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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더 베이식 … 최고 요리, 기교 아닌 기본에서 탄생
프랑스 정부로부터 ‘요리 명장’으로 선정된 필리프 고베(왼쪽) 셰프와 그의 요리에 딱 맞는 와인을 찾아내는 소믈리에 올리비에 푸시에(오른쪽). 고베 셰프 조리복의 목 부분 칼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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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먼저 간 기형도를 추억하며 …
눈 내리는 겨울밤 장례식장에서 이어진 언덕길을 홀로 걸어 내려갔다. 이승의 변방은 어항 속의 풍경처럼 아무 소리도, 아무 의미도 없는데 먼저 작고한 이들을 멍하니 떠올리다가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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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더 베이식 … 최고 요리, 기교 아닌 기본에서 탄생
프랑스 정부로부터 ‘요리 명장’으로 선정된 필리프 고베(왼쪽) 셰프와 그의 요리에 딱 맞는 와인을 찾아내는 소믈리에 올리비에 푸시에(오른쪽). 고베 셰프 조리복의 목 부분 칼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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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광 4만여 명 북적 인구 7500 산골 마을이 리틀 할리우드로 변신
1 16일 열린 개막 기자회견에 나온 로버트 레드퍼드. 자신의 출연작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에서 이름을 따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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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예술 부적 … 선과 선 사이로 기운 꿈틀
1‘LOVE ∞’ Digital Generated Print on Metal Plate, 남녀의 사랑과 해로를 기원하는 부적들에 등장하는 그림문자들을 모티브로 했다. 서울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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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명문장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박석무 이사장은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 사랑방에서 황현의 절사(節死) 이야기를 들으며 그 꼿꼿한 선비정신을 넉넉하게 귀로 익혔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지식인 노릇하기 참으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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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우리 아이의 성공, 자기제어능력에 달렸다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아만다 리플리 지음 김희정 옮김, 부키 432쪽, 1만4800원 어느 나라나 교육이 문제다. 국가의 성장동력은 교육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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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모바일 쇼핑 10조 … 아저씨도 누릅니다
경기도 평촌에 사는 주부 박길현(43)씨는 인터넷 쇼핑몰 아이디가 하나도 없었다.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아웃렛과 대형마트, 백화점이 있다 보니 컴퓨터 앞에 앉아 마우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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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픔 그리움이 되었네 … 팔순시인 곰삭은 위로
신경림 시인에게 카메라 하나 들고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던 사진가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는 “사진관은 꿈의 공장 같았다. 뭐든 가능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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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부모 지키려고 … 소년 김태촌이 믿은 건 폭력
인천 뉴송도호텔 황익수 사장 피습사건과 관련, 1986년 9월 목포에서 검거돼 인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는 김태촌(오른쪽)과 부하들. [중앙포토] 바람직한 인생의 모습이란 어떤 것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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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10분 내에 … 연습 연습 또 연습
중국 출신의 랑랑(32). 세계에서 가장 바쁜 피아니스트다. 화려한 쇼맨십으로 유명하다. [Philip Glasser]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작곡가는 누굴까? 객관적 수치나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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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부모 지키려고 … 소년 김태촌이 믿은 건 폭력
인천 뉴송도호텔 황익수 사장 피습사건과 관련, 1986년 9월 목포에서 검거돼 인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는 김태촌(오른쪽)과 부하들. [중앙포토] 바람직한 인생의 모습이란 어떤 것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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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부모 지키려고 … 소년 김태촌이 믿은 건 폭력
인천 뉴송도호텔 황익수 사장 피습사건과 관련, 1986년 9월 목포에서 검거돼 인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는 김태촌(오른쪽)과 부하들. [중앙포토] “전국 3대 폭력조직으로 꼽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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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초보 심석희·이한빈 ‘빼앗긴 빙판의 봄’ 벼른다
지난 15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2014 소치 겨울올림픽 빙상국가대표 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 쇼트트랙 여자대표 심석희, 박승희, 김아랑선수(오른쪽부터)가 소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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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푸른 고독의 나무, 숲이 우거지면 자랄 수 없으니 …
수령 500년으로 추정되는 충북 괴산군 적석리 소나무. 천연기념물 제383호. 지난 오랜 세월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해왔다. [중앙포토]나무는 땅의 선물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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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한 번으로 통신비 월 2만원 굳었대~
매달 단말기 할부금을 포함해 10만원에 육박하는 이동통신 요금을 내고 있는 중소기업 영업사원 신모(32)씨. 2012년 스마트폰을 사면서 대리점에서 추천해준 요금제를 선택한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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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풍성한 영월동강겨울축제!!
겨울여행 겨울 낚시의 손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영월로 떠나 보자! 한파로 더 추워지고 있는 겨울, 손을 호호 불며 겨울 여행을 뜨겁게 떠나보는 건 어떨까?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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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10분, 할 일 모아서 A·B·C로 순서 정해보세요
한 번 지나간 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겨울방학이라고 해서 마냥 놀기만 한다면 방학이 끝난 후 허탈감에 빠질 수 있겠죠. 시간을 얼마나 알차게 쓰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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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일 건성건성 무두일, 누군 밥도 못 먹고 야근
대한민국 공무원 정원이 올해를 기점으로 사상 처음 ‘100만 명 시대’에 진입했다. 복지와 치안 수요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정원을 파격적으로 늘린 결과다. 공직사회의 몸집은 커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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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롄더, 황제 허락 얻어 페스트 환자 시신 소각
동3성(東三省) 방질총의관(防疾總醫官) 시절의 우롄더가 현미경을 들여다보며 연구하는 모습. 1911년 2월 하얼빈. [사진 김명호] 20세기 초반, 재해가 산둥(山東)과 허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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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CES에서 베일 벗은 세계 최초의 LG 가변형 올레드 TV
■ 2014년 전략제품 대거 선보여 □ ‘매 순간 가능성이 열립니다’ 슬로건 내걸어 □ 2,043평방미터(m²) 부스에 총 700여 개 제품 전시 ■ 「웹OS」로 스마트 TV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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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미각을 바꾸지 않으면 대부분의 다이어트는 실패한다
미각을 바꾸지 않으면 대부분의 다이어트는 실패한다. 신년이 되면 다짐리스트의 상단에 항상 오르는 것이 금연과 다이어트이다. 안타깝게도 연초의 굳은 결심은 대부분 작심삼일로 사그라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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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만8000 괴산에 140만 불러모은 옛길
충북 괴산군 산막이 옛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이 쌓인 산책로를 걷고 있다. 지난해 이곳에는 140만 명이 방문했다. [사진 괴산군] 제주도 올레길 방문객 110만 명(2012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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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26일째, 나는 세상과의 새로운 만남을 준비한다
어느 병동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신생아 중환자실을 담당하는 레지던트들 역시 남들보다 훨씬 빨리 하루를 시작한다.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2년차 윤지선(왼쪽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