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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SF·돈 …인간 파노라마 담은 이야기보따리
발레 ‘셰헤라자데’를 위해 러시아 무대미술가·화가인 레온 박스트(1866~1924)가 구상한 1910년대 세트 디자인. 세상에 나온 이야기는 전파된다. 돌고 돌다 다시 제자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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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형 인간’ 맥나마라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는 어떤 픽션보다도 재미있고, 감동을 준다. 말로만 듣던 ‘전쟁의 안개(The fog of war)’를 얼마 전에 구해 내리 두 번을 보았다. 케네디와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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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프로그램 도입하는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제주
NLCS 고교과정 학생들이 IB 프로그램을 활용한 과학실습 수업을 하고 있다. [NLCS 제공] 영국 런던에 있는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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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3인의 평전으로 본 삶의 전략
전쟁 영웅과 영화 감독 사이에 공통점이 있을까. 또 기업가는 어떤가. 분야는 달라도 조직을 이끌려면 치밀한 전략과 고도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영화의 왕’을 자처한 제임스 캐머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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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애덤스·나폴레옹·레닌도 영감, 시대 초월한 권력 가이드북
관련기사 미국 외교정책의 뿌리 ‘군주론’ 닉슨·포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는 1972년 진보적 평론지인 ‘뉴 리퍼블릭(The New Republic)’과 인터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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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가 무용가 될 가능성은 보통 과학자의 22배
로버트(왼쪽)·미셸 루트번스타인 부부. 예술과 과학 사이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또 예술과 비즈니스 사이엔 어떤 함수가 있을까. 속칭 ‘배고픈 예술’이 과학기술과 사업에 도움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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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의 투쟁이 책 속에 있나니
요 몇 년 브라운관을 달군 왕의 계보를 ‘대왕 세종’이 이었다. 웬만한 시청자라면 드라마만 봐도 역대 군주의 일대기와 치적을 꿸 듯하다. 새로운 왕조를 여는 것도 험난하거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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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번스타인의 '창조적 리더십'
"종합적으로 사고를 할 수 있는 창조적 리더만이 국가 경제는 물론 계층 갈등, 인권, 환경 등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들을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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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 김상옥 시비 세운다 … 고향 통영 남망산 공원에
시조시인 초정(艸丁) 김상옥(1920~2004.사진) 선생의 시비가 시인의 고향인 경남 통영에 세워진다. 초정 김상옥 기념회는 통영시와 함께 29일 오후 2시30분 동호동 남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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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기리기' … 올 한 해로 모자란다
#1. 김정희의 '자화상' "이 사람을 나라고 해도 좋고 내가 아니라 해도 좋다. 나라고 해도 나이고 내가 아니라고 해도 나이다. 나이고 나 아닌 사이에 나라고 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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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아름다움이 무엇일까" 에코의 연구 노트
미의 역사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현경 옮김 열린책들, 437쪽, 3만9000원 아름다움이란 무엇이며 인간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쉽지 않은 물음이다. 예로부터 많은 이들이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