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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바둑의 신이 된 인공지능…‘기풍’은 어디에
일러스트 김회룡 SF 영화 ‘엑스 마키나(Ex Machina)’나 미국 드라마 ‘웨스트월드(Westworld)’에서는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닮기 위해 분투한다. 바둑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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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5년만에 삼성화재배 본선행
이창호 이창호(45·사진) 9단이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에 오를 9명의 한국 기사 중 한 명으로 선발됐다. 이창호 9단은 지난 3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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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5년만에 삼성화재배 본선 진출
[삼성화재배]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에 오를 9명의 한국 기사가 확정됐다. 3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 결승전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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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서봉수도 나섰다, 11세 스미레를 위한 챌린지
일러스트 김회룡 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 친근하게 다가오다가 어느 순간 낯설어지는 나라. 지난해 1월 일본을 여행하다가 눈이 펑펑 쏟아지는 시골 여관에서 신문에 크게 실린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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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바둑사랑 남달랐던 우전 신호열과 청명 임창순
일러스트=김회룡 한문학의 대가 우전(雨田) 신호열 선생(1914~1993)의 연희동 댁을 소설가 김성동씨와 함께 찾아간 일이 있다. 우리 고유의 순장바둑에서 순장을 한문으로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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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일본 바둑은 왜 몰락했을까
일러스트 김회룡 “두점머리는 죽어도 두들겨라”라는 격언이 있다. 돌의 능률과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일본바둑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논리적으로는 내가 죽는 마당에 남의 두점머리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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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천재들의 향연은 끝났다, 지금은 춘추전국시대
일러스트=김회룡 중국 팔로군에 천이(陳毅)라는 군단 사령관이 있었다. 1948년 공산정부 수립 후 부총리가 된 그는 “바둑이 흥하면 국운도 흥하고 바둑이 쇠하면 국운도 쇠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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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최고령자의 16강 진출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12보(243~282)=서봉수 9단은 뒤늦게 찾아온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중앙에서 선수(先手)를 잡은 다음 반상 최대인 좌하귀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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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기회를 잡은 서봉수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11보(223~243)=치열했던 패싸움은 절박한 서봉수 9단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을 완전히 놓을 수는 없다. 패싸움은 이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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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잡초 바둑이 자초한 위기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10보(200~223)=가까스로 기회는 만들었지만, 패싸움에 운명을 건 서봉수 9단의 심정은 절박하다. 최대한 버티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그는 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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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거대한 패싸움의 무덤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9보(175~200)=우변에 거대한 패싸움의 전쟁터가 형성됐다. 흑백 모두 ‘미생’이라, 패를 지는 쪽이 순식간에 전멸하는 그림이다. 패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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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서봉수에게 기회가 왔다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8보(150~175)=이미 크게 기울어져 버린 반상에서 서봉수 9단은 마음이 급하다. 일단 우상귀 미생마의 안전을 도모하는 게 급하다.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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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예상하지 못한 바꿔치기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7보(129~150)=번갈아 팻감을 쓰며 신명 나게 패싸움을 진행하던 서봉수 9단은 돌연 135로 한 칸을 뛰어두었다. 이 수의 숨은 의미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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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신명나는 패싸움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6보(103~129)=궈신이 5단이 104로 따내면서 본격적인 패싸움이 시작됐다. ‘패’는 바둑에서 무궁무진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신기한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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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서봉수의 장고가 길어진다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5보(79~103)=80은 복잡한 싸움을 알리는 신호탄 같은 수였다. 궈신이 5단이 얄팍했던 흑 진영의 허점을 파고들면서 서봉수 9단은 지난한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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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서봉수의 이어진 실수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4보(60~79)=백이 유리한 흐름으로 판이 흘러가고 있는 와중에도 서봉수 9단의 실수가 이어졌다. 백이 60으로 한 칸 뛰자 서봉수 9단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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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현역 선수 같은 열정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3보(41~60)=서봉수 9단이 독학으로 최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데는 재능뿐 아니라 바둑에 대한 그의 열정이 커다란 역할을 했다. 올해로 6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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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잡초류' 서봉수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2보(22~41)=서봉수 9단은 ‘잡초류’로 통한다. 기풍을 칭하는 데 굳이 ‘잡초’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유는 그의 실전적인 바둑 스타일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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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반가운 이름, 서봉수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1보(1~22)=지난달 30일 대전시 유성구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린 32강. 초일류 선수들로 빼곡한 대진표에는 낯익은 이름 하나가 끼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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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ㆍ신민준ㆍ박정환, 삼성화재배 8강 진출
신진서(오른쪽)가 천적 천야오예를 꺾고 삼성화재배 8강에 올랐다. [사진 한국기원] 신진서, 신민준, 박정환이 삼성화재배 8강에 진출했다. 30일 대전 유성구 삼성화재 유성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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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16강 오른 서봉수 9단 "AI로 공부한 덕분이다"
서봉수 9단이 삼성화재배 16강에 진출했다. [사진 사이버오로] "평소 인공지능(AI)으로 공부한 게 많은 도움이 된 거 같습니다." 서봉수(66) 9단이 삼성화재배 16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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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ㆍ박정환 등 한국 6명 삼성화재배 16강 진출
박정환(오른쪽)은 중국의 당이페이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사진 한국기원] '양신(兩申)'과 박정환 등 한국 선수 6명이 삼성화재배 16강에 진출했다. 30일 대전 유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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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개막…한·중·일 바둑 1위 총출동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29일 대전 유성구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기사 10명, 중국 18명, 일본 2명, 대만과 프랑스 각각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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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허영호·이영구·강동윤·최정, 삼성화재배 본선 진출
중국의 펑리야오를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한 강동윤(왼쪽). [사진 한국기원] 서봉수·허영호·이영구·강동윤·최정 9단이 삼성화재배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7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