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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거인 천관우 外
인문·사회 ◆거인 천관우(천관우 선생 추모문집간행위원회 지음, 일조각, 696쪽, 3만8000원)=“신문인을 직업으로 삼으면서 역사책을 들여다본” 강직한 논객이자 우국적 역사학자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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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개인적 치유를 넘어 사회적 치유가 필요한 시간
정여울작가 무려 1073일 동안 우리 마음 깊숙이 가라앉아 있던 세월호가 마침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진실을 인양하라” “세월호 속에 아직 사람이 있습니다”는 문구를 볼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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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거짓말이다』② 죽은 자를 살리는 마법
소설가 김탁환 인터뷰 세월호를 소재로 한 첫 장편 소설 『거짓말이다』(북스피어)의 김탁환(48) 작가를 TONG청소년기자단이 만났다. 고1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10명의 기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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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호 회장은 문학의 산타클로스”
‘출판인 박맹호 선생 추도의 밤’ 행사가 23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정병규 북디자이너, 이기웅 열화당 대표, 권혁재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 고영수 대한출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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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욕망의 강렬한 드라마 ‘리노베이션 무용극’의 탄생
장윤나 이의영 박혜지 이요음 확 달라진 무용극을 만난다. 국립극장의 2016-2017 레퍼토리 시즌 폐막작이자 국립무용단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무용극 ‘리진’(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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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꿈꾸다 '과포자' 된 어른들을 위하여
━ 서울 삼청동에 문 연 과학책방 ‘갈다’ 입시 비중이 달라 그렇지, 수포자(수학포기자)만큼 많은 게 ‘과포자’다. 우주선·공룡·타임머신에 빠져 과학자를 꿈꾸던 동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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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바로잡습니다
권석천논설위원이 글은 정확히 말하면 정정보도문이다. 나는 지난 6월 21일자에 ‘돈이 말하는 한국’이란 칼럼을 실었다. 칼럼에서 나는 민간 잠수사 김관홍의 죽음을 언급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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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거짓말이다』③세월호는 이전의 참사와 달라
소설가 김탁환과 TONG청소년기자 대담세월호를 소재로 한 첫 장편 소설 『거짓말이다』(북스피어)의 김탁환(48) 작가를 TONG청소년기자단이 만났다. 고1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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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학적 사고, 확증편향…사람들은 아직 2만 년 전 뇌를 쓴다
━ 80만 부 팔린 『과학 콘서트』 저자 KAIST 정재승 교수 ‘잘 될 수도 있고 잘못될 수도 있는 일은 반드시 잘못된다.’ 이런 머피의 법칙은 과학적 근거가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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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 外
소설·에세이●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박완서 외 지음, 한길사, 228쪽, 1만3000원)=‘메밀칼싹두기, 강된장, 호박잎쌈’을 인생 최고 음식으로 꼽은 박완서, 묵밥을 먹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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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혁명가 정도전 "오늘은 어제와 달라야 한다"
혁명 1·2 김탁환 지음 민음사, 각 권 272·260쪽 각 권 1만2500원 영국 역사학자 E H 카의 말대로 ‘역사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면 오늘날 한국에서 과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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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인줄 알았던 율곡, 알고보니 문제아?
율곡 평전 한영우 지음, 민음사 372쪽, 2만3000원 율곡 이이(1536~1584)를 모르는 국민은 없다. 신사임당의 아들이자 10만 양병설을 편 충신이고, 『고산구곡가』(高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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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 작가와 다도, 김민섭 작가와 달리기… 장르문학 매개로 느슨한 연결을 꿈꾸다
"직장 동료와는 시시한 이야기라도 엄청 신경 쓰이죠. 일로 얽힌 강력한 연결에는 아무 이야기나 맘대로 할 수 없잖아요. 조심스럽고. 그런데 취향으로 우연히 만난 느슨한 연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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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읽은 책] 『욕망하는 식물』
김탁환(소설가, 계간 ‘1/n’ 주간) 소설가로 15년을 살다보니, 이야기 만드는 비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비법 따윈 없다고 답하면서도, 이야기에는 다양한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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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초 혼돈과 상처…김별아 새장편 '개인적 체험'
"나는 혼란스러웠다. 나는 지하가 질타하는 청맹과니 '젊은 벗들' 중에서 골수 핵심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근친이거나 잊혀진 옛사랑 속의 얼굴 모습조차 가물가물한 연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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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미난 것,날 미치게 하는 것만 하련다
관련기사 보통사람의 막다른 선택,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요즘 TV 예능 출연이 화제다. 예능이 체질로 보일 정돈데, 다큐감독 이미지를 벗기 위한 것인가. “내가 어떻게 보여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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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다움'의 아름다움
나는 이문열이 펴낸 10권의 세계명작산책 중에서 제7권'사내들만의 미학'을 가장 좋아한다.이 책에는 남자다움이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대한 10가지 답이 들어있다. 그 대답들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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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아관파천 때 맛들여 … 매일 한 대접 ‘원샷’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커피를 즐긴 고종 황제. 중앙포토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 온다. 눅눅한 비닐 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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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래빗홀주연: 니콜 키드먼, 에런 에크하트감독: 존 캐머런 미첼 등급: 15세 관람가 교외 주택가에 살고 있는 베카(니콜 키드먼)와 하위(에런 에크하트) 부부. 그들의 행복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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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황진이' 그들의 삶과 투쟁
사전적 의미로는 갑부나 귀족들의 정부(情婦), 혹은 고급매춘부를 뜻하는 코르티잔은 여러 면에서 우리네 한국사회 속의 기생과 닮았다. 여성의 '인격' 자체가 무시되던 시절에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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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1대1로 필요한 책 골라 드립니다
위 사진 왼쪽부터 홍보 대사를 맡은 소설가 정유정, 작가 유시민, 가수 요조. 제23회 서울국제도서전 기간 : 6월 14~18일 장소 : 서울 코엑스 A홀, B1홀 문의 :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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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오랜만이네요, 김훈·신경숙·박민규
2015년은 한국문학 팬들에게 행복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훈·황석영·복거일·박민규·김애란 등 대형작가들이 신간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출판계 불황 속에서도 묵직한 시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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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무희였던 '여인'의 향기 프랑스에서 맡다
출간 전부터 화제가 됐던 김탁환(38.사진)의 장편소설 '리심'(민음사)이 15일 나왔다. 고종의 무희였다가 프랑스 공사 콜랭 드 플랑시의 연인이 되어 조선 여성 최초로 유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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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의팩션기행] 5. '동양적인 것'의 슬픔 - 파리
기메박물관 파리에서의 마지막 사흘은 동양적인 숨결을 찾아다녔다. 19세기 프랑스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만큼이나 식민지 건설에 열심이었다. 인도차이나반도를 지나 한 걸음 나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