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4)김찬삼 여행기「파나마」서 제5신-정열의 고원엔 숱한 정복자발자국|여성들엔 강렬한 원색의 관능미|곳곳에 정복기념비|교통의 요충....마치 인종전시장|스페 인·미국풍이 공존
「파나마」운하를 통과하면서 겪은 이 나라의 독특한 열대성 천둥과 벼락은 귀청이 찢어질만큼 요란한 지옥의 음악과도 같았다. 이렇듯 무서운 자연의 횡행속에서 원시적인 만큼 내리 퍼붓는
-
(121)-뒷골목의 구악…노예 암시장
「발보아」항구에 이른 것은 자정이 약간 넘어서였기 때문에 아침에야 여객선에서 내리게되었다. 「파나마」의 땅은 두번째로 밟는다. 갑판 위에서 10여년 전 제l차 세계여행 때 북미에서
-
(114)김찬삼 여행기|성의 개항장…혼합된 세계혈통
「타이티」섬의 서울「파피테」는 천혜의 훌륭한 항구 도시로서 19세기 말엽인「포마레」 왕조 때에도 서울이었던 유서 깊은 곳이다. 아담한 이 도시는 동서 1천6백km에 걸쳐 있는 1백
-
(6)라틴아메리카
그러나 모든 작가가 한결같이 부정적인 방법으로「라틴·아메리카」의 「카오스」적 상황을 파헤치려는 것은 아니다. 『전통적인 양심』을 갖고 신과 자연과 인간을 사랑하면서 밝은 내일의 「
-
「트리오·로스·판초스」
정열과 애수가 깃들인 「라틴」음악의 정상 「트리오·로스·판초스」가 드디어 한국에 온다. 지난 10년 동안 음반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혹의 선율」이 오늘 11일 하오 3
-
「가이아나」와 수교
정부는 중남미 「카리브」 해역에 있는 신생독립국 「가이아나」와 국교수립에 합의했다고 27일 외교부가 발표했다. 이날 한국과 「가이아나」에서 동시에 발표된 공동성명은 『두나라 정부는
-
「인디오의」반항|노벨문학상탄「아스투리아스」|윤태현
【파리=장덕상 특파원】1899년「구아테말라」에서 출생한「아스투리아스」씨는 시인이며 소설가로서 1949년 자작시집「종달새의 맥박」을 출판했다. 이 시집속에는 전원생활의 목가적인시,
-
(1)너의 자식은 「인디오」다|M·A·아스투리아스
너의 잔잔한 연못가에서 조용한 동상을 위해 맑은 물에서 햇빛을 보려고 숨을 쉬면서, 너는 나오는구나.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세상에 아무런 부담도 없이 너는 이마를 버쩍들고 나오는구
-
「온두라스」에 첫 이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중미「온두라스」로 농업이민 50가구가 올 해안에 떠나게 되었다. 해외개발공사는 27일 우리 정부를 통해 「온두라스」정부와 우선 농업이민 50가구를 시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