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마음읽기] 내면의 빛

    [마음읽기] 내면의 빛

    문태준 시인 시를 쓰는 나는 매일 시를 읽는다. 어떤 경우에라도, 밥을 먹듯이 매일 몇 편의 시를 읽는다. 새로운 시를 읽기도 하고, 예전에 읽었던 시를 다시 읽기도 한다. 예전

    중앙일보

    2018.09.12 00:35

  • [마음읽기] 둘 사이에 잔잔한 기쁨의 강물이 흐르네

    [마음읽기] 둘 사이에 잔잔한 기쁨의 강물이 흐르네

    문태준 시인 어떤 공간에 들어설 때마다 벽에 걸린 액자들을 보는 버릇이 생겼다. 대개 액자에는 사진, 풍경화와 정물화 같은 것이 걸려 있다. 그리고 가끔은 짧은 경구를 걸어두는

    중앙일보

    2018.08.15 00:28

  • [마음읽기] 엉뚱하게 상상하다

    [마음읽기] 엉뚱하게 상상하다

    문태준 시인 요즘에 입안에서 중얼중얼하는 시구가 하나 있다. “향기로운 꽃의 파도를/ 물결치며 바람의 배가 지나갈 때.”라는 시구다. 이 시구는 파블로 네루다의 시 ‘알스트로메리

    중앙일보

    2018.07.18 01:35

  • [마음읽기] 당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세요

    [마음읽기] 당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세요

    문태준 시인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타고르가 1916년에 모국어인 벵골어로 펴낸 시집 ‘길 잃은 새’에는 짧은 시 326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시집에 실린 것 가운데에는 이런 시

    중앙일보

    2018.06.20 01:39

  • “중생 없으면 부처도 필요없다” 적멸에 든 설악의 주인

    “중생 없으면 부처도 필요없다” 적멸에 든 설악의 주인

    ‘걸림 없는 도인’ 무산 스님의 영결식이 30일 오전 설악산 기슭 신흥사에서 열렸다. 불자와 정·관계, 문화계 추모객 3000명이 몰렸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입적한 조계종

    중앙일보

    2018.05.31 01:26

  • 걸림 없는 도인 무산 스님의 마지막 길

    걸림 없는 도인 무산 스님의 마지막 길

    30일 강원도 고성군 건봉사에서 거행된 조계종 무산 스님의 다비식 장면. [사진 연합뉴스] 지난 26일 입적한 조계종 무산 스님은 "내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나의 원수"라는 표

    중앙일보

    2018.05.30 17:36

  • [마음산책] 삶의 속도를 돌아보다

    [마음산책] 삶의 속도를 돌아보다

    문태준 시인 요즘은 뒷산에 가는 일이 즐겁다. 말이 산이지 워낙 야트막해서 언덕 정도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산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서 약수를 떠오는 일이 내게 기쁨을 안겨준다.

    중앙일보

    2018.05.23 01:54

  •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허니문 한 달 가는 까닭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허니문 한 달 가는 까닭

     ━  [더,오래 시 한수] 전새벽의 시집 읽기(7)   결혼을 '해버렸다'고 표현한 데에는, 아무래도 인간끼리 결정해서 이뤄지는 일이라고 하기에는 신비로운 구석이

    중앙일보

    2018.05.03 15:03

  • '좋은 글의 힘' 월간에세이 창간 31주년 기념 이벤트

    '좋은 글의 힘' 월간에세이 창간 31주년 기념 이벤트

    월간에세이가 창간 31주년 기념호(통권 373호)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단 한 권의 결호 없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정신으로 31년을 이어온 월간에세이는 ‘활자의

    중앙일보

    2018.05.03 10:00

  • [마음산책]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

    [마음산책]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

    문태준 시인. 한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라는 부제가 붙은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가 자연 속 작은 집에 살면서 홀로 밥을 지어 먹고, 홀

    중앙일보

    2018.04.25 01:46

  • 한용운·김수영 … 한국 대표시인 29명 깊이 있는 분석

    한용운·김수영 … 한국 대표시인 29명 깊이 있는 분석

     ━  책 속으로   한국 현대시의 전통과 변혁 한국 현대시의 전통과 변혁 이태동 지음, 국학자료원   현대시는 가까우면서도 멀다. 지친 마음에 위로와 힘을 주지만 아리송한 작품

    중앙선데이

    2018.03.31 01:00

  • [마음읽기] 봄의 싹틈과 상춘

    [마음읽기] 봄의 싹틈과 상춘

    문태준 시인 미세먼지가 연일 말썽이지만 봄은 봄이다. 봄이 활짝 펼쳐지고 있다. 내가 사는 동네엔 텃밭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일손이 조금씩 바빠지고 있다. 텃밭 분양을 끝낸 밭에

    중앙일보

    2018.03.28 01:32

  • [마음읽기] 오십 년 동안의 합동 세배

    [마음읽기] 오십 년 동안의 합동 세배

    문태준 시인 설날에 시골집에 다녀왔다. 내 시골 동네에는 마흔 가구 정도가 산다. 사방으로 멀고 가까운 산이 겹겹으로 에워싸고 있어 손바닥을 안쪽으로 오므린 것처럼 오목한 곳에

    중앙일보

    2018.02.28 01:56

  • [마음읽기] 늘 또 다른 내일이 온다

    [마음읽기] 늘 또 다른 내일이 온다

    문태준 시인 얼마 전 짐 자무쉬 감독의 영화 ‘패터슨’을 봤다. 미국 뉴저지 주의 작은 도시 패터슨에 사는 버스 운전사 패터슨의 일상에 관한 얘기인데, 도시의 이름과 운전사의 이

    중앙일보

    2018.01.31 01:28

  • [알림] 다양하고 균형 잡힌 필진 … 새 오피니언면을 엽니다

    [알림] 다양하고 균형 잡힌 필진 … 새 오피니언면을 엽니다

    오피니언 새해 중앙일보가 새 필진과 함께 새로운 오피니언 페이지를 엽니다.   시사 이슈를 다루는 ‘중앙시평’에 인구학 전문가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경제와 금융 흐름

    중앙일보

    2018.01.04 01:50

  • [마음읽기] 추사의 일로향실

    [마음읽기] 추사의 일로향실

    문태준 시인 겨울이 깊어 간다. 살얼음이 얼고, 먼 산은 흰 눈을 머리에 이고 서 있다. 어느 날에는 바람이 너무 맵고, 공기가 지나치게 차서 허공에 조금의 틈도 없는 것만 같다

    중앙일보

    2018.01.03 01:50

  • [책 속으로] 아홉 살짜리 ‘마음의 키’ 훌쩍 키워주는 말 말 말

    [책 속으로] 아홉 살짜리 ‘마음의 키’ 훌쩍 키워주는 말 말 말

     ━  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7 올해의 책 10'     아홉 살 마음 사전 아홉 살 마음 사전 박성우 지음 창비    [아동] 시인 파블로 네루다는 “나였던 그 아이는

    중앙일보

    2017.12.23 01:00

  • [2017 중앙신인문학상] 자기만의 비평 언어 찾는 노력 인상적

    [2017 중앙신인문학상] 자기만의 비평 언어 찾는 노력 인상적

    심사 중인 평론가 정홍수(왼쪽), 심진경씨. 한 작품에 대한 분석이 정교하고 의미 있는 것이 되기 위해선 역설적으로 그 작품 자체에만 시선을 고정시켜선 안 된다. 오히려 비평가는

    중앙일보

    2017.09.25 01:01

  • [2017 중앙신인문학상] 상황과 조율된 언어의 넓은 정적 돋보여

    [2017 중앙신인문학상] 상황과 조율된 언어의 넓은 정적 돋보여

    심사 중인 시인 고형렬(왼쪽), 이수명씨. 총 788명의 투고작 가운데 14인의 작품을 넘겨받아 본심을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조주안·권명규·강지이씨의 작품이 논의되었다. 조주

    중앙일보

    2017.09.25 01:01

  • 영화처럼 우연적인 사건 이어지는 시 부쩍 늘었다

    영화처럼 우연적인 사건 이어지는 시 부쩍 늘었다

    10일 중앙신인문학상 예심장면. 심사위원들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도연·백지은·윤성희·이신조·전성태·조재룡·문태준씨. [오종택 기자]한국문학의 새 얼굴을 찾는 제18

    중앙일보

    2017.09.12 01:00

  • "다른 작품도 보고 싶게 만드는 응모자에 끌려"

    "다른 작품도 보고 싶게 만드는 응모자에 끌려"

    10일 중앙신인문학상 예심장면. 왼쪽부터 김도연·백지은·윤성희·이신조·전성태·조재룡·문태준씨.오종택 기자 한국문학의 새 얼굴을 찾는 제18회 중앙신인문학상이 예심을 마쳤다. 시,

    중앙일보

    2017.09.11 14:46

  • 영정사진 ‘천인보’ 가장 정직한 우리들의 얼굴이지요

    영정사진 ‘천인보’ 가장 정직한 우리들의 얼굴이지요

    “사진이라는 게 원래 기억과 밀접하지만 영정사진은 특히 그렇죠. ‘나는 이런 사람이라오, 이보시오들 나를 잊지 말아요’ 이렇게 말하는 사진이지요.” 김광안(80)씨가 종묘공원에서

    중앙일보

    2017.05.30 01:31

  •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영정사진 무료 봉사하는 김광안씨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영정사진 무료 봉사하는 김광안씨

    종묘공원에서 무료 영정사진촬영 봉사를 해온 김광안씨가 '천인보(千人譜)-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사진전 마무리를 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사진이라는 게 원래 기억과 밀접하지만 영

    중앙일보

    2017.05.29 15:53

  • “문익점 이후 큰 역할 할 인물” “안중근·안창호 선생이 조상”

    “문익점 이후 큰 역할 할 인물” “안중근·안창호 선생이 조상”

    피는 물보다 진하다. 혈연은 한국 사회에서 학연·지연보다 강한 힘을 발휘하는 요소로 불린다. 선거에서 한 표 한 표가 소중한 정치권에서도 다르지 않다.   문재인 후보가 지난 1월

    중앙일보

    2017.04.22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