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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가정」의 피해자 노인은 외롭다

    『한국노인의 표정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스러운 노인의 표정』이라고 일찌기 한국을 방문했던 영국의 인류학자는 말했었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스럽던 한국노인은 차츰 쓸쓸하고 무료한 심정에

    중앙일보

    1966.11.24 00:00

  • 체온

    입동이 지나고도 몇날동안 낮한때는 깁실같은 볕살이 봄인가 싶더니 어제 내린 비로 날씨는 건드렁거리며 겨울을 재촉한다. 잎새를 훌훌 벗어버린 가지 끝에 앉은 까치의 모습도 어딘가 추

    중앙일보

    1966.11.14 00:00

  • 관객·신문(유준상)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각 신문의 문화면은 「국전」을 큼직한 기사로 다루고 이른바 미술평론가는 이를 일반적으로 비방하는 것이 으례껏 치러지는 연례행사처럼 되어왔다. 국가가 베풀고 그

    중앙일보

    1966.10.18 00:00

  • 고궁 개방시간 연장할 수 없나

    서울은 이제 포화상태다. 지난번 발표에 의하면 서울 상주인구가 4백만에 육박하고 있다. 이 많은 서울시민이 잠시나마 머리를 식힐 곳은 어딜까? 차방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잠시 피로

    중앙일보

    1966.10.18 00:00

  • 한국에 심은 「성직61년」|충남 강경 천주교회 「줄르·베르몽」신부

    「한국의 프랑스인」. 그는 평생동안 하루도 이땅을 떠나지 않았다. 61년이란 오랜세월을 오직 이땅에서 성직을 지켰고 어린 양떼를 지켜왔다. 충남강경천주교회 「줄르·베르몽」 (한국명

    중앙일보

    1966.10.13 00:00

  • ◇동양화

    ▲두베=홍성민 ▲가을의 대화=백석탄 ▲적=김혜자 ▲전여=김미자 ▲정오=김화연 ▲와=이정 ▲바구니=오정혜 ▲백일=이석구 ▲청류=이창왕 ▲어=장철야 ▲산하=이상재 ▲하산유곡=오우태 ▲

    중앙일보

    1966.10.07 00:00

  • 「처칠」에 관한 회고(주치의「찰즈·모란」기(2)

    ※(44년10월9일부터 19일까지 「처칠」은 「이든」외상을 데리고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44년10월9일=「모스크바」에서의 수상의 숙사는 소련 정부가 신경을 써서 선택한 것이

    중앙일보

    1966.08.23 00:00

  • 수유리에 양로원

    서울시는 시내 4개 양로원에 수용되어 있는 2백19명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여생을 즐길 수 있는 양로공원을 연내로 수유리에 마련키로 했다. 「꽃동산묘지」라고 불려질 이 양로원은

    중앙일보

    1966.06.28 00:00

  • 초연의 전장누비던 46세의 최고참과 그때 두 살이던 최연소병의 대화|17년의 상사와 17세의 소년병

    고참병은 서서히 고지를 물러가고 있었다. 6·25를 맞을 때마다 전방엔 신참병들이 패기에 넘쳐 있었다. 6·25 열여섯돌-. 공산군의 침략에 쫓겨남으로 밀리면서 초연속에 태어난 갓

    중앙일보

    1966.06.25 00:00

  • 한국을 돕는 세계의 따뜻한 손길|삼육신학·실업초급대학

    삼유신학대학과 실업초급대학(Korean Union College)은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SDA)에서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현세와 내세의 모든 생활상의 의무를 최선 것 수행할

    중앙일보

    1966.06.16 00:00

  • 이 박사 유택 마지막 찾고 프란체스카 여사, 하와이로 떠나

    2일 상오9시30분 「프란체스카」 여사는 고 이승만 박사의 유택을 마지막으로 찾아 고별성묘를 마치고 이날 하오3시30분 NWA기 편으로 「하와이」로 떠났다. 출국에 앞서 프 여사는

    중앙일보

    1966.04.02 00:00

  • (2)한라산의 혼령들

    한라산의 참 모습은 겨울에 있다. 11월이면 벌써 백록담에 첫눈이 내리고, 12월이면 온통 눈으로 덮여 마치 신의 나라와 같은 느낌을 준다. 해발로 치면 1950 미 기온으론 영하

    중앙일보

    1966.03.10 00:00

  • 로타리·클럽 61주년

    23일로 「국제 로터리·클럽」창립 61주년이 된다. 사회악을 제지하고 사회 봉사와 우애 정신의 이념을 위해서 「시카고」의 젊은 변호사 「폴·헤리스」가 세운 이 모임은 지금 전 세계

    중앙일보

    1966.02.22 00:00

  • 시계도둑 기념비|짓꿎은 속칭 가진 소군 전승비

    번잡한 「빈」시에서 「슈베하트」국제공항에 이르는 길목엔 「슈발츠·베르그·푸라츠」란 이름의 아담한 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외양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잇는 공원과 별다른 차이가 없지

    중앙일보

    1966.02.16 00:00

  • 장기영 경제「팀」의 4번 타자|신임 김 재무장관에의 기대

    경제계에 있어 금융이 약이라면 세금은 병이라 할까…. 금융·재정의 본령인 재무부는 그런 뜻에서 병도 주고 약도 줄 수 있는 효능을 지닌 곳-. 때문에 「재상」의 교체에는 경제계의

    중앙일보

    1966.01.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