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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캠프 찾은 교황, 세 가족 태워 바티칸으로
16일 로마 공항에서 그리스에서 데려온 시리아 난민 가족과 인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AP=뉴시스]그리스의 레스보스섬은 에게해를 건넌 난민들 3000여 명이 발이 묶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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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⑫ 태초에 말씀이 있었나, 빅뱅이 있었나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말씀은 하느님이셨다….’(요한복음 1장1절)성서는 우주의 출발점을 ‘태초’라고 표현한다. 과학은 다르다. 천체물리학자들은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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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 도둑에 골치…셰익스피어 등 위인들은 괴로워
올해는 영국의 대문호인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별세한지 4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일생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그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23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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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언어 모자이크 국가 시리아
5년째 계속돼온 시리아 내전이 27일 0시(한국시간 오전7시)부터 휴전에 들어갔다. 엄밀히 말하면 휴전(ceasefire)이라기보다 ‘적대행위 일시 중지(cessation)’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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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황과 러시아 정교회, 1000년만에 만난다
프란치스코 교황(왼)과 키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 러시아정교회 수장인 키릴 총대주교와 만난다고 5일 바티칸이 밝혔다.멕시코 방문길에 쿠바에 들러서다.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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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탄압 용서 구한 교황, 홀로코스트 그림 본 메르켈
26일 도쿄에서 기자회견 중인 강일출(왼쪽)·이옥선 할머니. 오른쪽 사진은 25일 베를린에서 열린 ‘홀로코스트와 예술’ 전시회에 참석해 작품을 감상 중인 메르켈 독일 총리.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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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④ 예수보다 더 강한 나만의 신은 누구?
버스는 광야를 떠나 갈릴리 지역으로 향했다. 창밖에는 척박한 풍경이 펼쳐졌다. 중간 중간 오아시스 마을도 보였다.예수도 이 길을 걸었을까. 홀로 요르단 강의 물소리를 들으며 터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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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이들처럼…아베와 대조되는 교황과 메르켈의 사과
프란치스코 교황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5일(현지시간) 진정한 사과를 실천했다. 잘못한 일에 대해 사죄하고 또 했다.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바오로 대성당에서 열린 저녁 미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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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③ 예수가 말한 '회개'는 그게 아니었다
버스를 타고 예루살렘을 떠났다. 동쪽으로 한 시간쯤 달리자 광야가 나타났다. 첫 인상은 ‘삭막함’이었다. 산성화한 언덕들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 ‘생명’은 느껴지지 않았다. 푸석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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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② 예수는 사람의 아들인가, 신의 아들인가
예수는 인간인가, 신인가. 그는 과연 사람의 아들일까, 아니면 신의 아들일까. '첫 단추'가 궁금했다. 예수가 태어난 땅, 베들레헴으로 향했다. 거기서 '예수의 뿌리'를 보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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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비운의 로마노프 황가, '영원한 안식' 얻나
공산당 과격파인 볼셰비키에 총살당한 제정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 일가가 마침내 ‘영원한 안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러시아 당국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베드로-바울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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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우리는 모두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다
김환영논설위원 지식이 가시적인 성과가 되려면, 속된 표현으로 ‘돈이 되려면’ 응용이 필요하다. 과학은 응용물리학·응용화학·응용생물학 등 응용과학·공학을 통해 세상을 바꾼다.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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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그리스가 그리 부러운가
이정재논설위원 나쁜 역사나 못난 이웃은 내게 교훈이 된다. 지난 한 해 대한민국은 일본화(Japanization)에 시달렸다. 저성장·저물가에 많은 나랏빚…. 대통령부터 경제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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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3년마다 '메뚜기'신세…그리스의 묘지부족
[사진=그리스에서 렌탈서비스 종료 후 대기중인 유해] 출처=BBC 홈페이지 캡쳐 국가부도 위기에 놓인 그리스에선 죽어서도 평안을 찾기 어렵다. 영국 BBC는 2일(현지시간)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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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박물관에서 85년만에 코란 낭독
“터키의 성소피아 박물관에서 코란 한 구절이 낭독됐다.” 11일(현지시간) 외신들이 타전한 소식이다. 박물관에서 이슬람 선지자 마호메트 탄생을 기념하는 ‘선지자의 사랑’이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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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교황 옆의 이 남자 … 한국 종교 지도자가 된 그리스인
지난달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국내 12개 종교 지도자와 한자리에서 만났다. 당시 기념사진을 보면 유독 한 사람이 눈에 띈다. ‘라소’라 불리는 검은 옷에 흰 수염을 가슴까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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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8세도 못한 '가톨릭 이혼' … 교황이 틈 열어주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알바니아를 방문해 동방정교·무슬림 지도자들과 만나 종교 간 화합을 역설하고 있다. 그는 가톨릭 교도의 이혼 문제에 대해서도 포용적 입장을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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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하지만 위험한 '직업' … 암살된 교황 적어도 6명
16일 시복미사 제단에 오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손에 ‘어부의 반지’가 끼워져 있다. 초대 교황인 베드로를 새긴 은반지다. 교황의 오른손은 권력과 힘을, 넷째 손가락은 신앙 수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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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하지만 위험한 ‘직업’ … 암살된 교황 적어도 6명
16일 시복미사 제단에 오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손에 ‘어부의 반지’가 끼워져 있다. 초대 교황인 베드로를 새긴 은반지다. 교황의 오른손은 권력과 힘을, 넷째 손가락은 신앙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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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은 언제 사라질지 모르니 성공 후엔 겸허하게 행동해야
구름을 오래 쳐다보다 보면 어떤 형상이 보인다. 구름 같은 무작위한 현상에서 패턴을 발견하는 게 인간의 마음이다. 운(運)을 대하는 태도는 여러 가지다. 운이라는 게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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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감쪽같이…' 미술품 복원가들 섬세한 손길
미술품 복원가들이 2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메트로폴리탄 정교회 벽화를 복원하고 있다. 1862년 지어진 이 교회는 지난 4월부터 주요 작품을 복원하기 시작했다. 작업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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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평화기원 올리브나무 심는 교황과 이-팔 정상
프란치스코 교황이 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통령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교황은 중동평화회담이 결렬된 후 몇 주일만에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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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LICT] 내전이 빚은 또 다른 참상
일부 시리아 난민은 일자리를 구하거나 서방으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이스탄불로 향한다. 아메드(가명)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정부청사 지하실에서 알몸으로 매달려 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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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친 러시아 주민이동 막기 위해 도로 차단한 우크라이나 군인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2일(현지시간) 슬라비안스크 남쪽 10km 떨어진 안드레브카 마을 앞 도로를 차단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친 러시아 주민의 이동을 막기 위해 도로를 통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