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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도자기과학감정원, ‘고려 수월관음도’ 발굴
고려 최고 수월관음도(사진제공=고배도자기과학감정원)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회화로 평가받고 있는 고려불화 수월관음도의 원류가 밝혀지게 됐다. 현존하는 고려 불화는 대부분 13~1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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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자들’ 키우는 재미…70세 차붐의 슬기로운 고흥살이
한국 축구의 대명사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올해로 고희를 맞았지만 한국 축구의 차세대를 이끌 유망주 발굴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전민규 기자 “아이들이 공을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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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맞서 피 끓는 투쟁, 종로는 조선 청춘의 전장이었다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조선 사회운동 본거지 1929년 한 기자는 시골에서 친구가 서울에 온다면 꼭 구경시켜야 할 곳을 소개했다. 종합지 『별건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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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숲’ 노래에 귀가 즐겁고 ‘레인보우’ 그림에 눈 호강하네: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GIAF23
━ 연휴 때 볼만한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강릉 동부시장에 걸린 이우성 작가의 걸개 회화 연작 '흘러가듯이, 강릉' [사진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흑표범 작가가 국립대관령치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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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ntion!] 직선 하나도 없이 곡선으로만 이뤄진 백자 이야기
비욘드 웨이브(BEYOND WAVE) 13일까지 서울 효자로에 있는 공예전문 갤러리 솔루나 크래프트에서 도자 작가 장재녕씨의 개인전 ‘비욘드 웨이브(BEYOND WAVE)’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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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합니다, 환자들 퇴원하세요”…구급차가 미어터졌다
12일 낮 12시쯤 경남 양산시 양산부산대병원 1층 입·퇴원 수속 데스크는 퇴원 환자와 보호자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기석이 가득 차 일부 환자는 바닥에 앉았다. 그 시각 병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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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박기 인사’ 논란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사의 표명
윤범모 윤범모(사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로, 1년10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조기 사퇴한 것이다. 13일 미술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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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코드 인사 논란'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결국 사의 표명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지난 2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페터 바이벨: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전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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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아티맘으로 행복해진 가족이야기
엄마와 가온이, 세온이 초등학교 6학년 이숙진 선생님, 가온이 엄마 이숙진, 세온이 엄마 이숙진, 사슴 반, 다람쥐 반 어머님 이숙진. 제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입니다. 그 수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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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희망버스 탄 예술
신준봉문화스포츠 부문 차장 이른바 사회 변혁의 열망으로 뜨거웠던 1980년대 중후반에 대학을 다녔다. 하루가 멀다 하고 최루탄 냄새를 맡아야 했던 시절이다. 당시 대학가의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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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련 "개인창작 주력" 해체선언
민족 미술협의회(민미협)와 함께 민중미술운동의 두 축을 이뤄 온 민족민중미술운동 전국연합(민미련)이 해체됐다. 민미련은 지난 9∼10일 이틀간 전주 기독교여성복지관에서 해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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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엽씨의 기고 '민중미술'을 읽고
전준엽씨의 「민중미술-우려되는 저항정신의 상업화」(본지 12월12일자 42면)는 민중미술의 실상에 대한 왜곡의 우려가 있다. 전씨는 『민중미술은 90년대 들어 그들이 질시했던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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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총선 개인유세 현장
…서울 영등포갑의 국민회의 장석화(張石和)위원장은 이날 오전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친 뒤 유세차량을 타고 수행원 7명과 함께 영등포시장 등을 돌며 명함을 배포하고 즉석연설을 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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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태백시 高原축제
축제는 왜 벌이는가. 보다 좋은 생산을 예비하는 정신과 근육의 풀음인가. 문화의 달 10월-.보다 나은 삶의 질에 눈뜬 전국의 주민들이 본격 지방자치에 맞춰 곳곳에서 문화축제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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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팔레스타인 도착 이모저모]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14일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 미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클린턴은 이날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자신들의 땅 위에서 스스로의 운명을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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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銀 시인 '만인보' 출판기념회
…高銀시인의'만인보'출판기념회가 19일 저녁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70년대 사람들'로 부제가 붙은'만인보'는 시인이 만나고 스쳐간 사람들과 당시의 사회적 명멸을 노래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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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選 출발”
3일 오전 신한국당 이홍구대표와 당직자들이 서울여의도 중앙당사 현관에서 대선을 향한 출발을 알리는 걸개그림의 가리개를 뗀후 박수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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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중산층이라야 산다.
『파업을 단행하기 전까지/한낱 천조각에 불과했던 깃발/투쟁을 전개하기전까지/한낱 기계에 지나지않았던 노동자/…눈물과 함께 자각된 노동자/투쟁을 통하여 단련된 노동자/피흘리며 깨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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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상술에 업주들 분통
토고전을 하루 앞둔 12일 저녁 서울 서대문구 신촌. 4년 전 한국팀의 월드컵 경기가 열릴 때면 수많은 젊은이들이 술집에 모여 단체응원을 하던 명소였다. 하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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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활동 양광자씨 두 곳서 개인전
스위스에서 활동중인 여류화가 양광자씨(48·취리히 대 교수)가 3년만에 잠시 귀국해 개인전을 7월 2일까지 금호미술관(720-5866)과 샘 화랑(545-1175)초대로 동시에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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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문학 "거듭나기" 자성의 바람
민중에 대한 주관적 당위가 바로 민중문학에서 획일주의·분파주의·도식화·형식주의등의 한계를 가져오지는 않았는가.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사회주의국가에서도 이미 버린 노동자만을 위한 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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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광주'의 핏빛 그림들 일본인과 슬픔 나누다
‘광주의 기억에서 동아시아의 평화로’전에 선보인 ‘민중의 싸움’. ‘광주자유미술인회’가 1983년 공동제작한 8m 길이의 대형 채색화다. "국군이 민주화를 요구하는 자국의 시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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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미련 간부 셋/보안법 위반 구속
치안본부는 19일 서울민족민중미술운동연합(서민미련) 의장 정선희씨(32·여·홍익대 미대졸)등 이 단체 간부 3명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구성·이적표현물 제작등) 혐의로 구속하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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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하다니요, 이 씩씩한 햄릿을 두고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가혹한 운명의 화살이여/ 환난의 파도를 이 손으로 막아낼…/ 죽는다 잠이 든다 다만 그뿐/ 잠들면 끝이 아닌가/ 마음과 육체가 받는 고통은 사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