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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슬픔
━ an die Musik: 말러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무심한 세월이 벌써 4년이다. 2014년 4월 16일의 참사는 서서히 역사 속으로 물러가고 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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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친환경 건축자재로 꾸며 아이들이 맘껏 뛰놀아도 안심
캐리키즈카페 가보니 요즘 어린 자녀와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기기 위해 키즈카페를 찾는 부모가 많다. 영유아가 맨발로 뒹굴며 노는 공간인 만큼 키즈카페의 안전과 청결을 우선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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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 꽃차 드세요~ 비염엔 백목련차, 뇌질환 예방엔 팬지꽃차
봄은 색이 피어나는 계절이다. 겨우내 메말랐던 풍경에서 겹겹이 솟아나는 자연의 색은 눈을 즐겁게 한다. 사계절 내내 찻잔 속에 각양각색의 꽃을 피워내며 오감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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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이 감탄한 꽃섬 걸을까, 이사부가 호령한 바닷길 누빌까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한적한 시골길을 걸으며 봄 풍경을 즐겨보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연일 미세먼지에 시달리고 있는 요즘이다. 청명한 하늘과 포근한 날씨가 얼른 찾아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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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3월 수상작
━ 비혼(非婚) 시대 -이순화 자정 지나 퇴근하는 환갑 줄 총각 이씨 기다리는 처자식 누구 하나 없어도 대세는 비혼이라며 너털웃음 달고 산다 앞질러 기다리는 자잘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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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로 느끼는 봄, 3월에 걷기 좋은 길 8
겨울올림픽이 끝나길 기다렸을까. 날이 풀리고 있다. 움츠리고 있으면 춥지만 서서히 걷다 보면 땀구멍이 열리고 덩달아 활기도 돈다. 경칩(3월 6일)이 멀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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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새해엔 보라 옷 한번 입어봐?
팬톤의 올해의 컬러가 발표된 12월 7일 영국 포츠머스에서 열린 해군 행사에 참석한 엘리자베스2세 여왕. 선명한 보라색 코트와 모자를 착용했다. [사진 AFP 연합] 어김없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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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_this week] 새해 계획에 '보라 옷 입기'를 넣어야?
흐르는 듯한 실루엣의 보라색 미니 드레스를 선보인 자딕앤볼테르의 2018 봄여름 컬렉션. [사진 자딕앤볼테르] 어김없이 돌아왔다. 바로 '올해의 컬러' 발표다. 세계적인 색채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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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상큼하게 톡톡 … 유럽에서 온 탄산 과일 발효주의 유혹
칼스버그 '써머스비' 칼스버그의 써머스비는 탄산의 청량감이 돋보이는 캐주얼한 저도수 발효주로 천연사과를 발효해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사진·비어케이]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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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 없이 컴퓨터가 운행하는 서울 최초 무인 열차 시승해보니
2일 개통하는 경전철 우이신설선은 이 열차가 지나가는 북한산과 대학가를 상징하는 연둣빛을 띄고 있다.[사진 서울시] 연둣빛을 띤 열차(2칸, 길이 28m)가 서울 신설동역 지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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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악화·녹조 해소 기대” “농업용수 확보 효과 사라져”
지난 24일 영산강 죽산보 전경. 보를 기준으로 아래쪽이 영산강 2개 보 중 하나인 승촌보쪽 상류, 위쪽은 영산강 하굿둑 방향의 하류다. [프리랜서 장정필] 24일 오전 전남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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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찻잔 하나에 1000만원 … 고려흑자 굽는 ‘가평요’ 가볼까
김시영 작가는 조선시대에 명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공이다. 강원도 홍천 작업실을 개방해 여행객에게 흑자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흑자(黑磁)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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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다 이젠 사람을 만나러
김시영 작가는 조선시대에 명맥이 끊긴 흑자를 재현한다. 강원도 홍천 작업실을 개방해 흑자의 아름다움을 알릴 참이다. “흑자(黑磁)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모든 것을 포용하는 검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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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꽃보다 칠순여행
혜민 스님마음치유학교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외국 여러 나라에 번역 출간되다 보니 감사하게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강연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최근에는 미국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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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찍은 다큐멘터리, 소소한 일상의 힘
2007년 5월 여정이 시작됐다. 10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았다. 500여 곳의 삶의 현장을 다큐멘터리로 담아냈다. 다른 방송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한 장소를 사흘, 72시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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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야구시즌 시원하게 즐기세요 우리팀 아이스크림은 무슨 맛?
배스킨라빈스 2017 KBO 리그 개막 이후 야구 열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도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배스킨라빈스는 야구팬들을 위해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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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야구시즌 시원하게 즐기세요 우리팀 아이스크림은 무슨 맛?
배스킨라빈스 2017 KBO 리그 개막 이후 야구 열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도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배스킨라빈스는 야구팬들을 위해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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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J카페] 중국인이 최근 사랑에 빠진 이 식재료는?
입맛은 경제 수준을 따라 올라간다. 소득이 오르면 고기와 유제품 소비가 늘고, 커피·초콜릿 같은 기호품을 즐긴다. 이 때문에 경제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치즈 소비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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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EEK] 끝없이 펼쳐진 연둣빛 … 고창서 청보리밭 축제
‘연두’는 봄을 상징하는 색이다. 하얗고 노란 봄꽃이 진 자리에 싱그러운 신록이 달렸다. 전북 고창 역시 연둣빛 푸르름이 한창이다. 이삭 팬 청보리 덕분이다. 특히 고창군 공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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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OOK] 집에서 식물 잘 키우는 법
왜 내 손이 닿기만 하면 싱그럽게 자라던 화초들도 시들시들 말라가는 걸까? 풀 죽은 식물들을 보다 못한 에디터, 식물 키우기 마이너스 손에서 탈출하는 비법을 찾아나섰다. ━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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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EEK] 연둣빛 물결 일렁이는 청보리밭으로
22일부터 5월 14일까지 학원농장 청보리밭에서 '제 14회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열린다 [중앙포토] ‘연두’는 봄을 상징하는 색이다. 하얗고 노란 봄꽃이 진 자리에 싱그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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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첫날 지역은 '호남', 메시지는 '국민'..."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 만들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선거운동 첫 일정은 메시지는 ‘국민’에, 지역은 ‘호남’에 방점이 찍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세를 시작해 오후부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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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자연 수놓은 그릇, 눈도 즐거운 식사
올봄 눈길 끄는 식기류 올해 유행 컬러인 ‘그리너리’ 식기와 건강한 식재료, 초록 식물로 싱그럽게 꾸민 식탁. 봄의 싱그러움을 가득 담은 초록빛 접시와 세련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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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16. 기시감 2 (1)
완의 꿈은 원래 엔지니어였다. 어릴 때부터 집안의 기계로 된 물건들은 모조리 완에 의해 고장 났다. 어떻게 해체는 했지만, 아직 온전히 꿰맞출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로봇 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