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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21) "잠시 마음 빼앗겼던 빨간색 트랙터"
커피 원두가 똑 떨어져 사러 나간 길에서 골목에 우뚝 서 있는 페라리, 아니 빨간색 트랙터를 만났다. 발걸음을 딱 멈추게 할 정도로 멋있다. 내가 농사꾼이 다 되었네. 트랙터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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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20) "뻐꾸기야 욕하지마, 이젠 디저트 시간이야~”
인생 후반기, ‘폭풍같은 식사가 끝난 후 맞게 되는 달콤한 디저트’라고 생각하면 어떤가. [사진 Picjumbo] 반을 살았다 치자. 30년 일했고, 30년 일없이 놀아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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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10) 계곡에 예쁜 아줌마들 바글바글 해!
산 아래 용산마을 모퉁이에서 “어디쯤 오고 있나?” 친구들 내려오기를 목을 빼고 기다리는 내 모습 같아 찍었다. [사진 조민호]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유붕자원방래불역열호). 평생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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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 낚시꾼, 사람 낚시꾼
━ 삶과 믿음 북원주에 있는 고산(高山) 저수지로 친구와 밤낚시를 갔다. 어둠에 잠긴 산에서는 밤 뻐꾸기가 한가로이 시간의 엿가락을 늘였다 줄였다 하고, 소쩍새와 부엉이도 호젓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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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8) “평생 망하지 않는 회사를 차리다~”
새똥과 벌레들의 사체로 뒤덮혔던 버려진 정자를 청소하고, 뒷마당에 뒹굴던 플라스틱 탁자를 닦아 책상을 삼았다. 사방이 트이어 생각마저 막힘 없을 것 같은 공간, 일을 버리니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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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나무 타기, 껍질 퍼즐, 솔방울 다트…신나는 숲 놀이공원
여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앙상했던 나무에 어느새 초록 잎사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나무가 만들어주는 시원한 그늘이 반가워지네요. 마침 6월 5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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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靑山道)
청산도(靑山道) 박두진(1916~98) 산아. 우뚝 솟은 푸른산아. 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아. 숱한 나무들, 무성히 무성히 우거진 산 마루에, 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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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고요' 숭고와 순환의 전면점화, 뉴욕시기 고독 끝에 피워낸 꽃
━ [CRITICISM] 김환기 ‘고요’ 경매 최고가 갱신할까 서울 강남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한 관람객이 김환기의 1973년 작품 ‘고요(Tranquility) 5-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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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에서 바흐로
황병기 가야금산조 음반. ‘초기연주집’을 포함하면 일곱번째 음반이다. “음반 6종류 내서 45만장 팔았지.” 5년 전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황병기 선생은 혼잣말처럼 나지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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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북한도 마이카 시대?…SUV ‘뻐꾸기’ 몰면 일등 신랑감
평양국제상품전람회에 선보인 삼흥자동차의 픽업트럭과 SUV.북한에서 자가용 승용차의 개인 명의 소유가 허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북 소식통은 30일 “북한 당국이 지난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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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를 처음 봤을 때 박진영이 떠올린 배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진영이 수지를 처음봤을때 떠올렸다는 배우.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수지를 처음보고 배우 '정윤희'가 생각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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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조카가 배우였네요"…누군지 보니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카가 배우 손승우(31ㆍ본명 손가영)인 것으로 드러났다.22일 온라인커뮤니티 뽐뿌에는 “손혜원 의원 조카가 배우였네요”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이 올라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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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심장을 폭행한 '가장 귀여운 새' 한국 뱁새
[사진 이하 써니스카이즈]새하얀 털로 뒤덮인 통통하고 귀여운 뱁새가 포착됐다.지난 12일 온라인매체 써니스카이즈는 세계에서 가장 귀여운 새로 한국 뱁새를 소개했다.참새와 사촌 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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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EO가 좋아하는 여배우 2위, 정윤희. 성룡도 목맸던 아시아 최고미녀
증권사 CEO 20여명을 대상으로 한 '좋아하는 여배우' 조사에서 손예진에 이어 2위에 꼽힌 정윤희. 배우 활동을 그만 둔 지 30여년이 지난 배우가 심은하(3위), 김혜수(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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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남자의 우정이 긴급하게 필요한 곳
김형경소설가영화 ‘친구’가 개봉되었던 당시, 영화를 관람한 친구가 물었다. “그 사람들이 친구야? 그들 사이에 우정이 있었어?” 친구의 원초적 질문에 우정이라는 개념을 처음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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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D] 뉴욕타임스 혹평 극복한 김환기
“갑갑한 느낌의, 추상에 가까운 풍경들이 끈적끈적한 안료의 겹겹 반죽 속에 빠져, 오도 가도 못하는 것만 같다. 이 한국 화가에게는 아시아적 영향의 흔적이 없다. [미국] 추상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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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의 신기한 번식과정…탁란 사진 공개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고 새끼를 대신 키우게 하는 뻐꾸기의 독특한 번식과정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이 사진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 직원이자 사진작가인 조재천(55)씨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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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찾은 서산 버드랜드, 관람객 최고 40% 늘었다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찾은 충남 서산의 버드랜드에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산버드랜드를 찾았다. 서산버드랜드는 천수만의 생태를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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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갖춘 모던 스타일 목조주택
[중앙일보조인스랜드기자]남양주 박희진 씨 부부의 스위트홈 엿보기아파트 중심으로 흘러가던 국내 주택 소비 트렌드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칙칙하고 획일적인 아파트를 벗어나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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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삼의 ‘테드(TED) 플러스’] 같은 값이면 흙수저 뽑아라
바야흐로 스펙(Spec)의 시대다. 스펙은 입시생이나 취준생의 공력이 드러나는 점수·자격증·실적 같은 것을 말한다. 제품이나 기계의 사양(仕樣)을 뜻하는 영어 단어 ‘스페시피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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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아름다운 숲길] 강원 인제 둔·가리 약수숲길 제3구간 '미산동길'
오감이 즐거운 둔·가리 약수숲길 전경 [사진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5월에 가고 싶은 숲길로 강원 인제군 ‘둔·가리 약수숲길 제3구간 '미산동길'을 선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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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뉴욕타임스 혹평 극복한 김환기
문소영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갑갑한 느낌의, 추상에 가까운 풍경들이 끈적끈적한 안료의 겹겹 반죽 속에 빠져, 오도 가도 못하는 것만 같다. 이 한국 화가에게는 아시아적 영향의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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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살지 못하는 곳엔 사람도 살 수가 없죠”
2000년 제주에서 촬영한 팔색조(왼쪽 위) 와 2004년 낙동강 하구에서 찍은 넙적부리도요. [사진 최종수] 지난해 겨울 흰이마기러기 촬영을 위해 주남저수지 인근에 설치한 위장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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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봄의 교향악, 전원교향곡’
어느덧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가곡 ‘동무생각’의 가사가 절로 떠오릅니다.‘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저는 ‘봄의 교향악’ 하면 베토벤의 교향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