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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 김동철 vs 온건 우윤근 vs 강성 전병헌
민주당은 김동철(광주 광산갑)·우윤근(전남 광양-구례)·전병헌(서울 동작갑) 의원 등 세 명의 3선 의원이 원내대표 경쟁을 벌인다. 6일 전 의원이 출마선언과 함께 후보 등록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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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아베에겐 헌법이 고무찰흙인가
남윤호논설위원 맥아더가 강요한 헌법, 그래서 군대도 못 가진 나라. 정상이 아니므로 빨리 뜯어고쳐 주권을 회복해야 한다. 일본 우익의 개헌론에 깔린 인식이다. 평범한 일본인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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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맞서 핵무장 하는 건 어리석은 짓"
지난달 30일. 베트남전이 종식된 지 38년이 되던 날이다. 6·25와 베트남전의 영웅 채명신(87·사진) 장군을 만났다. 24세 나이에 백골병단을 이끌고 북한 땅에서 게릴라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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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맞서 핵무장 하는 건 어리석은 짓…전시작전권 전환은 연기돼야”
채명신 한국전쟁 당시 20대 나이에 중대장으로 참전했고 1965년 육군작전참모부장 시절 주월한국군 초대사령관에 임명돼 4년8개월간 지휘했다. 당시 주월 미군으로부터 독자적인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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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vs 호헌 … 헌법기념일에 둘로 갈린 일본
평화헌법 시행 66주년을 맞은 일본의 ‘헌법기념일’을 맞아 일본 전체가 개헌 찬성과 반대로 쪼개졌다. 3일 오후 도쿄 신주쿠(新宿)구 요쓰야(四谷) 구민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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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헌법 개정 꼼수에 민심 역풍 … 일 국민 54% 개헌요건 완화 반대
일본 국회의원은 평화헌법 개정에 적극적인 반면 일반 국민은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보수우익 성향 각료와 정치인들은 “헌법을 뜯어고쳐 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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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헌법개정 논의 한·중에 영향 안 받아" 아베 사우디서 강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일 향후 일본 내에서 있을 헌법 개정 논의에 대해 “한국과 중국이 영향을 미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동 지역을 순방 중인 아베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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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 지금 민주당, DJ인들 이끌 수 있을까
고정애논설위원 “이승만 독재 물러가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운동장을 뛰어다닌 초등학생이 있었다. 고교생이 되어선 박정희 정권의 3선 개헌에 반대하는 데모를 했다. 30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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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 우경화 적극적 대처 필요하다
일본의 우경화 현상이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보수 우익 인사들이 결집한 ‘일본회의’가 자리 잡고 있다. 정·재계, 문화계 등 일본 전체 우익 활동에 연대감과 이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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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아소 뒤엔 극우 대본영 '일본회의'
지난 2월 27일 도쿄의 국회 중의원회관 대회의실. 여야 국회의원 180명이 운집했다. 주최는 일본회의(日本會議). 일본 내 보수결사체라 불리는 단체다. 이날 행사는 일본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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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 2000명도 멤버 … 풀뿌리까지 극우 바이러스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내 보수우익세력의 잇따른 돌출행동은 과연 무얼 믿고 나오는 걸까. 그 배후는 무엇일까. 규모가 커진 일본 내 인터넷 우익집단을 거론하는 이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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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헌법 폐기 노리는 아베 … 주권회복 기념식 쇼
28일 도쿄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주권 회복?국제사회 복귀를 기념하는 식전’ 도중 참석자들이 아키히토 일왕 내외(오른쪽)를 향해 “천황 폐하 만세”를 외치고 있다. 맨 왼쪽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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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뚝심의 사무라이' 김영배 … DJ맨으로 6선
1996년 7월 1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민회의·자민련 만찬회동. 김대중 당시 국민회의 총재,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 함께한 김영배 국회부의장(왼쪽부터). [중앙포토] ‘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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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通 리더십으로 강력한 여당 만들겠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가 ‘신박(新朴)’ 이주영 의원 대 ‘원조 친박(親朴)’ 최경환 의원의 2파전으로 정리됐다. 이들은 각각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한때 ‘친이’로 불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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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通 리더십으로 강력한 여당 만들겠다”
최정동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58·경북 경산-청도·3선사진) 의원 앞엔 ‘친박 핵심’이란 말이 따라다닌다. 2007년 대선 경선 종합상황실장, 2012년 대선 경선 캠프 총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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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핵심들 뭉쳐 선거 영향 주려는 건 구태정치”
최정동 기자 새누리당 이주영(62·창원-마산-합포·4선) 의원은 ‘중도 성향 신박(新朴)’으로 불린다. 2007년 대선 때 친이·친박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다 2012년 대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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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탐사] 바보에게는 쓸 약이 없다
“바보에게는 쓸 약이 없다.” 일본 속담이다. 자기 잘못을 모르는 사람한테는 백약이 무효라는 얘기다. 우리 속담엔 이런 게 있다. “반푼이 명산 폐묘한다.” 어리석은 사람이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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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지한 개헌 논의로 '87년 체제' 벗어나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어제 개헌 논의를 위한 기구 설치에 합의했다.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국회에 개헌특별위원회를 두는 방안도 시야에 들어올 듯하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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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은 행동대원 아닌 파트너…당·청 긴장관계 필요”
4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남경필 의원이 당ㆍ청 관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가 뜨겁다. 3일 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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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은 행동대원 아닌 파트너…당·청 긴장관계 필요”
4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남경필 의원이 당ㆍ청 관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48·경기 수원병) 의원은 5선 중진이지만 ‘쇄신파’로 불린다. 경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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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쾌속 질주 … 오답 노트의 힘
1박2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지난달 30일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일본 총리가 몽골을 찾은 것은 7년 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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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 유로존 … 가입 발 빼려는 폴란드
유로화가 찬밥 신세다. 그동안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가입에 목을 매던 폴란드 정부도 등을 돌려버렸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최근 회견에서 유로존 가입 여부를 국민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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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따라 “강한 일본” 복창 도쿄 정가 묻지마 우향우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 정치권에 ‘강한 일본’이란 자극적 구호가 쏟아지고 있다.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30일 첫 당대회를 여는 일본유신회는 ‘보수정당’ ‘헌법 개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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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우린 왜 보수가 됐나
강남 3구. “여당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된다”는 인식 때문에 늘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전이 벌어지는 곳이다. 2010년 지방선거만 봐도 알 수 있다. 한나라당(현 새누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