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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옳으면 반대 뚫고 불굴의 질주, 통일외교 길 보여주고 떠난 콜
1990년 독일 본에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왼쪽)과 만년필을 교환하는 콜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헬무트 콜은 평범한 정치인이었다. 독일 시사잡지 데어 슈피겔은 그를 “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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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 대북 정책
━ 에버라드 칼럼 북한을 둘러싼 상황은 오래전부터 혼돈의 도가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을 지닌 수많은 문제들이 난마로 얽혀 있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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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정부, 북한 근로자 비자 발급 계속 중단
폴란드항공이 18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와 인천공항을 잇는 직항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2013년 한국과 폴란드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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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으로 상황 어렵더라도 통일에 대한 믿음 버리면 안 돼
김경빈 기자 지난 3일은 독일 통일 26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사반세기가 지났지만 동서 독일인이 화학적으로 하나가 되려는 ‘진정한 통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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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유레카, 유럽] 프랑스·독일 “EU 탈퇴한 영국 빼고 유럽군 새로 만들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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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사드 이후, 아르멜 독트린이 답이다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사드 배치는 이제 뒤집을 수 없는 불가역적(Irreversible) 결정이 되어버렸다. 따라서 국민, 국회, 성주 군민의 사드 논의는 (1)사드의 효용성에 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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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댈러스서 ‘경찰관 저격’ 5명 사망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백인 경찰의 흑인 사살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총격이 발생해 경찰 5명이 숨졌다. 2001년 9·11 테러 때 72명의 경찰이 사망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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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찰 모두 죽여버리겠다" 경찰 5명 사망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백인 경찰의 흑인 사살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총격이 발생해 경찰 5명이 숨졌다. 2001년 9ㆍ11 테러 때 72명의 경찰이 사망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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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흑인 항의시위 격화...저격수 총격으로 경찰 5명 사망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백인 경찰의 흑인 사살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총격이 발생해 경찰 5명이 숨졌다. 2001년 9ㆍ11 테러 때 72명의 경찰이 사망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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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I’m back
“나 돌아왔다.(I’m back.)” 아버지의 사망 후 충격으로 농구계를 떠난 마이클 조던이 지난 1995년 2년 만에 코트에 복귀하면서 내놓은 소감입니다. 짧고 묵직한 한 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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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동유럽에 도는 신나치주의 열병
슬로바키아의 극우파 마리안 코틀레바 대표 (오른쪽)가 이끄는 ‘우리의 슬로바키아’ 당은 최근 의석 14석을 차지했다.마리안 코틀레바는 슬로바키아 극우 정당 ‘우리의 슬로바키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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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냉전의 습격을 알린 고발장…위대한 리더십은 촌철살인 언어로 작동한다
“철의 장막이 대륙을 가로질러 쳐졌다.” 처칠 조각상 받침돌 문구.말은 세상을 장악한다. ‘철(鐵)의 장막(帳幕)(Iron Curtain)’-. 그 말은 20세기 후반 국제질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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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인들 선거로 공산당 심판… 통일은 민주절차 따라야”
“통일은 갑자기 시작된다. 짧게 찾아오는 기회의 틈을 놓치지 말라.” 요하네스 게르스터(74·사진) 전 독일 기독민주당(CDU·약칭 기민당) 최고위원이 한반도 통일을 위해 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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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JD "북한 동의 없어도 한국 가입할 수 있도록 특별 협정 추진"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타데우치 쑈스다 의장은 “한국의 OSJD 정회원 가입을 위해 가입요건을 회원국 만장 일치가 아닌 3/4 이상 찬성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협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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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평화도 전쟁도 없는' 동아시아 안보
문정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평화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전쟁이 발발할 것 같지도 않다.” 프랑스의 저명한 사상가 레몽 아롱이 핵 대결로 치닫던 1960년대 냉전기 유럽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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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0만 나라의 줄타기 협상술에 열강들 고개 숙였다
민토프 몰타 총리(왼쪽)와 캐링턴 영국 국방장관이 1972년 3월 26일 런던의 말버러 하우스에서 몰타의 기지 사용에 관한 원조협정에 서명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중해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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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어떤 장벽도 반대 … 신냉전 진입 안될 말"
러시아 월드컵 로고 우주 발표 2014년 10월 29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러시아 우주인 막심 수라예프, 옐레나 세로바, 알렉산드르 사모쿠타예프(오른쪽부터)가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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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 처분 위기의 A-10 공격기, IS 덕에 '노익장' 과시
냉전 시대의 산물인 미군 A-10 선더볼트2 지상공격기가 이슬람국가(IS) 공습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비지니스위크는 인디애나 주방위군 122비행대 소속 A-10기 조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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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직격 인터뷰] 하르트무트 코쉬크 독일 연방하원의원
독일의 지한파 정치인인 하르트무트 코쉬크 연방하원의원(오른쪽)이 지난 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중앙일보 김영희 대기자와 만나 동·서독 통일 과정에서 얻은 교훈에 대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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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바초프 손잡고 동·서 냉전 마침표
1986년 셰바르드나제(오른쪽)와 고르바초프가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아이슬란드에 도착하는 모습. [중앙포토]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전 조지아 대통령이 7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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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독일이 일본에 전하는 교훈
요헨 비트너독일 시사 주간지 ‘디 차이트’정치 에디터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웃 나라들과 화해하지 못한 독일을 상상해보자. 전쟁 중 저지른 만행을 후회하는 데도 유럽연합(EU)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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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FOCUS] "러시아, 석유·가스 서방 제재 받아도 끄덕없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17일 열린 ‘연례 국민과의 대화’ 생방송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유럽의 신(新)냉전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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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은 미·소 진영 전쟁, 지금은 지역 맹주 다툼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냉전(Cold War)을 벌이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냉전 시대에는) 두 초강대국과 두 경제 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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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섈리캐슈빌리 전 미 합참의장
미국 이민자 출신으로 처음 합참의장을 지낸 존 섈리캐슈빌리(John Shalikashvili·사진) 장군이 워싱턴주 타코마 소재 매디건 육군병원에서 23일 뇌졸중 합병증으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