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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향한 대화를 원한다면 키스하라!
[월간중앙] 정여울, 그림을 읽다 / 키스, 닿을 수 없는 존재와의 만남 입을 맞추는 행위는 모든 사랑의 표현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숭고하다. 작별의 순간에 연인은 키스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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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여자 오디세이 ⑤ 진취적인 운명론자, 바다는 깊다
“자신을 가수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배우라고 생각하나요?” 정체성을 물었더니 “예술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가수와 배우의 구별이 없었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런 구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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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사건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사건 (2013헌다1 통합진보당 해산, 2013헌사907 정당활동정지가처분신청) [ 선 고 ] 헌법재판소는 2014년 12월 19일 재판관 8(인용)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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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이정희 대표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마지막 변론이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렸다. 법무부가 통진당에 대한 정당해산을 청구한 지 약 1년 만이다. 이정희 통진당 대표는 이날 마지막 발언에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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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 남자'에서 '인천의 남자'로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시민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갖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는 유정복 인천시장.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막판 역전승을 거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57)은 취임 이후로 승리의 여운을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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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길!] 이제, 세상 밖으로 나가겠습니다
한비야유엔 자문위원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2005년 파키스탄 지진 긴급구호를 다녀온 직후였다. 현장에서 돌아오자마자 모금 방송에 출연해 이들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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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서 18기 4중전회 개최 결정, 법치국가 추진
[인민망 한국어판 7월 30일] 중공중앙정치국은 7월 29일 회의를 소집하고 올해 10월에 베이징에서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18기 4중전회)를 개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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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우리는 지금 새 질서 향한 큰 굽이에 서 있는 건 아닐까
일러스트 강일구 시대와 역사를 움직이는 여러 요인들은 일정한 구조와 형상으로 안정되기도 하고, 그것이 무너지면서 혼란과 갈등의 상태로 옮겨가기도 한다. 그리고 운수가 좋으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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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온유한 투사 조영래, 자신 핍박한 권력도 용서 또 용서
1986년 부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인 권인숙씨를 변론했던 조영래 변호사. 그는 가해자인 부천서 형사 문귀동이 무혐의 처리되자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법원에 재정신청을 내고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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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2017년 잠재성장률 4%대로 끌어올릴 것"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날 담화문에서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배경과 필요성, 구체적 실행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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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때도 순탄치 않은 남북관계, 끈기있게 풀어"
안희정은 1965년 충남 논산 출신. 고교 때 학생운동을 시작했다. 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한 뒤엔 반미청년회 사건에 연루돼 10개월간 투옥됐다. 정치권엔 89년에 입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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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때도 순탄치 않은 남북관계, 끈기있게 풀어”
안희정은 1965년 충남 논산 출신. 고교 때 학생운동을 시작했다. 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한 뒤엔 반미청년회 사건에 연루돼 10개월간 투옥됐다. 정치권엔 89년에 입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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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돼도 이어갈 통일정책을"
5일 국회에서 연설하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 그는 통일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형수 기자]‘우리의 소원은 통일. 그러나 통일은 과정이 더 중요하다’. 5일 민주당 김한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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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햇볕정책 보완을" vs "신 햇볕? 소설가 말잔치"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2000년 6월 14일 평양에서 두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중앙포토]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8년 4월 3일 영국을 방문했을 때 런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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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거짓 평화와 참 평화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은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가 있는 달이다. 바로 예수가 이 땅의 구주로 태어난 것을 기념하는 성탄절이다. 성탄절의 참된 의미는 예수 탄생으로 기독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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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포럼 제5차(10월) 세미나] 북핵문제와 6자회담
일시 : 2013년 10월 31일 16시 주제 : 북핵문제와 6자회담 발표자 : 문정인 연세대 교수, 유호열 고려대 교수 발표(1) 북핵문제와 6자회담 - 문 정 인(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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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스님, 무슨 재미로 사세요?
일 묵스님·제따와나 선원 출가한 뒤 가장 많이 들어본 질문의 하나가 ‘스님, 무슨 재미로 사세요?’다.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생각해봤다. 아마도 일반 사람들이 재미있고 즐겁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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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강대국 시대 온다" vs "미국 우위 수십년 갈 것"
왼쪽부터 후안강, 쿱찬, 임현진. ‘아시아의 시대’는 ‘중국의 시대’와 동의어처럼 종종 통용될 만큼 중국이 아시아의 시대를 선도한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오랜 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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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기고] 대북정책 평가의 척도
김태효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중앙일보는 3월 26일부터 사흘에 걸쳐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재조명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했다. 지난 정부의 공과(功過)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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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종교, 한 자리에서 영성을 말하다
전세계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혔다. 유엔 종교화합주간이다. 16일 미국 뉴욕주 원불교 원다르마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가톨릭 김희중 대주교(왼쪽)가 기조연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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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종교인 과세, 어떻게 볼 것인가
[일러스트=강일구] 종교인 과세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종교인 소득 과세를 유보하면서도 “과세 원칙이 확정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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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흉악범은 모두 사형시켜야 하나?
이주원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준 일련의 흉악범죄 사건의 재판이 최근 선고에 이르렀다. 그런데 해당 피고인에 대해 사형 아닌 무기징역형이 연이어 선고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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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국 대선을 보는 미국의 시각
마이클 그린미국 CSIS 고문 미국에서도 대통령 선거가 한창이지만 미국의 아시아 관측통들은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들의 시각을 요약해보자. 이 글은 과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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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중 수교 20년 : G2 시대의 동아시아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 2012년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인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았다. 20년 동안 경제·무역·문화·관광·인적 교류의 발전은 ‘비약’ 자체였다. 특히 수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