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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훈장 받는 강교자 한국 YWCA 연합회장
“여성단체가 아무리 많아졌어도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가사·간병·산모) 돌보미들의 인권과 노동권을 보호하고 그분들에게 전문성을 심어주는 게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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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생활패턴:삶의 중심축 직장서 가정으로
"주말 생활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토요일 오전에는 테니스로 체력을 다지고 일요일엔 가족과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여행도 갑니다." LG칼텍스의 이영원 팀장은 회사가 1999년 주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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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노동신문에 김정은 찬양가
노동신문 김정은 찬양가 북한 노동신문은 9일자 2면에 김정은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긴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는 노래의 악보를 실었다.“위대한 김정은 동지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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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돈 호세와 카르멘 이어 준 장미 한 송이
오페라 카르멘 한 장면. “사랑은 들에 사는 새 아무도 길들일 수 없지요. 거절하려 마음 먹으면 아무리 해도 안되지요. 말을 잘 하거나 말 없는 분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면 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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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주부 가사노동 가치는 얼마일까
필자는 퇴근 후 혹은 주말을 이용해 집안일을 할 때마다 괜히 억울한 생각이 든다. 시작과 끝이 있으며 충분한 대가까지 지급되는 취업노동에 비해 가사노동은 도대체 해도해도 끝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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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천재 피아니스트 "장성택女조카 사랑했다가"
네 살 때 처음 건반을 만진 김철웅에게 피아노는 삶의 전부다. 낭만을 꿈꾼 죄로 탈북을 선택해야 했던 그는 통일 하모니를 들려줄 남북한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이 소망이다. ‘탈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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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간격으로 끌려간 부자 … 돌아오지 못한 아버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전우식씨가 1943년 오사카에서 직업훈련을 받을 당시 모습(왼쪽 위)과 아버지 전해평씨의 사망진단서(왼쪽 아래). 홋카이도 아사지노 비행장으로 끌려간 전해평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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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과음 말고 매실·양파 드세요
▲ 명절 소화 불량을 예방하려면 과식·기름진 음식·알코올 섭취를 피한다. [게티이미지] 결혼 3년차인 박선주(33·여)씨. 그녀의 명절증후군은 늘 소화불량으로 나타난다.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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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빈둥, 쿨쿨… 이래 봬도 치매 노인 실어증 고쳐”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시바타 박사가 애완동물과 같은 심리적 안정을 주는 로봇 ‘파로’를 안고 있다. 집에도 파로가 있는지 묻자 시바타 박사는 고개를 저으며 “하지만 사무실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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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들 부담 큰 육아도우미 비용 … 소득공제는 없다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직장맘 서주원(32)씨 집에서 육아도우미(왼쪽)가 서씨의 딸 재인(1)양을 돌보고 있다. 하루 11시간가량 아이를 봐준다. [신인섭 기자] 서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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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톱·메스 든 그녀 매일 두 개의 심장 살린다
왼쪽부터 11명뿐인 심장외과 여의사 이삭, 심장마취 20년 곽영란, 영상의학 전문의 김영진, 소아심장과 20년 정조원. 일반인은 주로 디자인으로 차를 선택하지만 고수는 엔진을 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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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즉흥과 불협화음의 조화 … 한국인은 숨결 자체가 음악
1975년 전남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의 한남례씨 집에 만들어진 ‘소포 어머니 노래방’에서 지난달 22일 한씨(왼쪽)의 북 장단에 맞춰 동네 사람들이 흥타령과 육자배기 등을 구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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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봉용접 기술이 만든 부엌 '냉동식품' 시대
크리스 스틴스트럽 1901년 미국 뉴욕주 스키넥터디의 GE사 공장 앞. 혹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까 몰려든 군중 속에 떡 벌어진 어깨에 다부진 표정의 청년 한 명이 끼어있었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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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평양의 워터파크 … 남자들 '치맥' 먹고 피부관리까지
날씨가 더워지면서 평양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문수물놀이장입니다. ‘평양판 알파마레(Alpamare)’로 불리는 워터파크인데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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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실패 없는 이혼, 이혼전문 이영선 변호사
이혼. 충동적인 선택 뒤에 따라붙는 현실적인 문제들 통계청은 지난 2011년 이혼 건수가 만 800건으로 전년도의 7%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2월에는 국내 최초로 이혼을 주제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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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성차별, 사장님에 달려”
직장 내 여성 차별을 없애려면 사업주의 의식 변화가 중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용노동부는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4월 1~7일)을 맞아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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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한 비급여 홈케어 서비스, 이들을 공략하라
2012년 방문요양기관의 매출 규모는 3조원에 달한다. 이용자 수는 136만명으로 추정된다. 비급여서비스로는 남자 75세 이상(특히 85세 이상)을 위한 신체활동지원서비스(일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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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너무 컸나신파조 창법에 묻힌완득이 쿨한 매력
70만 부 이상 판매된 화제의 베스트셀러, 5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영화. 김려령 작가의 성장소설 『완득이』가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쿨한 척 훈훈한 감동을 주는 독특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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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성노동자의 요구는 당당하다
사미숙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 활동가중앙일보 1월 14일자 분수대 “성매매를 합법화? 얼굴 가리지 말고 당당하게 요구하라”의 힘 있는 주장, 잘 읽었습니다. 얼핏 보면 합당한 주장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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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현대사회는 어떻게 사람을 갈라놓았나
투게더 리처드 세넷 지음 김병화 옮김, 현암사 488쪽, 1만8000원 책 주제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라면 예사롭게 넘길 수 있겠지만 저자가 리처드 세넷이라면 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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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경제활동 적극 반영 … 미, GDP 계산법 바꾼다
미국 상무부가 국내총생산(GDP) 산출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정부가 연구개발(R&D) 등 창조적인 경제활동을 적극 반영해 올 3분기(7월)부터 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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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꺼리는 남자들 위한 위생 소품
요리전문가 에드워드 권이 주방에서 요리를 마무리 하고 있다.지난 4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9개의 회원국 가운데 한국남성들의 가사노동 시간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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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면 집 없어져" '최악의 남편'과 사는 女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우리가 누군가를 지지하고 싶어지는 건 남들 역시 그 사람을 좋아하거나 숭배한다는 점 때문이라고. 정치인들도 이를 잘 안다. 그들이 가까운 사람들의 사랑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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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가 가사처럼 삶 위로하는 게 예술”
신작 ‘황금의 링-아름다운 지옥’을 앞에 둔 배영환. 그는 “이 공간을 주인공이 없는 텅 빈 도시처럼 연출하고 싶었다. 예술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을 걱정하고 위로하는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