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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어떤 운명을 부러워하나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알렉산드르 푸시킨 (Aleksandr Sergeevich Pushkin, 1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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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의 속절없는 침묵이 버거울 때
2012년을 달군 키워드로 힐링과 멘붕이 꼽힌다.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 특히 앞날의 전망이 캄캄해서 구세대를 향한 원망과 분노를 불태우는 젊은 세대에게 힐링의 저작물이, 멘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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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실크모부터 볼륨실크모까지! 속눈썹연장잘하는곳 ‘미즈아이’
속눈썹미인이 탄생하는 곳! 속눈썹파마 및 속눈썹증모술 인기 강남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 A씨(26)는 요즘 TV에 나오는 걸그룹을 볼 때 마다 부러움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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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쏟아도 멀쩡한 옷, 연잎 흉내내서 만들죠
임현의 박사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기계연구원 로비에서 자연모사공학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생명체가 그렇듯 효율이 높으면서도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는 제품이 가능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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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배+영주 사과 동업하는 호남·영남
영남과 호남의 대표적 과일인 사과와 배가 한 상자 속에 들어가 내년 설 명절부터 공동 판매된다. 경북 영주시와 전남 나주시는 영주사과와 나주배를 공동으로 판매하고 홍보하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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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목요문화산책] ‘귀양 온 선녀’ 17세기 중국 홀리다
① 조선 19세기 궁중 화원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요지연도’의 서왕모 부분 문학에도 한류(韓流)가 일어날 모양이다. 지난달 열린 멕시코 과달라하라 도서전에서는 김영하 등 한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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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女論] 폭력은 사랑이 될 수 없다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우리에게 김유정(金裕貞·1908~37)은 보통 향토적인 서정과 해학이 넘치는 소설을 쓴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의 대표작 ‘봄봄’이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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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女論] 도가니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칠성이는) 두 팔을 번쩍 들고 부르르 떨면서 머리를 비틀비틀 꼬다가 한 발 지척 내디디곤 했다. 애들은 이 흉내를 내며 따른다. 앞으로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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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제림성형외과, 벨루스 모발이식 개발
(사진)모발이식 전문의 자격을 갖춘 의사들이 모이는 국제모발이식학회에서 발표중인 모제림성형외과의 이승재 원장. 제 19회 세계 모발이식학회에서 모제림 성형외과의 이승재 원장(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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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을 제대로 읽는 목소리 순수함의 절정 ‘새벽 숲길’ 걷는 듯
내게도 분망한 저녁약속의 시절이 있었다. 어쩌다 보니 세월은 흘러 인생은 한가롭고 적적해졌는데 그런 지도 꽤 오래됐다. 아무 이유 없이 전화할 수 있던 친구들은 죽었거나 싸웠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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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연상 유부남 이광수와 두려움 없는 사랑
1984년 무렵의 소설가 박화성. [중앙포토] 한국 여성문단의 인맥과 서열을 파악하려면 한국여성문학인회 역대 회장의 면면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1965년 9월 창립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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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스마트 한인업소록] 다운로드 5만건 넘었다…한인 '필수 앱' 자리매김
중앙한인업소록 이용 현황 일일 평균 조회수 1만9000건 누적 조회수 304만건 안드로이드폰 앱 3만2368건 아이폰 앱 2만1795건 한인사회 최초로 선보인 '중앙 스마트 한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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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의 경지 찬탄하며 왜 그 길을 따라나서지 않나”
아직 수기(修己)편은 끝나지 않았다. 대체 이 남다른 수련의 진행 ‘과정’과 그를 통해 얻어질 ‘효과’는 무엇일까. ‘수기공효(修己功效)’는 이 궁금증에 대한 응답이다. 유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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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산업재해
근로자에게 부상이나 질병은 근로자 자신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재앙일 수 있습니다. 치료비가 만만찮은 데다 생계문제까지 겹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산업재해보상보험이란 제도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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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기자들 피곤에 지쳐있다”
‘아테나’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보여주는 정우성. “시청자의 기대가 커서 준비를 많이 했다.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 성공한 것 같다”고 했다. [프리랜서 차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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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박물관만 가면 스케치북 꺼내 들던 노학자, 이제는 화가
“박물관에 가면 저절로 손이 움직이며 그림이 그리고 싶어져요.” 이석우(69·경희대 사학과 명예교수·사진) 겸재정선기념관 관장이 입에 달고 살던 말이 그대로 전시 제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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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광주 자동차거리 ‘차차차’
광주시 북구 자동차거리엔 튜닝업체·세차·광택·공업사 등 업체 160여 곳이 몰려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전남 영암에서 열린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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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 6명, 악극 ‘아빠의 청춘’ 출연
주방장역의 김상훈씨는 빼어난 연기로 많은 갈채를 받고 있다. [온양온천시장사업단 제공] “요즘 젊은이들은 사랑은 저희들만 하는 줄 알아요. 우리도 사랑할 수 있다 이거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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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오빠 믿지’
소녀에게 오빠는 ‘어린 아빠’였다. 오빠의 어원도 이르거나 미숙함을 의미하는 ‘올’에 아버지란 뜻의 ‘압’이 결합된 것이라 한다. 여기에 호격(呼格) 조사가 붙은 ‘올+압+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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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연쇄살인 ⑫ “여자들을 보면 살인 충동” 사이코패스 강호순
군포 여대생(21) 강도 살인 사건 용의자로 2009년 1월 검거된 강호순(검거 당시 38세)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2005년 아내ㆍ장모 방화 살해와 7건의 추가 살인이 밝혀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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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액션 남녀
남녀의 조합은 로맨스를 위한 것이라는 선입관 때문일까? 마초들이 득실대거나 여전사의 카리스마가 작렬하는 영화는 있어도, 액션 히어로와 액션 헤로인이 동시에 등장하는 경우는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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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열번째 장편영화‘하하하’
우울증을 앓는 유부남 중식(유준상·오른쪽)은 스튜어디스 연주(예지원)와 비밀연애를 한다. ‘하하하’는 홍상수 감독 작품 중 가장 크고 잦은 웃음을 선사한다. [전원사 제공]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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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러브 네버 다이즈’ 미리 보기
좀 더 강렬하게, 좀 더 다이내믹하게. 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아델피 극장에서 공식 개막한 ‘러브 네버 다이즈(Love Never Dies)’는 1편 ‘오페라의 유령’과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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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과의 10여 년 연애 일지
“검소하면서도 누추한 지경에 이르지 않고, 화려하면서도 사치스러운 지경에 이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조선 건국의 틀을 놓은 정도전(1342~98)은 새 군주가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