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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 올여름 초고화질(UHD) 게임으로 부활한다
온라인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올여름 초고화질(UHD)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새로 태어난다. 26일 방한한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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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기괴한 체제의 기이한 비극
박보균칼럼니스트·대기자북한 김정남의 죽음은 충격이다. 북한 체제는 기괴하다. 기괴함은 기이한 비극을 낳았다. 그것은 조선시대 왕자의 난을 떠올린다. 궁중의 권력 암투는 유혈을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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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는 자 안희정, 쫓기는 자 문재인 ‘친노 적자’ 진검 승부
판 커지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안희정 충남지사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1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안 지사는 19%를 얻었다. 전주보다 무려 9%포인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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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사회 만들자는 것” vs “광장 민주주의 허망함 배워야”
촛불·태극기집회로 갈라진 광장 강정현 기자 11일 서울 도심에는 매서운 삭풍이 불었다. 그러나 촛불집회가 열린 광화문광장, 태극기집회가 열린 서울광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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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시대의 연극처럼, 알파고시대 프로기사도 살아남는다
━ 문용직의 인공지능 수읽기(하) #1.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 근처에서 어느 고수(高手)와 산책하고 있었다. 길가에 음식점이 있는데, 한 곳엔 사람이 많고 다른 한 곳엔 적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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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그때 그랬지, 계산서가 나왔나?
●·이동훈 8단 ○·커제 9단7보(68~82)=정상의 프로가 노골적으로 경계를 확정하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 이겼다는 확신. 좌하귀 쪽으로 붙여간 68의 의미다. 이겼다는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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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비된 검은 새 한 마리
●·커 제 9단 ○·강동윤 9단3보(15~30)=검토실에서 좌상귀 15를 보고 고개를 갸우뚱, 했던 이유는 15가 놓이기 직전에 “좌상귀로 붙여가는 변화는 흑이 재미없다”는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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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열대에 피어난 배려와 존중
태권도 여자 67㎏급 오혜리가 20일(한국시간) 하비 니아레(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발차기 공격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선배 황경선에게 밀려 ‘2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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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제전 구경꾼서 당당한 주역으로, 첫 금메달 딴 나라 잇따라
▶1면에서 이어집니다 미디어는 스포츠의 룰과 복장과 경기시간을 바꾼다. 대신에 올림픽과 월드컵 등에 거액을 낸다. 미국의 NBC가 리우 올림픽 독점 중계권료로 IOC에 낸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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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특징도 없고 약점도 없는 커제
●·스웨 9단 ○·커제 9단2보(12~25)=좌상귀는 예정된 코스. 백은 좌상귀 흑의 텃밭을 도려내 만족하고 흑은 그 대가로 상변 포진과 호응하는 두터움을 구축해 불만 없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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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한발씩 처지는 리듬이 무겁다
●·커 제 9단 ○·이세돌 9단 4보(37~49)=37로 관통해 흑이 두터운 형세라는 게 검토실의 중론. 중국 검토좌석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것을 보면 그쪽의 형세판단도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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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2국 2보] 오후 3시 7분 상황
▶ [디지털 라이브] 이세돌 VS 알파고 두번째 대국 생중계 9일 1국에서 강수가 계속해서 이어졌다면 10일 2국에서는 변칙적인 수가 속출. 상당한 수가 진행됐는데도 한 수 앞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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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VS 알파고] 2시반까지 대국 상황
흑을 쥔 이세돌은 첫 수로 우상귀 소목을 선택했다. 알파고는 인공지능답지 않게 첫 수부터 뜸을 들이다 1분30초 만에 좌상귀 화점에 착수하는 선택을 했다. 이세돌은 다음 수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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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박근혜 독트린
박보균 대기자말은 세상을 흔든다. 박근혜 대통령의 16일 국회연설은 강렬하다. 쏟아진 말들은 대담하다. “북한 정권이 핵 개발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체제 붕괴를 재촉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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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북핵 해결의 주인의식
박보균 대기자북한 체제의 특성은 기습이다. 그 체질은 바뀌지 않는다. 1950년 6·25 남침부터 체제의 관성이다. 북한은 6일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수소탄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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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화요일] 웹드라마 주인공이 “너” 하는 순간, 대답할 뻔했다
5200만 뷰를 기록한 웹예능 ‘신서유기’ 효과일까. 웹 오리지널 콘텐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최근 ‘무한도전’ 김태호PD도 비슷한 요지의 발언을 했다. 최근 서울대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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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끓는 가마솥에 던져진 생닭 신세
○·펑리야오 4단 ●·나 현 5단 제16보(188~201)=88은 공격이 아니다. 거리를 두고 전체를 조망하면 알 수 있는데 좌변, 하변, 중앙까지 이어진 거대한 백의 군집은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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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바둑의 종반전은 종합예술
○·펑리야오 4단 ●·나 현 5단 제14보(157~172)= 바둑판 위의 국면을 살피는 데에도 유형이 있으니 크게 둘이다. 그 하나는 멀리서 산과 숲을 조망하는 형세판단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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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자랑스럽게도 비민주적인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남윤호입니다. 요즘 나라꼴이 왜 이 모양이냐, 하는 탄식을 자주 듣습니다. 경제는 어둡고 긴 터널 속에서 헤매고 있고, 정치는 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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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북한 알기가 통일이다
박보균대기자역사 전개는 크고 작다. 작은 역사는 예고한다. 큰 역사는 전광석화다. 변화의 조짐은 있다. 인간은 그 낌새를 알아챌 수 없다. 거대한 시대 변화는 예측 불허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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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신동빈의 롯데, 남은 과제
이정재논설위원예상대로 롯데가(家)의 형제 싸움은 둘째 신동빈 회장의 완승으로 끝났다. 15분짜리 싱거운 단막극이었다. 형 신동주의 반란은 무기력했다. 한국 반, 일본 반의 신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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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중앙시평’ 칼럼집 낸 조윤제 서강대 교수
조윤제 교수는 민주주의는 1인 1표, 자본주의는 1원 1표가 원칙이라며 “재벌이 순환출자 구조를 통해 총수 일가가 1원의 몇 배에 해당하는 표를 행사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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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응징에 소홀하면 도발은 관행이 된다
○·탕웨이싱 9단 ●·박정환 9단 제4보(35~47)= 승부의 프로들에게는 상대의 주문을 거스르는 반발의 유전자가 있다. 그게 프로의 재능이다. 좌상귀를 굳힌 36도 그런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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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공무원이 제대로 일하게 하라, 나라 바꾸기의 시작
제자리로 돌아가라 조윤제 지음, 한울 448쪽, 2만8000원 조윤제 서강대 교수의 칼럼은 경제 관료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노무현 정부에서 2년간 대통령 경제보좌관을 지내며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