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보다 나쁜 병은 ‘포기’ … 끝이라 생각하면 정말 끝
췌장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강영우 박사가 미국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시에 있는 자택거실에서 기뻐하고 긍정하는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뒤로 강 박사가 32세이던
-
강영우 박사 “한 달 남은 삶 … 여러분 은혜에 감사”
“앞으로 저에게 허락된 시간이 길지않다는 것이 의료진들의 의견입니다. 여러분들이 저로 인해 슬퍼하시거나, 안타까워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람입니다.” 시각장애인으로
-
미 명문대 합격생 멘토링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려면 SAT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에세이는 언제부터 쓰기 시작하죠?” 해외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박한준(아시아퍼시픽국제외국인학교 10)군과 김민정(한영외고
-
보여야 그리나요, 느낌으로도 그리지요
테이프를 접어 만든 학교 지도를 한 맹학교 학생이 손으로 만지며 감상하고 있다. [‘우리들의 눈’ 제공] “지팡이가 땅을 찍는 느낌으로 구멍을 뽕뽕 뚫어봐.” 조각가 김미경(4
-
성북구 ‘소리로 하나’ 합주단 “우리도 서울광장서 공연해요”
소리로 하나 합주단이 지난달 23일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화음을 맞추고 있다. 오른쪽부터 단원 허지연(클래식기타·21), 첼로 지도교사 임민선, 단원 정성윤(첼로·14),
-
“SKT직원 음성녹음 봉사 나서 장애인도 책·신문 청취”
강완식 시각장애인연합회 기획실장이 보이스 오버(화면에 있는 문자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기능)를 활용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터치 패드’가 기본인 스마트폰. 시
-
[열려라 공부] 장애를 이긴 세 사람의 희망 이야기
‘다친 손으로는 일을 할 수 있지만, 다친 마음으로는 일을 할 수 없다(A broken hand works, but not a broken heart).’ 한 외국 속담입니다. 신
-
일반학교 선생님 되는 23세 시각장애인 김경민씨
시각장애를 딛고 일반학교 선생님이 된 김경민씨는 이르면 3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자신의 분신인 안내견 미담이와 함께 교단에 선다. [오종택 기자] “합격했대!” 26일 오전 1
-
서울버스 안내 앱 만든 고교생 남북서 ‘의사 꿈’ 탈북 대학생
서울 경기고 3학년 유주완(18)군은 스마트폰용 ‘서울버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유군은 올 5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에서
-
수석 학사모 함께 쓴 시각장애인과 안내견
김경민씨와 미담이가 25일 서울 청파동 숙명여대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태성 기자]25일 오전 11시 숙명여대 대강당. 시각장애인 김경민(22·교육학과)씨가 졸업식
-
[브라보 my LIFE] 황화성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장
세상을 살다 각종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갖게 된 사람들. 후천적 장애인은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진 이들보다 정신적인 충격이 훨씬 크다. 특히 앞을 보지 못하게 된 시각장애인들의
-
서울시민상 대상받은 박민주·이예지양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 신체 장애 등을 담담히 이겨내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학생들이 올해 서울시민상 어린이와 청소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인 박민주(서울 청운초 6)·이예
-
[노재현의 시시각각] “언니가 읽는 책을 읽고 싶어요”
부산에 사는 D양(부산맹학교 초등 5학년)이 얼마 전 국립중앙도서관에 편지를 보내왔다. D양과 그의 언니(중학교 1학년)는 둘 다 각막 혼탁 증세가 있지만 언니에겐 약간 시력이
-
보지 못하는 이들의 미술작품
한빛맹학교 초등 5학년 김정완군이 처음 대형 작품에 도전해 성공한 ‘층층기차’. 자신이 미래에 타고 싶다며 고안한 이 자기 부상 열차는 미끄럼틀로 타고 내리도록 했다.‘본 전시는
-
[2009핫뉴스] ‘스타킹’ 울린 시각장애인 가수…목소리의 비밀
‘CCTV 촬영된 내 집에 숨어 사는 여자 섬뜩해’. 2009년 기축년 (己丑年), Joins에서 네티즌이 가장 많이 본 뉴스입니다. 지난해 12월 10일 게재된 기사인데요. 모
-
한국판 ‘설리번 선생님’
한빛맹학교 음악전문학과 신현동 교수는 온몸으로 시각장애인에게 피아노를 가르친다. 학생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포개 손가락의 움직임을 일러준다. [오종택 기자]앞을 못 보는 소년이
-
점자 도서관 40곳 점자단말기 보급
1982년 맹학교 고교 1학년이었던 시각장애인 임경억(46)씨는 주말마다 방안에 틀어박혀 점자로 번역된 ‘성문종합영어’를 손으로 옮겨 적었다. 친구에게 빌려온 책이었다. 하루에
-
앞 못 보는 그녀, 미국 로스쿨 벽을 넘다
김현아씨가 13일 자신의 책상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김씨는 점자책(오른쪽)을 보면서 점자정보단말기로 필기를 한다. [울산=송봉근 기자] 막 백일을 맞은 아기는 눈앞에서 딸랑이를
-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과 ‘뷰티플마인드’
뇌성마비 1급 장애인 김경민(29·사진)씨는 피아니스트입니다. 그의 손목은 구부러져 있습니다. 손가락 움직임도 정상인과 다릅니다. 그런 그가 연주하는 모습을 13일 지켜 봤습니다
-
[노재현의 시시각각] ‘훈맹정음’을 아십니까
한국점자도서관은 서울 강동구 암사2동 주택가 골목길에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각종 출판·인쇄물이 복도에까지 쌓여 있었다. 내년도 점자 달력들도 눈에 띄었다. 4년 전부터 한화그
-
[선생님 우리 선생님] 대전맹학교 이대희
소년에게 시련이 닥친 건 중1때였다. 며칠 동안 눈이 아프고 희뿌옇게 보이더니, 1주일 후엔 앞을 볼 수 없었다. ‘시신경 위축’. 불치병 판정은 소년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이듬
-
팔방미인 장애인, 육상 국가대표에서 대학가요제, CF모델까지
태극마크를 단 청년이 감독의 박수 소리에 맞춰 하늘 위로 날아오른다. 4년 후 MBC대학가요제 본선 무대, 태극 마크를 벗어 던진 청년이 신나게 드럼을 연주하고 있다. 다시 3년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外
◆교육과학기술부▶서울시교육청 심은석▶특수교육지원과장 김은주▶동북아역사대책팀장 우원재▶학교지원국 한상윤 양원택▶서울시교육청 서성진▶경기도교육청 곽원규▶한국우진학교 장병연▶한국선진학교
-
'스타킹'을 울린 김지호, 첫 앨범 내다
현란한 춤은 물론 특별한 퍼포먼스 하나 없이 노래 하나로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소년이 있다. 이 소년의 노래에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고, 언론은 ‘천상의 목소리’라고 극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