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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유전무세, 무전유세'
남윤호논설위원 “불이야!” 행인이 외친다. “어디요, 불 난 곳이?” 소방관이 묻는다. “세무서요.” 잠시 뜸 들인 뒤 하는 말. “그래? 그럼 놔두지 뭐.” 2006년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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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날려라, 박력 가득한 낭만이여
박정대 시인의 시는 세계 곳곳을 누빈다. 방랑자처럼 자유로운 영혼의 시인이 빚어낸 시는 감성이 충만한 낭만주의의 결정체에 비유된다. [중앙포토] 시인 박정대(48)를 가장 잘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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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우리에겐 장그래가 있다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2008년 4월 1일 일본 아사히신문 인사란에 한 기업의 사장 취임 소식이 단독으로 실렸다. 와세다대를 졸업한 하쓰시바전산 출신의 시마 고사쿠(島耕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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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파충류·양서류·조류·곤충 직접 만져보세요
천안 펜타포트 특별전시관에서 지난달 19일부터 열리고 있는 ‘장생 족장과 떠나는 정글탐험전’이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살아있는 파충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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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관료주의 극복해야 창의사회 온다
오세정기초과학연구원장서울대 교수·물리학 새 정부가 출범한 지 5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인 창조경제에 대해 말이 많다. 개념이 분명하지 않다는 비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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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자의 자포자기, '화간'의 근거 될 수 없다!
문유석 판사성폭력 피해자가 적극적인 저항을 하지 않더라도 ‘화간’의 근거가 될 수 없다는 판결문이 소개됐다. 문유석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는 월간중앙 8월호에서 인간의 공포심과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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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자의 자포자기, '화간'의 근거 될 수 없다!
문유석 판사성폭력 피해자가 적극적인 저항을 하지 않더라도 ‘화간’의 근거가 될 수 없다는 판결문이 소개됐다. 문유석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는 월간중앙 8월호에서 인간의 공포심과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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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7월 수상작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연혁=1945년 경기 포천 출생. 광진나루아트 시창작반 수강 [이 달의 심사평] 새로움은 상상력에서 나와 가락바퀴=가락지, 따뜻한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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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읽으며 창의력·사고력 함께 길러보자
능률교육의 유·초등 영어교육 브랜드인 빌드앤그로우(Build&Grow, 02-2014-7715)에서 영어책 전집 플라이 프로그 전권 세트를 내놨다. 유치원생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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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르반, 스칸디나비안 감성·스타일 … 아이들을 위한 아웃도어
섀르반은 키즈 아웃도어 브랜드로 북유럽 스칸디나비안의 감성과 스타일이 특징이다.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의 키즈 전용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부산 현대백화점을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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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이젠 일상이다' 지식 습득에서 삶의 문제로
2008년 서울시는 노숙자 대상 인문학 강좌를 개설했다. 근본적인 성찰을 통해 우리 삶을 돌아보자는 취지였다. 그렇게 시작된 ‘인문학 대중화’에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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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뮤지컬 '밥퍼'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으로 뮤지컬 데뷔를 한 강성연. [사진 세종문화회관]뮤지컬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이하 밥퍼)은 지난해 초연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이었다. 진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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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①
시인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와 소설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미당·황순원문학상이 올해로 13년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본심에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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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 나 자신 아는 게 세상 이해하는 길
몽테스키외는 키가 작아 자신의 영지를 돌아볼 때 말에서 내려오는 것을 꺼렸다. ‘어떻게 살 것인가’는 ‘정해진 답이 없는(open-ended)’ 질문이다. 철학·종교·사상·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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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으면 뜬다?’ 노출붐, 수위 높은 육체파 스타는 누구?
몸매로 승부하는 육체파 스타들이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주름 잡고 있다. 방송인 강예빈·클라라·정아름·오초희·라리사 등이 연일 과감함 '육체 마케팅'으로 관심과 비난의 온냉탕을 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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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논쟁 주대환의 '자유주의 비판'
사회민주주의연대 주대환 공동대표. 1948년 대한민국 건국과 87년 민주화를 계기로 자유주의는 우리 사회에서 거의 실현되었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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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창조형 강소기업 육성 팔 걷었다
아산시가 ‘창조형 강소기업 육성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시는 소상공인~중소기업~중견기업으로의 전 과정에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현재의 대기업 의존형에서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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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만능 안 돼 … 의대·공대도 인문학 35학점 따야 졸업"
우리 사회에 ‘인문학’은 여전히 낯설다. 지성과 학문의 전당이어야 할 대학에서조차 인문학은 홀대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인문학’이란 말이 유행처럼 회자되긴 했지만 인문학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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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리조실록』 손자는 『황진이』 … 북한서도 인정받은 홍명희 3대
홍기문(左), 홍석중(右)『임꺽정』의 작가 벽초 홍명희(1888~1968) 집안은 북한 문화계의 명문가로 유명하다. 벽초의 뒤를 이어 역사학자인 아들 홍기문(1903~92)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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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박근혜, '괴물'에 선전포고하다
이하경논설실장 “인간에 대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삶에 대한 자기성찰이 깔려 있지 않으면 어떤 발명도, 제도도 괴물이 된다.” 종교 지도자나 철학자가 한 말이 아니다. 지난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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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입서 문·이과 구분 폐지하자
박성현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서울대가 입시에서 문과·이과 계열 구분 없이 학생이 원하는 학부·학과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시 시스템을 바꾸는 방안을 ‘서울대 법인화 이후 미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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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에어컨 좀 켭시다
강인식정치국제부문 기자 지난 10일 MLB 애리조나의 홈 피닉스. 야구장 밖은 섭씨 40도를 넘어섰다. 그런데 구장 안 더그아웃에 앉아 있는 류현진(LA)은 긴팔 후드티를 입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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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14명은 아인슈타인·모차르트 될 인재?
모차르트 가족의 유럽 여행: 아버지, 누나와 함께(루이 카로지. 1763) [위키피디아] 2005년 8월 서울에서 아인슈타인의 뇌가 학업성적표, 연애편지, 1905년에 발표된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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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14명은 아인슈타인·모차르트 될 인재?
모차르트 가족의 유럽 여행: 아버지, 누나와 함께(루이 카로지. 1763) [위키피디아] 2005년 8월 서울에서 아인슈타인의 뇌가 학업성적표, 연애편지, 1905년에 발표된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