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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충북 단양군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충북 단양군은 한해 약 4백만명 관광객들이 찾는다. 이들이 대부분 들리는 곳은 도담삼봉.고수동굴 등 단양읍 주변. 그러나 단양읍에서 조금 떨어져 사람들이 잘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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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남쪽자락 화림동 '용추계곡'의 봄
덕유산 남쪽 자락의 황석산 일대 화림동 계곡(경남 함양군 안의면~서하면). 바람에 하늘거리는 버들강아지와 햇빛에 반짝이는 물이 따뜻한 봄기운을 전한다. 계곡물은 겨우내 얼음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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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다시보기] 법정 '무소유'
세상이 온통 '소유' 를 향해 달음질치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왜 하필 책방에 들러 '무소유' (법정 지음.범우사.6천원)를 찾을까. 지난 76년 초판이 나온 이래 93쇄, 총 1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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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파로호
강원도 화천의 파로호는 겹겹 산중이다.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이 월명산.두류산.일산에 에워싸여 제몸을 불린 곳이다. 모터보트가 산모퉁이를 돌아나오며 물살을 가르지만 이내 적막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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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대탐사
열대밀림에 한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환호성이 울려퍼졌다.금방이라도 타잔이 나타날 것같은 밀림 사이로 거의 발가벗다시피한 인디오 어린이들이 달려나와 손흔들며 반기는게 아닌가. 6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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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14년만에 첫 창작집 여성작가 양순석씨
80년 『文藝中央』을 통해 등단한 여성작가 양순석(41)씨가14년만에 첫 창작집 『지워지지 않을 그 연둣빛』(문학동네刊)을 냈다.최근작인 『허공에 걸린 달』을 비롯, 등단 이후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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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평
새봄과 더불어 다시 한번 여러분과 자리를 같이하게 되어 기쁘다. 신·구정이 다 지나가고, 입춘이 지나가고, 계절은 바야흐로 어디선가 불쑥 냄새가 물씬 풍겨올 듯한 절기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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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 열면 조롱박 준비|비좁다고 눈총 줬더니 어느새 주렁주렁
『여보, 이리 좀 와 봐요』 베란다의 화초에 물을 주던 남편이 신기한 것이라도 발견한 듯 아침 준비에 바쁜 나를 부른다. 뭐 또 어디서 이상하게 생긴 들풀이나 이름 없는 풀 한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