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서 「붐」이는 중국학연구
2년 전 미국평화주의자들을 실은 쌍돛배 「피닉스」호가 양자강을 거슬러 오르려다가 중공경비정에 제지되었을 때 「다트마우드」 대학 사학교수 「조너던·미르스키」는 바다에 뛰어들었다. 그
-
도시문명
희랍의 「도키시아데스」라는 건축가는 인간의 생활의 장소를 다음과 같은 14단계로 나눈 적이 있다. 곧 방·집·「풀로트」·「블륵」·근린「커뮤니티」·소도시·중도시·대도시·「메트러폴리스
-
경제성장과 소득분배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은 지난 19일 하오「경제성장과 소득분배의 문제」에 관한 「세미나」를 가졌다. 다음은 그 요지. ▲문병집씨(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부원장)=우리 나라는 급속한
-
공동의 이슈…성년 한국의 정치 의식
5월도 선거의 달. 「계몽적 사명」을 다하려는 의도에서인지 「월간중앙」은 특별 설문 「나의 정치 고백」과 「알먼드」류의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 이영호씨의 「선거 소외 감속의 정치 의
-
정상을 향한 공방|신민 김대중 후보
나는 개인적으로는 나의 경쟁자인 공화당 박정희 후보의 건투와 그의 유세가 성공하기를 먼저 빕니다. 나는 지난번 서울유세에서 1백만 명의 청중이 모인 것을 비롯하여 그 동안 전국 도
-
한국사 연구의 분류사 문제|민족 문화 연구소 학술 발표회서|이기백 <서강대 교수·국사)
고대 민족 문화 연구소는 3일 『한국 문화사 대계』의 완간 기념 학술 연구 발표회를 갖는데 주제 발표자 이기백 교수의 『한국사 연구에 있어서의 분류사 문제』를 요약한 것이다. 역사
-
잡지의 역할과 사명|제1회 잡지윤리「세미나」서
한국잡지의 현실을 진단하는 제1회 잡지윤리「세미나」가 19일 상오11시부터「워커·힐」서 한국도서잡지윤리위 주최로 열렸다. 잡지·출판·학계·언론계 등 50여명의 문화계 인사가 참가한
-
실업고도 한자교육
문교부는 한글전용화 계획을 다소 완화, 빠르면 내년부터 실업계 고교에서도 한자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11일 문교부에 따르면 현재 국어Ⅰ만으로 된 실업계고교 국어과목에 국어Ⅱ를 추
-
적성 등진 전공 선택 11.3%|한국 행동 과학연, 서울대 신입생 조사
금년도 전 후기 대학 입시가 끝났다. 몇 10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과가 있는가하만 응시자가 정원에 미달하는 대학도 있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입학한 대학생들은 얼마나 적성에 맞
-
국학 20년…그 집성의 한계|『한국 문화사대계』완간서 드러난 문제점
한국학 정리의 기초 작업으로 이루어진 고대민족문화연구소 간행의 한국 문화사대계 전6권이 연초에 완간을 보았다. 10년을 걸려 30여 만장의 원고를 수록한 이 총서는 앞으로 한국학을
-
국민교 교육과정 어떻게 달라지나|문고부시안 내용과 목표
지난 29일 문교부 교육과정심의회(회장 김도영문교부 차관)가 마련, 공청회등 여론수집 단계를 거쳐 오는 3월말에 확정 공포될 국민학교의 교육과정 개편시안에서 공청의 대상이 될 각
-
(6)-고전연구가에 폭넓은 자료를 제공-성대대동문화연구원장 이우성 교수
성균관대부설 대동문화연구원은 가장 오래된 대학연구소 가운데 하나로 58년에 발족한 이래 한국학·동양학분야에서 중요한 업적을 쌓아왔다. 한국의 고전문헌을 영인·분포하여 국내외의 한국
-
민족의 증언|독자는 이렇게 본다
이태영(55.이대법정대학장) 나는 6.25를 겪고 체험한 중간세대로서 앞으로의 후대들에게 생생한 기록을 남겨주고픈 심정과 사명을 통감해오고 있었다. 중앙일보가 산발적으로 인사이드.
-
창설 10주…OECD
【파리=장덕상 특파원】14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창설 10주년을 맞는다. 불과 22개국이 참가하는 국제기구이지만 OECD는 세계 전체 공업 생산의 66%, 무역의 71%
-
죽은 「템즈」강이 소생했다.|영 신문·시민들이 법석
【런던=박중희 특파원】강물에서 물고기가 잡혔다는 망연한 사실이 영국에서 떠들썩한 『화제』거리로 등장하여 화제에 오르고 있다. 런던 한복판을 흐르는 「템즈」강에 물고기가 출현한 것이
-
4대강 유역의 개발
66년부터 시작된 낙동강·한강·금강 및 영산강 등 4대강 유역 개발을 위한 조사가 이제 결실단계에 접어들어 내년 봄에 있을 영산강개발 계획의 착공을 「스타트」로 전체 사업계획이 본
-
세계의 언론변화|남부 프랑스에 관광붐 일으킨 웨스트 프랑스
웨스트 프랑스는 프랑스에서 지역사회개발에 가장 공이 큰 신문중의 하나로 알러져 있다. 신문은 「프랑스·와르」,「파리지엥·리베레」다음으로 프랑스에선 세 번째 가는 대 신문이며 전세계
-
한국안보 4반세기와 미국|포터 주한대사의 기조보고
(1) 미국상원외교위원회의 안보협정 및 해외공약분과위원회(위원장 스튜어트·사이밍턴 의원)는 작년 11월부터 금년 2월에 걸쳐 극동 여러 나라에 대한 미국의 공약실정을 철저히 규명하
-
새해 예산기조 안정과 자주
박정희 대통령은 2일『60년대에 우리가 보여주었던 강인한 자립의지와 단결력을 다시 유감없이 발휘한다면 우리 앞에 닥쳐올지 모를 어떤 장애나 애로도 극복하고 우리의 염원인 복지사회건
-
한국통일의 전망|통일 문제 국제학술회의 종합토의 지상중계
고대 아세아 문제연구소주최『한국통일에 관한 국제학술회의』는 5일간의「자유롭고 진지한 토론」을 매듭짓는 최종 합동회의에서 한국통일은 단시일 안에 실현될성싶지 않지만 평화적인 수단에
-
전화 속에 평화는 아직 멀고…월남|종전의 방안과 그 후의 문제점들
월남의 통일은 오랜 시일이 소요된 것이다. 한국 독일 등 분단국가가 통일된다면 그 좋은 본보기를 따라 월남도 통일될 것인데, 분단국가의 통일문제는 어디까지나 국제적인 여건이 조성되
-
한국 아메리카 학회 세미나|역사의 주역 미국의 젊은이
한국 아메리카 학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춘천 성심여대에서 미국의 젊은이를 주제로 한 연례 여름 세미나를 열고 있다. 이 세미나의 주제 발표는 미국 사에 나타난 청년 (이보형·서
-
경제발전의 첩경 자유시장 체제|미연방은행 총재 아더·번즈 자유주의와 독재주의 사이의 경제경쟁초|중앙대학교주최 강연회에서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아더·F·번즈(Arthur F·Burns)박사와 남덕우재무장관이 26일 중앙대학교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번즈박사는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받고 『자유주의와 독
-
(7)일제과오 연구하는 일인
일본인 가나모리·죠사꾸(김삼양작)씨는 호릿한 몸매와 총기를 담은 눈을 가진 젊은 현대일본인이란 느낌을 주는 소장이었다. 자기의 하숙집에서 만나기를 굳이 거부하고 이대앞 가로수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