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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 거장 "한국, 이런건물 있는것 감사해야"
1 독일 바일 암 라인에 있는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 아래는 스케치 2 뉴욕 허드슨 강 계곡에 있는 바드대학교의 행위예술을 위한 피셔 센터 3 LA에 있는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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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우주를 담은 듯 종묘 정전처럼 장엄한 공간이 어디 있으랴
캐나다 태생의 미국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83)는 세계 건축사에 한 획을 그은 걸물이다. 남들이 벽돌과 콘크리트를 애용할 때 그는 쇠사슬과 합판, 스테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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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취재진 "한국선 축구 지면 군대?" 술렁
한국-브라질 남자축구 4강전 공식 기자회견 직후 브라질 기자들이 한국 취재진을 둘러싸고 한국의 병역 제도와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 중에 영어를 할 줄 아는 기자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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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15 JTBC 스페셜 유튜브 통해 드러나는 '북한의 속살'
지난 2월 동영상 검색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고려항공 기내식. 햄버거의 내용물은 고기 패티와 양파 몇 조각, 소스가 전부로 ‘세계 최악의 기내식’이란 악평을 들었다. [사진 유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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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세상 천리포…6월엔 ‘민병갈 목련’ 핀대요
천리포수목원 설립자 고(故) 민병갈 선생이 마지막 여생을 보낸 한옥 ‘후박집’. 선생은 떠났지만 그가 사랑하던 목련은 올해도 화사하게 꽃을 피웠다 충남 태안 바닷가에 자리잡은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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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기자들이 죽을 각오로 기록한 격동기 서울
8·15 광복부터 4·19 혁명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풍경을 담은 'AP통신이 본 격동기 서울' 사진 전시회가 6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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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기자들이 죽을각오로 기록한 격동기 서울
8·15 광복부터 4·19 혁명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풍경을 담은 'AP통신이 본 격동기 서울' 사진 전시회가 6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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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한국인? 서양인 열광 '하멜 표류기' 보니
서구의 식민주의가 정점으로 치닫던 19세기 말, 대한제국이 드디어 문호를 개방하자 은둔의 나라를 탐험하려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코리아를 여행하고 본국으로 돌아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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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48) 예첸위
▲1994년 고향인 저장(浙江)성 퉁루(桐廬)의 푸춘화위안(富春畵苑)에서 작업에 몰두하는 87세의 예첸위. [김명호 제공] 1925년 5월 상하이, 일본 사람이 운영하던 방직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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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제국주의 타도” 외치던 여학생 보고 충격
1994년 고향인 저장(浙江)성 퉁루(桐廬)의 푸춘화위안(富春畵苑)에서 작업에 몰두하는 87세의 예첸위. [김명호 제공] 1925년 5월 상하이, 일본 사람이 운영하던 방직공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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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 실크로드에 부는 한글 열풍
김준영성균관대 총장 중국에서 중앙아시아까지 교역로였던 실크로드는 아시아·유럽·아프리카를 잇는 유라시아 대륙의 동맥이다. 최근 실크로드의 중심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겐트에서 ‘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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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는 유럽 구원할 ‘새로운 철학자’ 마침내 등장
니체는 괴물들과 싸우는 자는 그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니체는 좋은 의미에서 ‘철학의 괴물’이었다. 때는 1889년 1월 3일. 장소는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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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조세린 “한국인이 한국 좋아하게 하고 싶어요”
조세린(趙世麟·41). 알래스카가 고향인 미국인 여성이다. 본명은 조슬린 클라크(Jocelyn Clark)다. 스물두 살인 1992년 한국에 처음 왔다. 가야금이 그녀를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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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스님’ 떠난 지 10년, 다시 보는 호탕한 붓질
몇 개의 선으로 슥슥 그린 듯한 ‘달마’(40×31㎝). 무법(無法)과 유법(有法), 성(聖)과 속(俗)을 넘나든 중광 스님의 예술세계가 녹아들어가 있다. 화단의 무법자, 미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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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중국 경착륙은 없다 … 부동산, 버블이라 볼 수 없어”
마이클 페티스(55·사진) 교수는 중국 최고 경영대학원으로 꼽히는 광화관리학원(光華管理學院)에서 금융을 가르친다. 베이징대 경영대학원인 그곳에서 몇 안 되는 벽안의 교수다. 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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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나마 고향땅 볼 수 있게 … 964구 주검들 북으로 누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작은 봉분 앞에는 비석 대신 하얗게 칠한 비목을 세웠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무명인이라 적고 곁에는 유해가 발견된 장소를 밝혀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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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나마 고향땅 볼 수 있게 … 964구 주검들 북으로 누워
작은 봉분 앞에는 비석 대신 하얗게 칠한 비목을 세웠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무명인이라 적고 곁에는 유해가 발견된 장소를 밝혀 뒀다. 파주=최정동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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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섹션 ‘j’ 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1960년대 중반. 어렸을 때 전 서해 백령도에서 3년을 살았습니다. 해병대에 복무하셨던 부친을 따라서였죠. 백령도 진촌의 예쁜 초가집, 민물장어가 넘치던 곳곳의 호수, 오색 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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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종가 문화, 세계와 소통하다
“한옥의 중요한 원리는 공기 흐름이다. 본채는 남향이고 태양으로 따뜻해진다. 뒤안은 북향이고 지붕은 그늘을 만든다. 또 문은 접어 지붕 아래 걸어 개방할 수 있다. 남쪽과 북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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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발견된 머리카락 DNA로 진짜 유골 확인
‘코페르니쿠스(Copernicus)적 전환’이라는 표현은 칸트가 자신의 철학이 이전의 철학과 크게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고안했다. 칸트(1724~1804)나 동시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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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엑스포
100년 전 열린 영국 런던 박람회에 일본은 대만의 원주민을 전시했다. 영국·프랑스처럼 식민지를 가진 강대국이 됐다고 으스댄 것이다. 청·일, 러·일 전쟁에 연거푸 승리한 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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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을미사변 목격했던 조선 최초의 서양인 건축가 사바친
조선에서 활약한 최초의 서양인 건축가 사바친(1860~1921). 을사늑약이 체결된 치욕의 장소 경운궁(현 덕수궁) 내 중명전과 독립문의 설계자다.[아름터 건축사사무소장 김석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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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水嶺 통일대안학교
늦가을 삭바람이 태백산 산등성이를 사정없이 몰아치고 있었다. 한강, 낙동강, 오십천 물길이 시작하는 해발 1000m 삼수령 고지, 컨테이너 집에 살면서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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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떡볶이·비빔밥·카레 … 섞어 먹는 음식이 최고의 영양식
벽안의 노(老) 영양 전문가가 최고의 건강식은 비빔밥이라고 했다. 최근 방한한 미국 뉴트리라이트 건강연구소(NHI) 샘 렌보그 소장은 “그냥 한국인이 듣기 좋으라고 인사말로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