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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해킹, 그 치명적 유혹에 대하여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정보통신기술(ICT) 시대에 최적화된 토털 해킹 솔루션. 유럽에서 활동 중인 한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이탈리아 해킹팀사(社)의 주력 제품인 ‘원격통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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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戰 대비 감청 필요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우선”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왼쪽)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 출석하기에 앞서 정보위원장실로 걸어가고 있다. 김경빈 기자 국가정보원이 이탈리아로부터 해킹 소프트웨어(RC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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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戰 대비 감청 필요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우선”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왼쪽)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 출석하기에 앞서 정보위원장실로 걸어가고 있다. 김경빈 기자 관련기사 ‘해킹 업무’ 국정원 현직 직원 유서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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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재산깨나 있는 독신 남자에겐 아내가 꼭 필요하다”
지난 1일 수만 명이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소설의 도입부, 최고의 첫 문장 Best 10’. 글엔 “국경의 긴 터널을 지나자 설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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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원점 돌아온 미국의 정보감시 논란
이상복워싱턴 특파원 2013년 여름 전직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던진 충격은 컸다. 국가안보국(NSA) 등 미국의 정보기관이 전 세계 통신망을 이 잡듯 뒤져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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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26년 전 '백 투 더 퓨처 2'가 꿈꾼 2015년, 얼마나 실현됐나
그날이 왔다. 26년 전인 1989년 개봉 영화 ‘백 투 더 퓨처’ 2탄이 꿈꿨던 그 ‘2015년’ 말이다. 뉴스위크 등 미국 언론들은 정초에 기다렸다는 듯이 영화 속 미래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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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인기를 능가하는 스포츠는? 종합격투기!
미국의 CB 댈러웨이 RK 프랑스의 프란시스 카몽을 상대로 혈투를 벌이고 있다. 여자들이 처음에는 짐짓 따분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하나 둘씩 경기 속으로 빠져든다. 얼굴이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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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마트직원 위장 … 미국 언더커버 어디까지 커버?
미국의 심장부 워싱턴DC1가 연방대법원 앞. 낙태·동성애 등 미국을 뒤흔드는 논란과 관련한 시위가 연중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지금도 ‘생명권 사수를 위한 종교 연합’이라는 낙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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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부산갈매기, 빅브러더 사건
이규연논설위원 『1984』는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조지 오웰의 고전이다. ‘빅브러더’는 환난을 막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시민을 감시한다. 수단은 곳곳에 설치된 ‘지능형 텔레스크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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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사찰보다 두려운 ‘실시간 감청’ … 가능 vs 불가 팽팽
이용자들이 분노한 가장 큰 이유는 ‘압수수색 영장만 있으면 주고받은 메시지가 모두 공개된다’는 데 있었다. 이에 대해 다음카카오 측은 서버 보관 기간이 3~7일에 불과해 옛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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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굿모닝 미스터 오웰 그후 30년"
김연수소설가 얼마 전 백남준아트센터에 갔다가 영국 밴드 톰슨 트윈스의 ‘홀드 미 나우’를 다시 만났다. 1984년 백남준이 기획한 위성TV쇼 ‘굿모닝 미스터 오웰’ 방송 30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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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스토리텔러 … 경제전문기자 영역 개척
존 브룩스(사진)는 경제전문기자라는 분야를 개척한 인물이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경제기자가 하는 일은 업계 소식을 알리는 정도에 그쳤다. 브룩스는 스트레이트 뉴스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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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스토리텔러 … 경제전문기자 영역 개척
관련기사 경영의 답보다는 길을 알려주는 책 경영비법 아닌 인간 본성 담아 … 버핏, 게이츠에게 ‘강추’ 빌 게이츠 부부가 추천하는 10권의 필독서는 … 존 브룩스(사진)는 경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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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살 때도 CCTV에 찍히는 미국 '빅브러더' 논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선 독재자 ‘빅브러더’가 TV와 감시카메라를 합친 듯한 ‘텔레스코프’로 모든 주민을 감시한다. 오웰 예언대로 요즘 미국에선 비디오카메라에 의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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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돌 맞은 TED, 변신은 무죄
TED 2014에서 화상 채팅용 로봇과 함께 등장한 에드워드 스노든(위), 둘째 날 연사로 나선 빌 게이츠 부부(가운데), 콘퍼런스 마지막 날인 21일에 출연한 개브리엘 기퍼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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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는 달라도 그들이 걱정한 건 ‘우리들의 안녕’
미래의 암울한 전체주의 국가를 비판한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 『1984』(1948)는 제목만 보자면 ‘과거 소설’이다. 몇몇 독재국가를 제외하면 우리는 분명 『1984』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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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구애하는 북한, 외면하는 남한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지난주 서울에서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정세에 대해 토론하는 비공식 세미나가 열렸다. 내로라하는 북한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하지만 토론회 내내 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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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50억건 휴대폰 위치정보 무차별 낚아챈 빅브러더 미국
미국이 전 세계에서 하루 평균 50억 건의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수집해 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 보도했다. 이는 최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우리나라 무선 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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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 방송 프로그램 포맷의 세계
양성희 기자JTBC의 숨은 가수 찾기 프로 ‘히든 싱어’의 프로그램 포맷이 얼마 전 중국과 터키에 팔렸다. ‘히든 싱어 차이나’는 연내 중국 후난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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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마더 … 빅 브러더처럼 어린 자녀들 감시
‘빅 브러더’가 ‘빅 마더’를 낳은 형국이다. 공적 영역에서 활용돼온 감시체계들이 민간으로 전이돼 부모가 어린 자식을 감시하는 산업이 미국·유럽에서 급성장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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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러더 쓰레기통 … 행인 폰정보 무차별 수집 발각
거리의 쓰레기통이 행인의 스마트폰 정보를 읽을 수 있는 세상이다.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 인근 인도에서 쓰레기통(사진)이 일주일 새 수십만 개의 스마트폰 고유번호를 알아냈다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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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영웅인가 반역자인가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를 장식할 ‘2013년 올해의 인물’은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이변이 없는 한, 오늘로 한 달째 모스크바 셰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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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부모 찾아뵙기가 의무라면 불효자는 웃을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노인과 분가해서 사는 가족 구성원은 자주 집을 찾아가거나 노인의 안부를 물어야 한다.” 공자 말씀이거나 도덕교과서의 한 구절이 아닌가 싶은 말이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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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빅브러더보다 더 무서운 ‘리치 엉클’
일본의 공포만화가 이토 준지의 단편 중에 ‘길 없는 거리’라는 것이 있다. 주인공인 여학생이 오랜만에 이모를 찾아갔는데, 이모가 사는 동네가 이상하게 변해 있다. 새로운 집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