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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밤 사흘낮 무릎맞대고도 진전없는 예결위절충|개미 쳇바퀴 돌 듯 '동결,'삭감',만 외치다 막다른길로|“국민부담을 덜어보자”는 절충대신 “어떻게 무사히 넘기느냐”에 더 골몰
새해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사흘밤낮에 걸친 대공방은 결국 접점없는 표결처리로 끝나게 됐다. 30일 하오부터 1일 새벽까지 장장 10시간 동안 이어진 3차례의 총무회담에서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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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위소집 시기맞서
○…19일상오 열린 3당 총무회담은 재무위 소집시기에 관한 여야간 이견으로 다른 상위 소집일자도 결정짓지 못한채 결렬. 회담에서 이종찬 민정당총무는 『명성사건에 관한 검찰수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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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연장"싸고 입씨름만…|임시국회 난파 드라머
○…21일의 국회 파국드라머는 이날 낮까지 계속된 민한당당무회의가 유치송총재등 당간부들이 설정한 『투쟁을 위해 들어 간다』는 등원명분을 받아 들이지 않고 회기연장을 전제로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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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문제만 2시간 논의
○…20일 상오11시 반부터 하오2시15분까지 점심을 걸러가며 열린 국회의장단 3당3역 회담은 해금문제만 약2시간 논의. 민한당측은「해금공동노력」이란 말 앞에「전면」2자를 안 넣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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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돋힌 장외설전 10시간|유가상공위"나오라""못나간다"|마라톤 심야협상도 실패
11대 국회 전후부의 말미를 장식할것으로 기대됐던 22일의 국회상공위는 부총리의 출석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의견대립으로 제대로 회의도 열지못한채 10시간이라는 11대국회 최장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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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지적은 국정반영 노력
○…유창순 국무총리는 7일 안양컨트리클럽에서 민정·민한·국민당의 3역들과 골프를 하며 국회참석에서 느낀 소감을 피력. 유총리는 『의원들의 질문을 들으니 행정부내에서는 못 듣던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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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토론 싸고 여야 엇갈려
4일의 국회본회의는 80년도 결산안에 관한 찬·반토론을 하는 문제를 두고 민정당과 민한당의 주장이 엇갈려 50분간 정회. 회의벽두 민한당은 예결위간사회의에서 찬반토론을 하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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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결시한 늦춰 격돌 모면
○…저질탄문제와 인권유린에 관한 국정조사권 행사여부를 놓고 제안설명과 질의응답을 한 국회운영위는 민정당이 부결 처리하는 시한을 늦춰 별다른 파란없이 진행됐다. 민정당은 당초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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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선이 뜻하는 것
태국의 유권자들은 지난 4일의 총선을 통해 사회불안과 현상타파에 대한 극적인 반격을 시도했다. 「세니·프라모지」가 이끄는 민주당의 득세는 동당에 대한 특별한 지지의 표현이라기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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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값에서
우리 민정이가 새해 들어 여섯 살이 된다. 작년부터 민정이는 아무종이나 손에 잡히는 대로 무어고 그려댄다. 덕분에 제 이름을 비롯해서 제법 몇 가지 낱말들을 읽고 쓴다. 이 덕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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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단기관의 허점을헤쳐
○…청와대안에「야당적존재」가 있다면 믿기어려운 얘기같지만 사실은 야당못지않게 말단행정의 밑바닥을 파헤치고 있는「청와대민정수집반」이란 이름의 새기구가 생겨 맹활약중. 이 민정수집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