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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턱시도 입고 뻘쭘했던 YS, 청와대 나와 삼각지 다다르자…"기수야, 여기 한강이 가깝데이"
김기수 실장은 “묵묵히 말 없이 사는 게 비서”라며 “이게 마지막 인터뷰일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전국에 안 가본 데가 너무 많고 골프도 못 배웠다. 아름다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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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가택연금 당하자 ‘대도무문’ 쓰며 울분 달래
1 ‘시절이 화평하고 세상이 태평한 살기 좋은 세상’을 뜻하는 JP의 ‘時和世泰(시화세태)’ 휘호. 2 YS로부터 받은 ‘大道無門(대도무문)’. ‘큰 도리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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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하룻밤에 별 50개 날리자 DJ “나도 쉽게 못할 일”
1967년 제7대 총선에서 민주당 구파인 유진산계 주도로 설립된 신민당 후보로 출마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부산 서구에서 당선된 그는 당 원내총무 등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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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손잡은 이희호·손명순 여사 … "위로 드려요" "오래 사세요"
김경희정치부문 기자통합과 화합. 승부사로서의 88년 생을 마친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였다. 2년 전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 붓글씨로 쓴 글은 이 다섯 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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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YS 비서 이원종, 집전화 끝 4자리 29년째 0003
서울대병원 빈소와 서울광장 등 전국 지자체가 마련한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에는 23일 주요 인사와 일반 시민의 조문 행렬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김황식 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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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ㆍ위문희 기자의 빈소정치 ⑧] 공판 출석 후 빈소 찾은 이완구 "정치 입문 권한 분이셨는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가 23일 YS의 차남 현철씨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빈소는 이틀 내내 ‘통합과 화합’의 장이었다.23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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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 D] YS, 선배들에게 칼 휘두른 '돈키호테' 홍준표 불러 격려했다
‘중단 없는 사정(司正),성역 없는 사정’김영삼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부정부패 척결을 주요 과제로 내걸었다.집권 기간 내내 검찰의 대형 수사가 이어졌다.과거 정권에선 상상하기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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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어록] 김영삼 1927~2015
머리는 빌려도 건강은 못 빌린다김영삼 전 대통령이 평소 지론처럼 해온 말. 청와대에서 지낼 때도 조깅을 거르지 않았다돈으로 대통령직 사려다간 나라 망한다 1992년 12월 대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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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운 최형우 … 김무성 “난 YS의 정치적 아들”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오른쪽 둘째)이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주저앉아 소리 내 울고 있다. 최 전 장관은 고 김동영 의원과 함께 민주화운동 시절 ‘좌(左)동영 우(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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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YS는 어려운 일을 쉽게 생각해” YS “DJ는 쉬운 일을 어렵게 생각해”
1986년 김대중 민추협 공동의장(오른쪽) 자택에서 회동한 김영삼 신민당 상임고문(왼쪽). [중앙포토]“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특수한 관계….”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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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ㆍ위문희 기자의 빈소정치 ④] 상주 노릇 김무성, 심상정과 옥신각신…안철수에 "정치 힘들죠?"
22일 서울대학병원에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지 11시간만인 오후 7시쯤, 빈소를 다녀간 조문객은 어림잡아 2800명 정도에 달했다. 유가족 측은 24시간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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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 D] 전두환·노태우가 못한 금융실명제, YS만 해냈다
1993년 8월 12일 저녁 7시45분. 갑작스런 대통령 특별담화문이 발표됐다. 김영삼(YS) 당시 대통령이 TV에 등장해 "친애하는 국민여러분. 드디어 우리는 금융실명제를 실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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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회척결과 금융실명제,또 문민화 YS의 업적들
IMF 외환위기와 국가부도 사태라는 큰 그늘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김영삼 정부도 임기 초반의 개혁 드라이브를 통해 많은 일들을 했다.문민 정부를 표방하고 집권한 김 전 대통령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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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람을 잘 쓰는' 정치인 YS…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도 발탁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사람을 잘 쓰는’ 정치인이었다. 대권을 잡기 위해 오랜 시간 치열한 경쟁을 한 까닭에 새로운 인재 수혈은 정치적 생존을 위한 필수였다. 토포악발(吐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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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DJ "거산 화해합시다"…YS "후광이 사과하시오"
김영삼(YS)과 김대중(DJ)은 필생의 라이벌이었다. YS의 정치 역정은 DJ의 존재를 빼놓고선 설명하기 힘들다. 두 사람은 정치 초년병 시절부터 계파가 달랐다. 4.19 직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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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평생 민주화에 헌신한 김영삼 전 대통령 (1927∼2015 연표)
"닮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김영삼 전 대통령의 어록 중 맨 처음에 오르곤 하는 말이다.경상남도 거제 출신의 김 전 대통령은 1952년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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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Who & Why] 상향식 공천 집착 김무성 사심? 진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해 7월 전당대회에 나설 때부터 “공천권을 내려놓기 위해 당 대표가 되려는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사진은 지난 5일 ‘제9회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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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좌우 ‘클릭 수정’ 잘못하면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질 수도
1997년 11월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통령후보 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하는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왼쪽에서 둘째)와 김종필 자민련 총재(오른쪽에서 둘째). 12월 선거에서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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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수석이 대통령 설득 가능해야 정권 성공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에게 임명장을 준 뒤 자리를 권하고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박근혜 정부 당-청 갈등, 87년 이후 가장 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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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영 전 장관, 경북출신 정치인 끌어들여 … 하나회 군맥과 합쳐져 … 80년대 최전성기
엄민영(左), 신현확(右)대구·경북을 일컫는 TK는 지역을 넘어서 특정 정치세력을 지칭한다. TK세력은 1963년 민정이양과 함께 탄생해 93년 김영삼 정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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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5년 단임 대통령제의 고질병 ? 정권 레임덕 막으려다 '자살골'
2009년 5월 23일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불과 1년3개월여 전까지만 해도 국가원수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게이트 수사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온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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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재창출 실패 가장 아쉬워 매일 남산 3시간 산책합니다"
최형우 전 의원은 1997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언어장애를 겪고 있다. 지난 25일 인터뷰는 부인 원영일 여사를 통해 이뤄졌다. [강정현 기자]“수고합니다.” 백발을 2대 8 가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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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정치적 역할 중요 … 당과 대통령 중재 맡아야
이완구 신임 총리를 비롯해 박근혜 정부의 2기 내각이 새롭게 출범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면서 후임 비서실장 인선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중앙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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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안기부 차장·국회의원·장관→ 572명 키운 장학사업가
김영수(73)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이사장은 2004년부터 대학에 수시입학한 우수 예비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간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은 2012년 초 국립중앙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