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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끄트머리인 게 죄냐” 변방국 ‘난민 반란’에 먹구름 낀 EU 정상회의
지중해에서 난민구조 비정부기구(NGO)인 ‘SOS 지중해’ 소속 대원들이 구조한 아기를 ‘아쿠아리우스호’로 옮기고 있다. 아기가 탄 목선은 리비아 해안에서 약 50㎞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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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전 북한 대표팀 감독, 인천서 펼치는 ‘축구 동화’ 2막
노르웨이 출신의 욘 안데르센 전 북한축구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기 위해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연합뉴스] “지난 2년간 북한대표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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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대표팀 이끈 안데르센 감독, 한국에서 ‘축구 동화’ 2막
인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욘 안데르센 전 북한축구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지난 2년간 북한대표팀을 이끌며 한국말을 많이 배웠습니다. 주로 축구와 관련한 용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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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의 도보다리 위 "발전소" 의미는?] 발전소 건립보다 송배전 설비부터 손댈 듯
신재생에너지 개발도 현실적 대안…전선·태양광 업체 사업 기회 기대감 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도보다리 친교산책과 단독 회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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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21세기 양극화가 무덤 속 마르크스를 깨웠다
지난해 찾았던 영국 런던 북부 하이게이트 공동묘지의 카를 마르크스(1818~1883) 무덤 앞은 쓸쓸하지 않았다. 누군가 놓아둔 꽃다발과 함께 ‘It's time to 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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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5월 5일로 탄생 200주년…자본주의 각성제론 여전히 효력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카를 마르크스. 1875년의 사진이다. [중앙포토] 오는 5일로 마르크스주의 창시자 카를 마르크스(181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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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김정은 들으시오' 작심하고 밝히는 쿠바혁명 속사정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쿠바 아바나 시내에서 볼 수 있는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공연. 라틴 음악과 춤의 향연이다. 1959년 혁명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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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행복지수 156개국 중 57위… 1위 나라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펼쳐진 불꽃놀이. [로이터=연합뉴스] 한국이 세계에서 57번째로 행복한 나라로 조사됐다. 1위는 북유럽 핀란드가 차지했다. 14일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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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총선, 극우+포퓰리즘정당 과반 득표…"EU 악몽 현실화"
“모든 것이 변할 것이다.” 4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 대한 이탈리아 신문 일 파토 쿼티디아노의 1면 헤드라인이다. 출구 조사 결과 단독으로 의회 의석의 과반을 넘긴 정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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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장 같던 남북 관계, '평창 마법'으로 녹여라
지난 1990년 남북통일축구경기에서 남한 공격수 김주성이 북한 수비수들을 제치고 있다. [중앙포토] 만나자 이별인가 칠분간 귓속말 자유의 품안에 돌아오라 금단아 너도 나도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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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이번엔 ‘바구니 혁명’ … “빵 채워달라” 유혈 시위
━ 세계 속으로 │ 재스민 혁명 7년 … 오지 않은 아랍의 봄 ‘재스민 혁명’ 7주년을 맞아 시 위가 처음 시작됐던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시민들이 화염을 밝히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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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민 혁명 7주년…먹고 사는 문제 해결 없이 아랍의 봄은 오지 않는다
독재자를 축출한 재스민 혁명 7주년을 기념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날이 저물자 폭력적인 시위대로 변했다. 정부가 부가가치세 등을 올리고 저소득층을 돌보지 않는다는 불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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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관점에서 본 카탈루냐 독립 가능성은] 경제적 '고난의 행군' 불 보듯 뻔해
EU·스페인 중앙정부 반대 강경 … 자치정부 빚 많고 EU 국가와 수출입 비중 커 카탈루냐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대(왼쪽)와 독립을 반대하는 시위대. / 사진:연합뉴스 스페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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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주요국, 연령별로 임금 차등 … 회원국 경제력 따라 8배 격차
‘최저임금’이 세계 각국 정부의 화두로 떠올랐다. 국민 소득수준과 산업경쟁력에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정답이 정해진 것도 아니다. 국가마다 사정에 따라 최저임금 해법 찾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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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이란식 제재, 원유대금 동결로 핵개발 손들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개인·기업·은행에 대해 미국과 금융 거래 등을 봉쇄하는 내용의 대북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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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일의 아버지'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 타계
17일 독일 베를린에 있는 기독민주당 당사에 헬무트 콜 전 총리의 사진과 그를 추모하는 흰 장미가 놓여 있다. [AFP=연합뉴스] 그는 독일 통일의 아버지이며, 유럽 통합의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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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는 좌절·숙성기 필요…원리주의만으론 달성 어려워
━ [경영, 인문학에 길을 묻다] 게오르크 뷔히너 『당통의 죽음』 연극 ‘당통의 죽음’의 한 장면. 요절한 독일 작가 게오르크 뷔히너 (Karl Georg Büchner,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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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놀랐다 ‘3류의 반란’
베네수엘라는 8일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루과이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며 달려나가는 베네수엘라 선수들. [대전 AP=연합뉴스] 베네수엘라가 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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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테러·경제위기 해결할 파워맨 … 젊은 리더, 혁신 바람 타고 날다
프랑스는 지난달 역사상 가장 젊은 대통령을 뽑았다. 1977년 12월 21일생인 에마뉘엘 마크롱은 올해 만 39세다. 프랑스 국민 평균 연령인 41세보다 두 살 적다. 마크롱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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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파티 같은 마크롱 유세장, 무장경관 에워싼 르펜 유세장
━ 김성탁 특파원, 프랑스 대선 유세 현장 가다 “모두 마크롱과 함께, 모두 마크롱과 함께.” 17일(현지시간) 오후 2시 프랑스 파리 동부 베르시 지구의 아코르호텔 아레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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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현장을 가다 1信/마크롱 vs 르펜 '팽팽' …"내가 변화의 적임자"
마린 르펜 유세장에서 프랑스 국기를 흔들고 있는 지지자들. 유럽연합 깃발은 찾아볼 수 없다. 파리=김성탁 특파원 “모두 마크롱과 함께, 모두 마크롱과 함께.” 17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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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국수주의 거세지는 유럽 … 메르켈의 독일 ‘사면포가’
‘자유 세계의 총리’. 앙겔라 메르켈(62) 독일 총리에게 타임지가 2015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며 붙여준 호칭이다. 2005년 첫 여성 총리에 오른 이후 줄곧 집권해온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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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러 ‘스트롱맨 시대’…부드러운 유럽 정상들 흔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카리스마와 강성 이미지를 지닌 스트롱맨(strongman) 시대를 맞아 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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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선거로 권력 독점하는 제왕적 대통령제 개선 안 하면 차기 정부도 실패할 수 있어
지난 3일. 서울 광화문에 170만의 촛불이 일어섰다. 촛불은 들불처럼 번지며 전국적으로 232만 명이 거리로 나왔다. 헌정 이래 최다 인원. 8회에 걸친 800만 명의 촛불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