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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선량한 밑거름
세상이 이렇게도 험한가? 무엇을 못시켜 제자식에게 도둑질을 시키다니. 이는 놀라운 사실보다 너무도 더럽고 치사해서 더 말할 흥미를 잃게 한다. 내가 알고 있기로는 세상에 제일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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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전직교사
보도된 바에 의하면 교단을 떠나는 교원이 1년에 전체교원의 12%나 되며, 서울에서만 작년 한해동안 6백15명의 초·중·고등학교의 교원이 퇴직하였고, 이중 84%의 5백21명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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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타령
입학기를 앞두고 대학등록금이 또 올랐다. 나는 네 아이를 대학까지 졸업시켰고 지금도 두아이가 대학에 재학중이어서 등륵금이 올라가는 실정을 대강 알고있는데 새학년도가되면 등록금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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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석유의 종합연료대책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일한광산연료라는 독점적 위치 때문에 석탄은 검은「다이아몬드」의 존칭을 오래 누릴것으로 보였고 정부는 그 증산에 주력하여왔다. .57년에 2백44만톤에 불과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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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발 정신적 자세강조|박대통령 올해 첫 기자회견
박정희대통령은 15일상오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회견, 새해시정줄거리와 「제2의 경제」운동의 내용, 그리고 정부·여당의 개편문제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박대통령은 이날 그가 새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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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서민은 곡예사
곰탕값이 올랐다. 설렁탕값이 뛰었다. 하다못해 목욕탕값도 올랐다. 마치 쏘아대는 총알에 신년새해부터 탕,탕,탕 얻어 맞은 느낌이다. 매년 주기적으로 휩쓸어오는 태풍예보같이 들려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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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 당한 우리기술|정부종합청사건설 외국사에 맡겨
우리 나라의 건축기술은 경부종합청사하나 우리 손으로 지을 수 없을 만큼 뒤떨어져 있을까. 현재 중앙청 앞 2만여 평의 대지 위에 진행중인 정부종합청사 건설기초공사가 국내 건축기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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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대계
오는 11월1일부터 전기요금이 일률적으로 15% 인상된다. 전기는 모든 물가의 어머니격이다. 전기의 손이 닿지않고 만들어진 상품은 현대엔 하나도 없다. 과목에열리는 사과 한알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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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 정신과 근대화|박 대통령취임식에 즈음하여 - 홍종인
7월1일. 앞으로 사흘 후 내 외국의 융숭한 축복가운데 취임식을 맞이하게 되는 박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는 책임이 무거움을 깊이 느낄 것이라고 짐작된다. 박 대통령은 이번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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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고균 김옥균(하) - 유홍렬
한편 민비는 세자와 궁녀들을 책동하여 빨리 환궁할 것을 재촉하므로 일단 어가를 경우궁보다 넓은 계동궁 이재원 가로 옮겼다. 그러나 그날 저녁 선인문 앞에 있던 청군(오조유진)이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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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희망의 계단 - 졸업의 달 2월(1)
「청운의 꿈」이 대지를 누빈다. 새 학사의 물결 2만8천. 해방 후 약50만명(문교부추산)의 학사가 배출됐다. 믿음직한 동량이기에 온 겨레가 다같이 갈채를 보낸다. 「축!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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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없는 건설은 낭비
제아무리 건설이라고 하더라도 생산이 따르지 못하는 건설은 결국 낭비에 불과한 것이다. 지금 우리 나라는 조국의 근대화라는 가장 희망과 의욕에 찬 역사적 간판을 내걸고 막대한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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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현대화를 위한 교육계획|제14회 교육주간에 붙여
대한교련은 제14회 전국교육주간(6일∼12일)행사주제를 「조국의 근대화를 위한 교육계획」으로 정했다. 종래 경치·경제·사회분야에서 흔히 써오던 유행어 「조국근대화」가 교육에까지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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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절름발이 의무교육
우리나라의 의무교육은 아직도 진통기다. 특히 도시는 「매머드」 학급수에 「콩나물」교실. 해마다 교실 신축수가 취학아동 자연 증가수를 따르지 못한다. 「교육은 백년대계」라지만 의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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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전체가 세계학교로|화합으로 행동을
전인류는 자유와 행복과 번영을 위해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우리의 공동의 힘으로, 공동의 목표아래 굳게 묶어야 할 때가 왔다, 분쟁과 불화를 버리고 평화와 자유의 국제사회를 건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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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16주
「6·25」 16주년을 맞이하는 우리의 소회는 비탄이라는 일어에 그친다. 16년전의 오늘 중무장을 갖춘 수십만의 북괴군은 38선 전역에 걸쳐 남침을 해왔다. 의외의 침공을 당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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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식목일이자 청명인 5일 상오 10시 박 대통령은 푸른 운동모에 검은 「잠바」 차림으로 기념식에 참석, 『10년 대계를 위해서는 나무를 심고,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인재를 기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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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경영과 임정의 근대화
산림 애호와 조림 육성에 대한 범국민적 의식의 향상을 도모코자 제정된 것이 식목일의 의의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일제 영림창에 의한 식민주의적 작벌의 강행과 한국 동란 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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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계획부재
지난 연말 M은행 노량진지점이 서울 상도동 고객에게 보낸 연하장이 거의 되돌아왔다. 고객의 대다수가 집을 팔고 이사를 갔기 때문이었다. 상도동은 64년까지만 해도 도둑이 없고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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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한국」…「히말라야·올림픽」 첫 「메달」노려|만고의 처녀봉…로세샬|「8383」에의 도전
세계 각국이 앞을 다투어 자국의 국위를 떨치고자 거국적인 힘으로 「히말라야」에 도전하여온 지난 20여년간의 「히말라야」「올림픽」에 한번도 공식 기록을 세우지 못했던 우리 나라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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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체제 같은 인상 짙다-홍윤명
①국방부에서 장교충원 보충의 필요성을 느껴 문교당국에 요청하는 것이 순서인데 순서가 뒤바뀐 느낌이 든다. 훈련을 끝낸 뒤 배치하는 것도 문제가 될 것이며 체육학점을 대치케 하면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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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병오의 문화 운동|구국애족 활동의 일환으로|유홍렬
지난 병오년(1906)에 있었던 문화연동은 바로 그 전해에 이루어진 이른바 을사보호조약으로 말미암아 우리 나라에 일본통감부가 설치되어 우리의 외교권, 경찰권, 상·공업권이 일본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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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국립대학의 불하설
작보에 의하면 문교부는 의무교육재정을 마련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내73년도까지의 7년간에 서울대학교를 제외한 8개 지방국립대학을 민간에게 불하, 이를 사립화 할 방안을 검토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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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팀, 용호의 열전
금년도 고교농구를 결총산하는 제1회 전국 남녀 고등학교 우수 [팀]초청농구연맹전이 11일 상오 11시30분 화려한 입장식과 함께 장충체육관에서 열전 10일간의 막을 올렸다. 본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