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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적과 독
'광복(光復)'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광복 61주년을 맞는 아침, 이 질문이 떠오르는 것은 선악(善惡).정사(正邪).이해(利害)를 가르는 판단기준이 요동치는 요즘의 어수선한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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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경제로 가는 길] 上. 일자리·소득증진·분배 연계한 복지로
▶ 송호근 교수 서울대 사회학과 복지국가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하다. 국민연금 수혜자는 152만 명이고 건강보험은 환자 부담이 39%로 반쪽짜리에 가깝다. 취업자의 절반에 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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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진보정권의 덫 '트라이레마'
신행정수도 예정지에 투기꾼이 몰리고 땅값이 치솟는다.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에 수조원의 돈이 몰린 것이 불과 몇달 전 일이었다. 시중에 돈이 있다는 증거다. 그런데 증시는 여전히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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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소비자의 욕구를 직시하라
건강보험의 재정파탄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의약분업 파동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사진) 교수의 신간 『의사들도 할 말 있었다』는 이번 사태의 본질을 제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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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수도권 세계화 전략을 세워라
내가 10여 년간 살았던 춘천 지역에 첨단산업유치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다. 오랜 궁핍의 늪을 벗어날 길은 그것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까닭이었다. 도지사도 뛰었고 시장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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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때문에 민주화운동 했나 정당성조차 의심 받는 지경"
"2004년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국민은 깨끗하나 무능한 진보보다 부패하나 유능하다고 믿는 보수를 선택했다."(임혁백 교수.고려대 정치학.좋은정책포럼 공동대표) "참여정부는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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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봄날은 갔습니다
여름이 끝나가는 이 절기에 '봄날은 간다'도 아니고 '갔다'라는 과거형 어미가 뇌리를 맴도는 것은 떠들썩한 '바다이야기'와 함께 정권의 노을이 현실로 다가온 까닭이기도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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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의 세사필담] 21세기 ‘한국책략’ 반도체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쉿, 조용!” 워싱턴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세워진 ‘19인 용사상’의 선두병이 발한 사주경계 명령. 장진호 혹한을 뚫고 퇴각하는 미국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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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배신의 정치’는 힘이 세다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슈뢰더씨, 지구를 떠나시오.” 2005년 음산했던 독일의 겨울, 기민당 당사에 걸려 있던 현수막을 보고 놀랐다. 교양시민의 나라, 괴테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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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광화문 시대’로 출근하는 대통령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국란(國亂)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새 시대가 펼쳐졌다’. 그렇다고 『설국』의 주인공 시마무라처럼 탐미에 몸과 마음을 맡길 시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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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무결점 인재는 없다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새 시대의 가슴 벅찬 논리를 좇아 천지사방으로 뛰어야 할 이 시점에 우리는 다시 한바탕 몸살을 앓는다. 의혹과 비리 불순물을 걸러 내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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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죽도에 대나무는 없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올여름은 유난히 덥고 소란스럽다. 불볕더위가 물러가고, 유난했던 올림픽도 끝나고, 이젠 좀 그윽하게 앉아 가을을 기다려 볼까 했더니 땅 문제로 극동 삼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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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시민이다] 왜 지금 시민인가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왜 이 시점에서 ‘시민’인가? 우리가 매진해 왔던 ‘국민’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아니다. 마치 피륙이 씨줄과 날줄로 짜지듯 사회 역시 ‘공동체적 연대’(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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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통영 가는 길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서울대 교수 통영 가는 길은 멀었다. 섬진강을 남하해 순천에 닿았다. 강 하구를 건너 하동에 머물렀다가 사천으로 옮겼다. 매년 해 오던 박경리 선생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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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엄한 역사의 법정, 누구도 승리하지 않았다
━ [포스트 탄핵 정국] 송호근 교수 특별기고 송호근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누구도 승리하지 않았다. 아니 승리할 수 없었다. 지난 넉 달, 광장에서 촛불을 켜고 태극기를 흔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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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개헌 없이도 가능한 결선투표 도입을”
“개헌 없이도 가능한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합니다.”(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사진 왼쪽)“이제 시민이 주도권을 가지고 정당을 재편성해야 합니다.”(송호근 서울대 교수·오른쪽)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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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분노는 ‘트풍’ 보다 힘이 세다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역시 트럼프였다. “사드 비용 10억 달러 내라!” 지난 주말 날아든 비용청구서에 민심이 뒤집혔다. ‘이제까지 본 것 중 신기에 가까운 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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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와이지-원, 송도국제신도시로 본사 이전
와이지-원, 송도국제신도시로 본사 이전 엔드밀 세계 1위의 절삭공구 기업 ㈜와이지-원(회장 송호근)이 지난 14일 본사를 인천 송도국제신도시로 이전했다. 송호근 와이지원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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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끝까지 간다…서초동에 다시 늘어선 화환
〈1〉 김종인-안철수 격화된 갈등 선거 한 달 앞두고 계속되는 주도권 경쟁 〈2〉 마지막 청-검 전쟁 현직 검찰총장 초유의 항명…대응 자제하는 靑 〈3〉 중도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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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되살아나는 제국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올 것이 왔다. 일본의 요격미사일은 정확하고 치밀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 경제의 급소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을 겨냥했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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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홍진기 창조인상] 원작 비틀고 해체, 공연계 미다스의 손
━ 문화예술부문 고선웅 연극연출가 문화예술부문 고선웅 연극연출가 고선웅(52)은 공연계 미다스의 손으로 꼽히는 스타 연출가다. 연극 ‘조씨 고아, 복수의 씨앗’ ‘푸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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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중국 인문 기행 3 外
중국 인문 기행 3 중국 인문 기행 3(송재소 지음, 창비)=유려한 한문 번역으로 이름난 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기행문. 강서성·안휘성을 답사한 1권, 절강성·강소성을 찾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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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코로나 찬스, 민주주의가 위험하다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유난스런 여름이었다. 코로나에 지친 마음을 태풍이 연이어 강타했다. 강풍이 집을 흔들고 불어난 급류가 제방과 교량을 무너뜨렸다. 물에 잠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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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사람을 찾습니다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광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세월이 많이 흘렀다. 사람을 찾습니다. 이름은 모르고 육군 중령, 1980년 5월 당시 수경사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