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마어마한 필력의 한 연세대 학생이 최순실 게이트를 모티브로 쓴 ‘공주전’
지난 한달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최순실 게이트’.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고, 수많은 비리가 드러났지만 여전히 사태는 현재진형형이다.‘최순실 나비효과’란 유행어가
-
[사설] 박 대통령, 성난 민심이 무섭지도 않은가
‘병신년 국치(國恥)’로 비유되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거센 해일처럼 나라 전체를 휩쓸고 있다. 엄중해야 할 나라 기강은 시장바닥의 조롱거리로 내팽개쳐졌다. 대통령 지지율은 곤두
-
[배명복 칼럼] 북핵보다 무서운 것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병신년(丙申年)이 기어코 이름값을 하는 걸까. 120년 전 병신년에는 일국의 왕이 외국 공관으로 거소를 옮기는 해괴망측한 일이 벌어졌다. 그해 백성들은 “(
-
[7인의 작가전] 환상 편의점 #10. 마음 이어폰 (2)
취한 사내를 보면서 이어폰을 낀 여린은 눈을 둥그렇게 떴다. 이어폰에서는 마음의 소리는커녕, 잡음 하나조차 들리지 않았다. ‘그럼 그렇지.’ 다행히 돈을 내진 않았지만, 사기당한
-
[남정호의 직격 인터뷰] 이순신 관련 허황된 내용, 지식인이 걸러야 한다
다른 핵공학도 3명과 함께 ‘난중일기’ 연구서 『이순신의 일기』를 펴낸 최희동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지난 7일 “뒤틀린 역사적 사실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므로
-
[7인의 작가전] 포트리스(The fortress) #2. 약탈자들
포트리스(The fortress) #2. 약탈자들 한눈에 봐도 평범해 보이지 않는 네 사람이 골목길에 쭈그리고 앉아, 앞에 있는 높은 담장의 집을 바라보았다. 얇은 티셔츠 안으로
-
김무성 ‘대통령 TK 면담’ 비판…친박 “그런 말이 선거용”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대구·경북(TK) 지역 의원 11명을 만난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포대의 경북 성주 배치에 대한 지역
-
'사람이 좋다' 강원래, "병신이라는 두 글자, 어금니 꽉 깨물고 참았다"
[사진 MBC 캡처]'사람이 좋다' 강원래의 사고 당시 심경 고백과 현재 모습이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1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에는 하반신 마비에도 활발한
-
“우리 술, 많이 팔려야 계속 만들 수 있죠”
1 문배술40(40%). 평양에서 시작돼 현재는 경기 김포에서 5대 전수자에 의해 빚어지는 중요무형문화재다. 수수와 기장이 주원료인데도 문배나무의 과실향이 난다고 해서 ‘문배술’
-
제58회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하이라이트 '아랑규수 선발대회'
22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삼문동 둔치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58회 밀양아리랑대축제의하이라이트인 병신년 아랑 진에 김예진(27·하남읍·가운데), 선 이현주(21·내이동·오른쪽 두 번
-
거친 독설에 공천 학살 주역 … 친박까지 “X맨 이한구”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8일 서울 여의도 당사 공천면접장에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할 말이 없다며 손가락으로 ‘X’ 표시를 하고 있다. [뉴시스]새누리당의 ‘4·
-
[서소문 포럼] 새누리당이 이겨도 여당 승리는 아니다. 야당 패배다.
최상연논설위원대한민국은 불만 공화국이다. 일자리에 만족하는 사람이 불과 23%다. 지난달 열린 2016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성인 9997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다. 단군
-
수도권 ‘多與多野’ 파괴력, 유승민 선택에 달렸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왼쪽)가 19일 경기 광명 이언주 의원(오른쪽)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당 창당으로 만들어진 일여다야
-
1만명이 쓴 ‘일자서’ 붓으로 통일 꿈꾸다
높이 8m, 너비 17m 짜리 실험전시실 바람벽에는 통일에의 기원을 담아 써보낸 ‘일자서’ 2600여 장으로 만든 박기원 작가의 작품 ‘원경’이 설치돼 있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
[특별기고] 충돌 직전의 ‘치킨게임’ 해법 없나?
모든 회담이 공개적이고 청와대가 직접 나서게 돼 협상 경직되고 운신의 폭 줄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불발, 북한 인민과 김정은 분리하는 새 대북정책 마련돼야 우리 정부가 개성공
-
[한은화 기자의 노래가 있는 아침] 방백 '다짐'
음악감독 방준석과 밴드 어어부 프로젝트의 백현진의 또 하나의 프로젝트 그룹 '방백'의 신보 ‘너의 의미’에 실린 곡입니다.방백은 두 사람의 성을 딴 이름이기도 하고, 연극으로 봤
-
오순도순 가족들 모여 알콩달콩 사랑 나눠요
재주 많은 원숭이의 해, 병신년(丙申年) 설날이 다가온다. 설 음식 장만에, 고향 갈 채비에, 모처럼 일가친척 만날 생각에 마음부터 바빠진다. 설 연휴를 즐겁게 보내는 데 도움이
-
금호산업 되찾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는 2016 병신년이 뜻 깊은 해다. 그룹 창립 70주년이자 박 회장이 제2의 창업을 선언한 원년이기 때문이다. 천신만고 끝에 금호산업을 되찾은 박삼
-
봉산탈춤·농악 즐기고, 온돌방·설빔 체험하고
명절은 어울림이다. 가족이든, 친구든, 함께하는 즐거움이 최고다. 설 연휴, 전국 박물관과 고궁으로 나가보자. 아파트 좁은 담장에선 느낄 수 없는 흥겨운 잔치가 펼쳐진다. 설 연휴
-
봉산탈춤·농악 즐기고, 온돌방·설빔 체험하고
명절은 어울림이다. 가족이든, 친구든, 함께하는 즐거움이 최고다. 설 연휴, 전국 박물관과 고궁으로 나가보자. 아파트 좁은 담장에선 느낄 수 없는 흥겨운 잔치가 펼쳐진다. 설 연휴
-
[커버스토리] 오순도순 가족들 모여 알콩달콩 사랑 나눠요
`마담 앙트완`의 한예슬과 성준.재주 많은 원숭이의 해, 병신년(丙申年) 설날이 다가온다. 설 음식 장만에, 고향 갈 채비에, 모처럼 일가친척 만날 생각에 마음부터 바빠진다. 설
-
'국회 굿판' 논란에 새누리 화들짝…"장소만 제공한 것"
4ㆍ13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굿판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달 29일 당 종교위원장인 이이재(초선ㆍ동해-삼척) 의원 주선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역술인협회(회장 백운산)가
-
보신각 타종, 운현궁 민속놀이 마당 백제 역사·문화 조명한 뮤지컬
지난해 설 명절 때 운현궁을 찾은 시민들이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설 연휴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주말과 대체 공휴일을 포함하면 5일간 쉴 수 있다. 이번 명절에도 교통체증으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