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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은 지지 않는다
멕시코의 라파엘 마르케스(오른쪽)가 12일(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월드컵 개막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마르케스는 공·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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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린 비는 그리스 눈물”… 붉은 함성, 빗줄기마저 뜨겁게 달궜다
쏟아지는 빗줄기도 응원 열기를 막지 못했다. 12일 서울광장에는 4만7000여 명이 모여든 가운데 경기 시작 직전 초대형 태극기가 펼쳐졌다. 이정수·박지성 선수가 연이어 골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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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국을 위해 축구를 위해, 그라운드 밖은 응원 월드컵
축구를 일컬어 원시의 생명력이 용틀임하는 운동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축구에 얽힌 전설은 끔찍하다. 축구의 종주국은 영국이며, 해골을 차는 데서 시작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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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전기 철조망과 월드컵
꼭 한 달 전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준비 상황을 취재하기 위해 요하네스버그를 찾았다. 그곳은 설악산 대청봉(해발 1708m)보다 높은 고원이다. 남아공 백인 가이드가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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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현지 리포트] 전 국민 일손 놓고 5분간 ‘전국 동시 응원’
남아공 월드컵을 이틀 앞둔 9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에서 리허설이 열렸다. 자원봉사자들이 32개국의 국기를 그린 대형판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AP=연합뉴스]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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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아공 음식축제
10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남아공 음식축제’에서 남아공 원주민들과 호텔직원들이 아프리카 전통응원도구 부부젤라 등을 들고 홍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축제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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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국 남아공 승리냐 북중미 맹주 멕시코냐
멕시코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요하네스버그에서 훈련 중인 남아공 선수들이 9일(한국시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있다. 남아공은 개막전에서 개최국 무패의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고 호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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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현지 리포트] 1m 길이 ‘부부젤라’ 불티
지난 5월 21일 케이프타운의 학생들이 부부젤라를 불며 외국인들을 맞이하고 있다. 머리에 쓴 헬멧은 과거 금광에서 일하던 광부들이 쓰던 헬멧에서 착안한 마카라파다. [로이터]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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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초반부터 별들의 전쟁 … 놓치면 후회할 빅매치
포르투갈의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8일(한국시간) 남아공 마갈리스버그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70억 지구촌 축제 2010 남아공 월드컵이 11일(한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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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배만 불린 월드컵” 곳곳서 원성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9개 도시 중 하나인 폴로콰네의 대형 광고판이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남아공 축구를 상징하는 응원도구인 부부젤라(일종의 나팔) 위에 ‘월드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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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그리고 축구 ④·끝
“아프리카 아이들은 연체동물을 연상시킬 만큼 유연성과 탄력이 뛰어납니다. 특유의 리듬과 운동 센스를 바탕으로 창조적인 축구를 즐기죠. 이들이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훈련받는다면 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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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3] ‘적’들의 캠프 가보니 …
남아공 월드컵 개막이 임박하면서 출전 팀들은 첫 경기 필승과 예선 통과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중앙일보는 한국 대표팀뿐만 아니라 B조에서 상대할 그리스·아르헨티나·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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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4] 두꺼비 우는 소리로 기 제압 ‘부부젤라’, 전쟁 도구서 응원 도구로
남아공 월드컵에는 아프리카의 전통과 민속이 많이 스며들어 있다. 대회 마스코트인 표범의 이름은 ‘자쿠미(ZAKUMI·사진)’다. 자(ZA)는 ‘주드 아프리카’ 즉 남아프리카를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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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컨페드컵 치러보니 잘 곳은 적고 범죄율은 높고
우려와 기대 속에 하루 하루 다가오고 있는 2010 남아공월드컵. 29일(한국시간) 브라질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은 남아공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축구 열기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