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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나야 제맛 욕지 감귤, 고흥 유자 그리고 벌교 참다래
1 욕지 감귤은 제주 감귤에 비해 못생겼지만 그 맛만큼은 훨씬 진하다 과일은 보통 가을에 가장 많이 수확된다. 사과가 그렇고 배가 그렇다. 가을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포도 역시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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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이 문제] 아산 LH 신도시 공사현장
1. LH신도시 탕정지구 천안개발지역 공사현장을 드나드는 중장비 트럭들의 모습. # 천안 백석동에 거주하는 임혁필(34·가명)씨. 임씨는 최근 아찔한 사고를 경험했다. 아산 음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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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전략 요충 남수단 구하기 바빠진 국제사회
세계에서 가장 젊은 나라 남수단이 흔들리고 있다. 2011년 7월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지 2년여 만에 내전의 먹구름이 인구 1100만 명의 이 나라를 덮고 있다. 살파 키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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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전설로 남은 추도사
채승기 기자 2013년 12월 5일. 또 하나의 큰 별이 졌습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용기와 화해의 삶을 몸소 실천한 그의 추도식에 모인 각국 정상과 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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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우리는 왜 분노하지 않습니까?
데즈먼드 투투남아프리카공화국 명예 대주교 노벨평화상 수상자 만삭인 22살 시리아 여성 누르(가명)는 이제 겨우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얼마 전 어린 세 자녀를 데리고 요르단의 자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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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술 취한 연말, 범죄 표적 될 수도
시민 지킴이의 최일선 현장인 지구대에서 근무하다 보면 참 많은 일들을 겪게 된다. 그 중 12월 연말이 시작되면 끊이지 않고 접수되는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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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중심 동아시아로 … 한국, 정신·물질적 대도약 절실
왼쪽부터 임현진 서울대 교수(사회), 신정승 국립외교원 중국센터 소장, 김장실 새누리당 국회의원, 배명복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부국강병 없이는 아시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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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중심 동아시아로 … 한국, 정신·물질적 대도약 절실
왼쪽부터 임현진 서울대 교수(사회), 신정승 국립외교원 중국센터 소장, 김장실 새누리당 국회의원, 배명복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부국강병 없이는 아시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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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줄이고 선진국·국내 주식 담아라
‘예고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라는 금융시장의 철칙이 또 한 번 입증된 하루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출구전략’이 윤곽을 드러내자 증시는 오히려 반등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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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속 1박 2일 야생 체험 … 웬만한 추위는 싱거워졌다
엄동설한에 백패킹(Backpacking)을 감행했다. 백패킹은 등짐을 지고 트레킹을 하다 적당한 장소를 골라 야영하는 아웃도어다. 캠핑의 일종이지만 모든 장비를 스스로 지고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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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장성택 보도 전문
12일 북한 특별군사재판부가 장성택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모습. [사진 노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에 접하여 반당반혁명 종파분자들에게 혁명의 준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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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장성택 처형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
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특별군사재판 후 즉각 사형에 처했다고 1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다음은 조선중앙통신 보도 전문. - 천만군민의 치솟는 분노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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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드는 게 능사인가 … 해법은 공유다
존 타카라는 한국의 창조경제 붐에 대해 “창조는 엄청나게 새로운 게 아니라 기존에 있는 것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작업”이라고 조언했다. [김상선 기자] “이 물건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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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 살리고 이·팔 공존 물길 뚫고 … 홍해서 답을 찾다
요르단과 이스라엘 사이에 있는 동서 15㎞, 남북 80㎞ 규모의 사해(死海·Dead Sea)는 이름 그대로 죽어가고 있다. 북쪽 요르단강에서 유입되는 수량이 급감한 데다 기후변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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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에게 금융 보안 책임 전가 공인인증제도부터 뜯어고쳐야”
“‘스미싱이 늘어 피해가 크니 사용자는 주의해라.’ 이런 방식으로는 더 이상 안 된다. 보안 지식이 없는 평범한 사용자에게 금융 보안의 책임까지 일부 떠넘기는 시스템은 잘못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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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일 만에 추방 형식으로 … “대미 관계 개선 시그널”
7일 오전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편으로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뉴먼. [베이징 AP=뉴시스] 북한에 억류돼온 미국인 메릴 뉴먼(85)이 7일 억류 43일 만에 추방 형식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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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에게 금융 보안 책임 전가 공인인증제도부터 뜯어고쳐야”
관련기사 송년회 안내 문자는 일단 의심 … 인터넷 주소 누르기 전 꼭 확인을 ‘독도의 날’엔 독도 설문조사 메시지 … 국민적 관심 뉴스 활용하기도 “‘스미싱이 늘어 피해가 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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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일 만에 추방 형식으로 … “대미 관계 개선 시그널”
7일 오전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편으로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뉴먼. [베이징 AP=뉴시스] 관련기사 보위부 문건까지 손대고 우동측·이제강 의문사 배후 “장성택, 12월 2일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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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이징 도착한 메릴 뉴먼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40여일 만에 풀려난 미국인 메릴 뉴먼(85)이 7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은 일본 교토통신이 촬영했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뉴먼은 지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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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유럽을 떠도는 탈북자들
이영종정치국제부문 차장 지난 20일 런던 한인 밀집 거주지인 킹스턴의 한 레스토랑. 영국에 정착한 탈북인 단체 대표들이 서울 손님들을 반갑게 맞았다. 박찬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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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프란치스코 교황의 다른 색깔 정치 참여
유지혜정치국제부문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관심을 가진 건 두 달 전이었다. 기존 교황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소탈하고 검소한 모습도 그렇거니와, 지구상에서 가장 보수적인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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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시황] 코스피 2040선 '껑충'…"연말 앞두고 호재 이어져"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040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96p(0.84%) 오른 2045.77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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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사태 주역 귀국 또 좌절
“유리 벽을 사이에 두더라도 부모님을 만나고 싶다.” 중국의 대표적 민주·인권운동가 중 한 명인 우얼카이시(吾爾開希·45·사진)는 이런 호소를 지난 24년 동안 4번 했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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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농의 물 걱정 없앤 페달식 펌프, 25달러에 보급
지난해 5월 ‘제3회 적정기술 사회적 기업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폴 폴락. [사진 SK행복나눔재단] 몇 년 전 유튜브에서 인상 깊은 동영상 하나를 발견했다.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