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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정 원장, 제1회 성천상 수상
서울 시흥동 판자촌에서 40여 년간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온 벨기에 출신의 배현정(67·본명 마리 헬렌 브라쇠르·사진) 전진상의원 원장이 제1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천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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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의 시시각각] 박근혜, 눈물 흘리지 않으려면
이상일논설위원 “눈물은 슬픔의 말 없는 언어”라고 볼테르(18세기 프랑스 사상가)가 말했던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지역구(대구시 달성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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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절반 ‘원샷 통합전대’ 찬성 파장
박지원민주당 소속 의원의 절반가량이 ‘혁신과 통합’(혁통) 등과 통합 전당대회를 치르는 이른바 ‘원샷 통합 경선’ 방식에 찬성한다는 중앙일보 보도(11월 14일자 1, 5면)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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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왜 공직사회는 백년하청인가
박효종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연일 부정부패에 관한 이야기가 터져 나오고 있다. 현 공직자나 전직 공직자였던 아무개가 어느 자리에 있었을 때 누구에게서 얼마나 받았는가 하는 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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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선 경선 승산 없으면 안 나가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 구미 생가를 방문했다. 그는 방명록에 ‘박정희 대통령 대한민국 산업혁명을 성공시킨 탁월한 지도력’이라고 썼다. [경기도 제공]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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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죽음 불사하는 깡패집단 같다”
김문수(59) 경기도지사는 튀는 정치인이다. 십중팔구가 아닌 십중‘일이’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청년기를 유신독재 반대와 노동운동에 바쳤지만 ‘반(反)노동 보수정당’(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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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지 않은 의리는 조폭문화에 불과합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김성호 이사장은 인터뷰를 부담스러워 했다. 위는 2009년 자료 사진. 강정현 기자 검찰이 부산지검 스폰서 문제로 시끄럽다. 검사로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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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지 않은 의리는 조폭문화에 불과합니다”
김성호 이사장은 인터뷰를 부담스러워 했다. 위는 2009년 자료 사진. 강정현 기자 검찰이 부산지검 스폰서 문제로 시끄럽다. 검사로 25년을 지내고 노무현 정부 때 법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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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인터뷰] ‘MB의 복심’ 류우익 "백혈병 아들 고대 합격했는데, 결국…"
“절에 간 신도는, 마당이 어지러우면 빗자루를 들고, 물독이 비었으면 물지게를 지는 거 아닙니까?”중국대사로 내정된 소감을 묻자 서울대 류우익(전 대통령실장) 교수는 느릿하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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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헌절에 국제 망신 쇼 벌이는 한심한 국회
제헌절 61주년 아침이다. 61년 전인 1948년 7월 17일 제헌 헌법을 공포한 날이다. 당시 잃었던 나라를 되찾아 새로운 국가의 틀을 만들어가는 선조들의 열정은 대단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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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앙된 청와대 “본인 심경만 생각한 사표는 무책임”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부실 수사 여론에 직면한 임채진 검찰총장이 3일 김경한 법무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임 총장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직후인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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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조직 추슬러 남은 수사 깔끔하게 끝내야
검찰 조직이 안팎으로 요동치고 있다. 임채진 검찰총장이 어제 “인간적인 고뇌로 평상심을 유지하기 힘들다”며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우리는 임 총장이 수사결과 발표 후 거취를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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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주어와 술어를 호응시키자
비유컨대 낚싯줄을 당길 때 잉어 머리가 보였는데 완전히 당겨 보니 피라미 꼬리가 나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문장도 마찬가지다. 주어와 술어가 딱 맞아떨어져야 한다. ①“왕후 오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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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나선 『7막7장』의 주인공 홍정욱씨 단독 인터뷰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홍정욱 전 헤럴드 미디어 회장은 “출마 선언을 하고 나니 후련함도 느껴진다”고 말했다. [신동연 기자] 4월 총선을 앞두고 정계 진출을 전격 선언한 홍정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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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나선 『7막7장』의 주인공 홍정욱씨 단독 인터뷰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홍정욱 전 헤럴드 미디어 회장은 “출마 선언을 하고 나니 후련함도 느껴진다”고 말했다. [신동연 기자] 4월 총선을 앞두고 정계 진출을 전격 선언한 홍정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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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낮추고 국방비 17.8% 증액 첨단기술 외국기업에만 稅 혜택
16일 폐막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와 관련해선 세 가지를 기억하면 될 것 같다.첫째는 2007년 경제성장률 목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8%를 제시했다. 과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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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유재산 보호 공유재산과 동등하게"
5년간 중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선공후사(先公後私)' 논쟁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25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3월부터 사유재산을 공유재산과 동등하게 보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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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김 '눈물의 참배'
미국에서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수감됐다가 지난달 풀려난 로버트 김씨가 7일 선친의 유해가 안치된 전북 익산시 왕궁면 영모묘원을 찾아 아버지의 영정을 어루만지고 있다. N-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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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제2 특검 실시 어떻게 생각하나-입법 당연하다
1백50억원의 성격 규명.사용처 등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된 대북 송금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다시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정법 위반 문제는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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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와 계백 장군
"백성을 속일 필요가 있을 때에는 '큰 거짓말'을 계속 되풀이하라." 마키아벨리적 통치술의 하나다. 『군주론』으로 대표되는 마키아벨리의 정치사상을, 마치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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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격동의 시절 검사 27년 (32)
검사의 길 22. 잊지못할 檢事長 최근 폭탄주의 폐해가 많아지면서 검찰에서 폭탄주 마시기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소문이다. 내가 중견 간부였던 시절의 술자리에서는 폭탄주가 거의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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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두가지 민주주의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해방 이후 우리 모두의 간절한 염원의 하나가 이 땅에 민주주의를 세우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 아래 학생.지식인.언론.야당이 앞장 서서 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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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총리 청문회 관문통과 행보 자신감
29일 이한동(李漢東)총리가 '서리' 딱지를 뗐다. 서리임명장을 받은 지 38일 만의 일이다. 헌정사상 첫 인사청문회란 관문도 거쳤다. 李총리는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후 "최선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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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 자민련총재 관훈토론 쟁점별 발언내용]
자민련 이한동 총재는 17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2여(與)공조 등 정국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토론회엔 홍정기(洪丁基)문화일보 논설위원, 정석구(鄭錫九)한겨레신문 경제부장,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