가 일상화 된 미래 사회를 그렸다. 오른쪽은 드라마의 주인공인 여성 로봇 '아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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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붓다를 만나다(9)-싯다르타 왕자, 120살 스승에게 실망한 까닭?
알라라 칼라마는 ‘고요에 잠긴 요가 수행자’였다. 싯다르타는 드디어 그를 만났다. 알라라 칼라마는 출가한 왕자에 대한 소문을 익히 들었다. 싯다르타를 처음 본 알라라 칼라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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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우리는 그렇게 여기에 왔다
이영희 중앙SUNDAY 기자 초등학교·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은 비교적 생생한데 중학교 3년간의 기억이 별로 없다. 그때를 생각하면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려 서울로 공개방송을 ‘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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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 개봉 영화 별점 알려드립니다
[매거진M] 개봉 영화 별점과 한줄평을 알려 드립니다! 카3:새로운 도전 ★★★이 영화야 말로 우리가 기다리던 진짜 월트 디즈니·픽사의 ‘카’ 시리즈(2006~)다. 6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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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책책책] '못하면 어때' 뭐든 도전하세요 다양한 경험이 꿈 요리 재료랍니다
축축한 마음마저 뽀송뽀송하게 덥혀 주는 차이(인도식 밀크티), 자존감을 탱글탱글 자신감을 반짝반짝 살려주는 세비체(페루식 회무침), 시련을 펄펄 끓여 열정을 부글부글 끓어오르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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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은 대학에서 완성될 수 없죠”
어떤 바람과 햇빛과 토양이 현재의 저 사람을 만들었을까 궁금해지는 사람이 있다. 드러나는 모습과 내면이 모두 경이로울 때 그렇다. 베이스 연광철(52)을 보고 있으면 머릿속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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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콜로설'의 독특한 감성은 어디서 왔나?
━ '콜로설' 원제 Colossal 감독 나초 비가론도 출연 앤 해서웨이, 제이슨 서디키스, 댄 스티븐스 장르 SF, 스릴러, 코미디 상영 시간 109분 등급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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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장애인에게 희망 준 까치의 날갯짓
펭귄 블룸캐머런 블룸·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박산호 옮김 북라이프, 222쪽, 1만5000원 ‘펭귄’은 새끼 까치 이름이다. 블룸 가족이 이 작은 새를 발견했을 때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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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했던 영어에 다시 도전하면 짝사랑 만난 두근거림 느껴지죠
업무상 영어가 꼭 필요한 것도 아닌데 늘 영어를 잘 하고 싶다. 미국인 친구 하나 없으면서 새해가 되면 ‘영어 공부’를 다이어리에 적어 넣는다. 지긋지긋한 인생의 숙적이라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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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류현경, '진짜 연기'를 위해…'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
어떤 예술 혹은 예술가든 그 자체로 이 세상에 존재하지만, 그 아름다움을 알아봐 주는 이가 있을 때 진정한 의미에서 새로 태어난다. 우리 시대 예술의 허와 실을 발랄하게 풍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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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크로스오버 시장 저희가 만들어내겠습니다”
‘흉스프레소’ (백형훈·이동신·고은성·권서경) ‘인기현상’ (백인태·유슬기·박상돈·곽동현) ‘포르테 디 콰트로’ (이벼리·고훈정·김현수·손태진)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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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이룬 민주주의 고맙지만…사다리 끊긴 지금, 뭐가 나아졌나요”
━ 박종철 언어학과 30년 후배 김현진씨의 2017년 고 박종철씨의 30년 후배인 김현진씨. 과방에 박씨 사진이 붙어 있다. [사진 김상선 기자]서울대 언어학과 과방(해당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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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6 올해의 좋은 책 10’
━ 죽음 직전 돌아본 삶의 기록 『숨결이 바람 될 때』한치 앞도 못 내다보는 이기심에 경고 『근시사회』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갑니다.독서 인구가 갈수록 준다지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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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5.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1)
아직 어둠이 가시기 전에 혁은 잠을 깼다. 아내는 돌아와 있지 않았다. 해외에 본사가 있는 에이전시의 큐레이터로 일하는 아내에게는 흔한 일이었다. 이쪽의 밤이 그쪽의 낮이었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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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성과 높이는 긍정적 감정의 힘
토마스 만 소설가(Thomas Mann·1875~ 1955)은 20세기의 ‘가장 독일적인’ 작가로 꼽힌다. 1924년 출간한 소설 『마의 산(魔의 山·Der Zauber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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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혼돈의 극
이건용작곡가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일단 시작되면 음악은 올라간다. 즉 고조된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OOO/ 생일 축하합니다”를 불러보면 “사랑하는”에 이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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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② - "문·이과 통합 교육 이럴 바에는 안하는 게 낫다"
문과ㆍ이과 통합 교육은 그가 15년 전부터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그는 의외의 발언을 했다. 누구보다 앞장서 강조해 왔는데 내년 통합 교육 실시를 앞두고 돌연 “이럴 바에는 통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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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두 남자의 리얼 '현피' 너도 구경 올래?
[사진 STUDIO 706 전소윤]되는 일 하나 없는 취업 준비생 풍호(이주승). 그의 취미는 ‘현피(‘현실’의 앞글자 ‘현’과 ‘플레이어 킬(Player Kill)’의 앞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