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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읊는 한편의 시"
무대 왼쪽은 천장으로부터 바닥까지 길게 늘어진 수백 가닥의 종이 테이프들, 무대위는 구겨진 닥종이들이 입체감을 갖고 넝마처럼 흩어져 있다. 그 위에 물 잎이 돋아 있고, 오른쪽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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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연구의 획기적 자료
국립중앙박물관에 의해 보존 처리가 완료된 『무구정광대타나니경』은 지난66년 불국사 석가탑에서 발견된 세계최고의 목판 인쇄본 타나니경이다. 신라경덕왕 10년(751년) 불국사를 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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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성 1인극장 공연
심우성 1인극장의 세번째작품 『장안산조』와 『무등산조』가 2월1일부터 24일까지 서울·부산·대구에서 공연된다. 『장안산조』와 『무등산조』는 대사없이 음악과 닥종이 인형을 써서 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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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닥종이」의 한을 잇는다|파려의 직지심경등 영인본종이로 선정
프랑스에서 영인해올 『직지심경』과 『왕오천축국전』의 원료종이로 우리나라 재래의 한지인 닥종이가 선정돼 지금 그 제조가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비전의 닥종이 제조방법을 사용, 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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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끊긴「금사경」되살렸다
「금사경」(금분으로 불경을 베끼는 것)재현에 성공한 불교서예가 송파 윤장용씨(59·부산시 남구 남천동 보림선원)가 중앙일보창간 20주년을 기념하는 금사경작품을 제작했다. 순금가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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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을 시원하게 꾸미려면|여름 용품-어떤 것들이 나와 있나
덥다. 마당에, 방에, 거리와 직장 어디에도 더위가 따라 다닌다. 산이나 바다에서 더위와 터놓고 대면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우리들 일상과 밀접한 피서의 근본은 때때로 오가는 서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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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종이 인형작가 김영희 씨
『문창호지 (닥종이를 가리킴)가 있는 나라에서 태어난 것이 바로 행운임을 절실히 느꼈어요. 이 재료를 가지고 그 네들과 겨루명 승산이 있을 것같은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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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종이 인형작가 김영희씨
닥종이와 손끝만으로 한국인의 얼굴을 가진 인형을 빚어내 각광을 받고 있는 인형작가 김영희씨(37)가 자신의 인형 80여점과 함께 첫 해외나들이에 나선다. 독일에서도 유서 깊은 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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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권의 표장화|서화사적 측면…최순우
신라 경덕왕 13년 하면 바로 불국사의 큰 가람과 석굴암 미술이 이루어지는 무렵이다. 말하자면 이 무렵은 한국 미술사, 특히 불교 미술의 황금기로서 회화·조각·공예·건축 등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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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로 만든 인형전 갖는 김영희씨
순하디 순한 표정과 익살스런 몸짓으로 해학이 넘치는 민속인형들이 한 여성공예가의 손으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드러운 질감의 닥종이(한지)로 만들어져 따뜻한 체온마저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