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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역사는 영웅전이 아니다
━ 5·16 군사정변 60년, 다시 박정희를 생각하다 박정희 대통령은 국내외 정책에서 수많은 극적 반전을 보여줬다. 1971년 7월 1일 제7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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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 2+4 조약 성사 뒤엔 ‘코카서스의 기적’ 있었다
━ 한스 자이델 재단과 함께하는 독일 통일 30돌 1990년 7월 15일 코카서스 회담에서 헬무트 콜 서독 총리(앞 오른쪽)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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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의 인프라] ILO 협약 비준 즉시 이행 의무 발생…미이행 시 경제 제재 대상
◈ ILO 협약 논란 뜯어보기 17일 고용노동부가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했다.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비준과 관련해서다. 일각에서 '선(先)비준, 후 법 정비'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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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다수의 눈과 다르게 세상을 보라
자신의 ‘반사이론’ 확립하고 실천한 조지 소로스... 게임의 룰 변할 때 틈새에 베팅 자신만의 투자법으로 위기상황에서 고수익을 올린 조지 소로스는 투자의 신으로도, 악랄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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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뒤 ‘건보료 폭탄’ 사라진다...월 8000원대 최저보험료 부과 확정
육아휴직자를 괴롭혔던 건보료 폭탄이 사라진다. [freejpg] 육아휴직을 마친 뒤 복직한 직장인 엄마ㆍ아빠들을 괴롭게 했던 ‘건보료 폭탄’이 사라진다. 육아휴직자의 건보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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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34발 원폭 공격 추진 … 김일성 핵 집착 그때 시작됐다
북·미 정상이 12일 역사적 첫 회담을 갖는다. 최대 초점인 북핵 문제는 어떻게 생겨나 북·미 양자 관계의 대립축이 됐을까.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친 대미 핵 대결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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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교육인증원] "실험·실습에서 설계까지···역량 중심의 교육 지향해야"
━ 송동주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수석부원장 인터뷰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하 공인원)은 실무능력 배양 위주의 교과과정 및 인증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4년제 대학부터 전문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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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앙숙 독일·프랑스, 과거사 인식 공유하며 밀월로
지금으로부터 꼭 54년 전인 1963년 1월 22일 프랑스 파리의 날씨는 추웠다. 이날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됐다. 샤를 드골 프랑스 대통령과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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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사태의 본질은] 민주주의 부재가 부른 정치적 위기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이 6월 30일 총리 도전 포기를 선언했다. 과격한 발언으로 ‘영국의 트럼프’로 불리는 그는 국민투표 정국에서 갑자기 브렉시트를 지지하다 오히려 역풍을 맞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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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브렉시트 후폭풍
중앙일보 브렉시트로 현실이 된 신고립주의 공포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영국이 끝내 고립을 택했다. 23일 실시된 영국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탈퇴를 지지하는 표가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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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절차는…2년 안에 유럽이사회와 협상 못마치면 강제탈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에 따라 EU는 2009년 체결된 리스본조약 50조를 처음 발동하게 됐다. 이 조항에 따르면 EU 탈퇴를 원하는 국가는 의사를 밝힌 뒤 2년 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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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로 총선 이긴 캐머런···"EU 잔류" 국민설득 통할까
# 처칠의 역사=제2차 세계대전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1946년.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가 스위스 취리히대에서 유럽 통합의 첫발을 여는 역사적인 연설을 남긴다. “유럽 대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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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연구] 북한·중국의 기묘한 애증사
1956년 김일성 정권 당시 ‘종파사건’으로 중국과 긴장관계 시작… 정상외교로 양국관계 유지해왔지만 베이징 발 대북 영향력의 실효성은 미지수중국은 오랫동안 한반도의 안정을 자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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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EU 탈퇴 까다로워…영국, 분담금 절약 등 실익 못 챙길 수도
이기준 기자최근 유럽연합(EU)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몇 년 전까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금융위기로 한바탕 몸살을 앓더니 지난해엔 난민 수용 문제로 일부 국가가 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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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웅 시리즈] 조지 소로스 펀드메니지먼트 회장
동유럽 민주화, 오바마 재선 도운 헤지펀드의 개척자조지 소로스조지 소로스(86)는 헤지펀드의 초창기 개척자인 미국의 금융인이다. 활발한 사회 참여와 기부로 사회적 영향력이 막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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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지형 바꾸는 헤지펀드 개척자 …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 / 사진:중앙포토조지 소로스(85)는 헤지펀드의 초창기 개척자인 미국 금융인이다. 활발한 사회 참여와 기부로 사회적 영향력이 막강하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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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세계 최초 '인터넷 세금' 1기가바이트 다운 받을 때마다 650원
헝가리가 세계 최초로 '인터넷 세금'을 도입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바르가 미하이 헝가리 경제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세금을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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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후나바시 요이치 답하다
한국은 지금 가파른 동북아 긴장의 십자로에 섰다. 북방에서는 북한이 언어폭력과 물리적 도발을 계속하고, 중국과 러시아는 새로운 차원의 군사·경제협력으로 미국에 도전할 태세를 갖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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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놀란 유럽, 몰도바 구애 작전
유럽과 미국이 서부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위치한 인구 400만명의 작은 나라 몰도바 끌어안기에 나섰다. 제2의 우크라이나 사태가 몰도바에서 재연될 우려가 높다는 판단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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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주파수 경매,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까닭
이봉규연세대 교수 최근에 자주 듣는 질문 중에 하나는 세계적으로 적용사례를 찾을 수 없는 절묘한 주파수 경매방식에 관한 것이다. 한참을 설명하고 나면 경매 결과와 효과에 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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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 통일’ 유혹 내치고 번영 일군 현실론자
1963년 아데나워가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함께 서베를린을 방문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케네디는 당시 “나는 베를린 시민(Ich bin Berliner)”이라는 유명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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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 통일’ 유혹 내치고 번영 일군 현실론자
1963년 아데나워가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함께 서베를린을 방문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케네디는 당시 “나는 베를린 시민(Ich bin Berliner)”이라는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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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운명 손에 쥔 38세 치프라스 … 존경하는 인물 차베스
[로이터=뉴시스] 17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치러지는 재총선. 38세의 정치인 알렉시스 치프라스에게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는 제1당 자리를 노리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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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당선으로 佛·獨 ‘메르코지 동맹’ 균열
분열이냐 단합이냐. 유럽연합(EU)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긴축정책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던 두 경제대국 중 프랑스에서 정권 교체라는 지각 변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사회당 소속 프